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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FC 중량급도 '다게스탄 시대'...안칼라에프-페레이라 리매치 열릴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8
2025-03-10 11:58: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제 UFC 중량급도 다게스탄 시대가 열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3/10/0005959182_001_20250310115910967.jpg" alt="" /></span></TD></TR><tr><td>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오른쪽)가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몰아붙이고 있다. 안칼라에프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AP PHOTO</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3/10/0005959182_002_20250310115910987.jpg" alt="" /></span></TD></TR><tr><td>알렉스 페레이라를 꺾고 새로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사진=UFC</TD></TR></TABLE></TD></TR></TABLE>‘다게스탄 전사’ 마고메드 안칼라에프(32·러시아)가 UFC 최고 인기파이터로 인정받던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에 등극했다.<br><br>안칼라에프(20승 1무 1패 1무효)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3: 페레이라 vs 안칼라에프’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페레이라(12승 3패)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48-47 48-47)을 거뒀다.<br><br>경기 전부터 안칼라에프는 페레이라의 가장 큰 난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100% 맞아 떨어졌다.<br><br>안칼라에프는 왼손잡이다. 서는 방향이 다르다보니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카프킥이 잘 통하지 않았다. 레슬링 전략도 주효했다. 테이크다운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클린치에서 니킥과 짧은 펀치로 라운드를 가져갔다.<br><br>안칼라에프는 경기 내내 전진했다. 보통은 페레이라가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하지만 안칼라에프는 두려워하지 않고 페레이라를 철창으로 몰았다. 천하의 페레이라도 뒷걸음질을 칠 수 밖에 없었다. 페레이라가 자랑하는 강력한 펀치와 킥은 안칼라에프의 압박에 막혀 위력을 잃었다. <br><br>부심 두 명이 48-47로 채점한 것을 보더라도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1라운드는 카프킥을 더 많이 적중시킨 페레이라가 확실히 가져갔다. 2라운드는 안칼라에프가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로 페레이라를 몰아붙였다. 4라운드도 안칼라에프가 페레이라를 케이지에 몰아넣고 클린치 컨트롤로 점수를 땄다.<br><br>결과적으로 3라운드가 승부를 갈랐다. 채점 결과 부심 세 명 모두 3라운드는 안칼라에프의 손을 들어줬다. 전체 타격 숫자는 21대18로 페레이라가 앞섰다. 하지만 부심들은 다리 쪽에 타격을 집중한 페레이라보단 머리와 몸통 쪽에 타격을 넣은 안칼라에프의 공격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판단했다.<br><br>페레이라는 5라운드에 나름 반격을 하면서 부심 두 명에게 10-9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판정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br><br>안칼라에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주 오랜 세월 추구했던 꿈을 지금 이뤘다. 벨트가 지금 내 허리에 감겨 있다”고 감격했다.<br><br>이어 “전략은 압박, 압박, 압박”이었다며 “페레이라의 이전 상대들은 항상 카운터를 노리려고 했지만 나는 내가 압박하고 상대가 카운터를 노리게 만들었고 그 전략은 통했다”고 설명했다.<br><br>안칼라에프는 중량급에도 ‘전사의 나라’ 다게스탄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 주인공이 됐다. 라이트헤비급(93kg)은 UFC에서 헤비급(120.2kg) 다음으로 한계 체중이 높은 체급이다.그동안 다게스탄 출신 챔피언은 경량급에 집중됐다. 라이트급(70.3kg)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대표적인 선수다. 안칼라에프는 중량급 최초의 다게스탄 출신 챔피언이 됐다. <br><br>타이틀 4차 방어에 실패한 페레이라는 판정 결과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안칼라에프가 상대를 펜스에 몰아넣는 건 알고 있었다”며 “이런 경기에 승리를 준다면 이런 스타일의 경기를 하는 선수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br><br>둘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2차전이 논의되고 있다. 공식 판정은 안칼라에프가 이겼지만 팬과 관계자들 사이에선 페레이라가 이겼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2차전에서 확실히 승부를 가리길 원하는 여론이 높다.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재대결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라고 말해 사실상 2차전을 인정했다.<br><br>안칼라에프 또한 찬성이다. 그는 “페레이라가 원한다면 기꺼이 재대결을 받아주겠다”며 “어쩌면 2차전에선 그가 경기 내내 도망가지 않고 진짜로 싸울지도 모른다”고 도발했다.<br><br>페레이라도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SNS 계정을 통해 “2차전에선 (부족했던 부분을) 조정하겠다.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믿어달라. 절대 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타이틀 탈환을 다짐했다. <br><br>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3위 저스틴 게이치(36·미국)가 2년 만에 또 다시 11위 라파엘 피지예프(29-28 29-28 29-28)를 판정으로 제압했다.<br><br>게이치(26승 5패)는 1라운드 피지예프의 보디킥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으로 녹다운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1주일 전 손 부상을 입은 댄 후커의 대타로 들어온 피지예프는 준비 기간 부족으로 2라운드부터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br><br>이날 승리로 게이치는 지난해 UFC 300에서 맥스 할러웨이에게 당한 치욕적인 버저비터 KO패의 기억을 씻어냈다. <br><br>게이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다시 돌아와야 했다. 모두에게 내가 세계 3위란 걸 보여줘야 했다”며 “얼마나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다시 올라서고자 하는 의지”라고 강조했다.<br><br>두 선수 모두 혼신을 다해 싸운 끝에 이번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5만 달러(약 7237만원)다. 게이치는 UFC 14경기에서 14번의 보너스를 받으며 ‘하이라이트’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br><br>게이치가 다음으로 원하는 건 마지막 타이틀 도전이다. 게이치는 UFC 254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UFC 274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도전해 모두 패한 바 있다.<br><br>게이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행보에 대한 질문에 “나는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챔피언은 피지예프와는 완전히 다른 상대”라며 “그와 싸우기 위해선 바로 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화이트 UFC 회장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게이치는 여전히 세계 3위”라며 “그러니 그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은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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