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한 가수 지드래곤(왼쪽)과 배우 김수현(오른쪽). [M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찬반을 묻는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다.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선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이 하차해야 하는 지를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계정은 “앞으로 김수현이 다시 TV에 출연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88라인’(1988년생 출연진) 조합은 한때로 남게 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며 투표를 올렸다.
투표 항목은 “지드래곤이 힘들 것 같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를 바란다”, “연예계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등이다.
이가운데 지드래곤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을 손절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해놨다. 이같은 추측이 확산되자 지드래곤은 논란을 인식한 듯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본인 기사에 좋아요를 누른다며 “내 시작이 ‘하트 브레이커’여서 그 이후로는 사랑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故 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교제를 시작해 6년간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 군대에서 김새론에게 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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