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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택시 탈 돈도 없어? 김대호 MBC 월급 사라지니 초조 “일 있을 때 아껴야”(홈즈)[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7 06: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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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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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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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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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대호가 MBC 퇴사 후 노후를 대비했다. 
 3월 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는 장동민, 임우일과 함께 도심 속 실버타운을 소개했다. 
 김숙은 출연자들의 환대 속에 프리랜서 방송인 신분으로 등장했다. 김대호는 “전 아나운서, 현 방송인 김대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김대호에게 “원래 매니저들 방송 들어오면 엎드려 뻗쳐 시키나”, “매니저 4명 불렀다니, 스타일리스트 2명에다가”, “경호원은 왜 데리고 왔나”라고 모함하며 장난을 쳤다. 
 MBC 재직 시절과 달리 출입증을 발급받고 왔다는 김대호는 최근 소속사가 생긴 상황에 축하를 받았다. 김대호는 최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거액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우재가 “큰 회사 들어갔던데”라고 묻자, 김숙은 “이제 김대호가 얘기 안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따로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면 법적절차 밟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 많은 섭외를 받고 있는 김대호에게 양세형은 MBC 재직 당시 받은 출연료 48,000원을 언급하며 현재 제작진과 출연료 협상이 됐는지 물었다. 출연료 액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장동민은 “12만 7천 원”이라고 장난을 쳤다. 
 김대호가 소속사 계약을 하기 전이었던 2월 어느 날, 제작진은 촬영을 앞두고 김대호에게 “김대호의 복귀작”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저 날 엄청 실감했던 게 임장을 갈 때는 회사에서 배차를 해줬다. 이날은 배차가 안 된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차 없이 어떻게 오셨나”라고 묻자, 김대호는 집에서 도보 1시간 거리를 걸어갔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택시 탈 돈은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이제 아껴야지. 지금은 일이 좀 있지만 일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부터 아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연예인이 된 기념으로 장동민, 임우일에게 따뜻한 음료를 사겠다고 나섰지만 자신 것을 제외한 두 개만 구매했다. 김대호는 “저는 돈이. 월급이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니까 아끼게 되더라”고 노후를 생각했다. 
 세 사람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실버타운을 방문했다. 북한산과 도심이 모두 가까운 실버타운은 상급 종합병원들이 근접했고, 로비도 고급스러웠다. 김대호는 “저는 실버타운은 로비에 간호사분들 왔다 갔다하는 그런 느낌을 상상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놀랐다. 
 식당,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의료실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던 중 헬스케어실에서 김대호는 “혼술 많이 하시는 분들은 오시면 어떤 처방 받나”라고 물었다. 관계자는 “혼술하시는 경우는 웬만하면 끊게끔 유도한다”라고 답했고, 김대호의 표정을 포착한 박나래는 “절대 안 들어가겠네”라고 예측했다. 
 2층 주거 공간에서는 침실 발코니에서 인공 암석뷰를 즐길 수 있었다. 김대호는 “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다. 저희 집에도 바위가 있다”라며 “방 들어오면서부터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너무 편리하니까. 저희 집 사실 불편한데 그냥 사는 거다. 자연도 좋지만 나이를 먹어서 편리함과 맞바꿀만하다. 인테리어가 너무 세련됐다”라고 부러워했다. 
 2007년 오픈한 서울 성북구 종암동 실버타운은 고풍스러운 느낌에 온수풀, 찜질방 등 어른들이 좋아하는 편의 시설이 가득했다. 특히 불교실, 천주교실, 개신교실에서 각자 종교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촬영일 기준 계약서를 쓰기 전이었던 김대호는 무교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교 시설에서 절실하게 기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가 불교실에서 “그래도 ‘구해줘 홈즈’가 잘 돼야 하니까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내 집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라고 절을 하자, 박나래는 “마음에 없는 소리 하신다”라고 지적한 뒤 “좋은 조건으로 계약금 많이 주십쇼”라고 김대호의 마음의 소리를 대신 전했다. 이에 양세찬도 “7대 3이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호텔형 실버타운도 공개됐다. 고급스러운 로비와 피트니스 센터, 골프장, 스파, 야외 수영장까지 시설 곳곳의 시설 규모에 세 사람은 계속해서 감탄을 쏟아냈다. 
 1세대 1 엘리베이터 시설에 이어 집 내부는 통창뷰 거실에 서울 도심이 한눈에 보였다. 양세형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사는 기분이다”라고 놀랐고, 김대호도 “좋다”라고 감탄했다. 
 아늑하고 넓은 안방과 호텔같은 침구에 김대호가 관심을 보이자, 장동민은 “직장 생활하면서 열심히 모았으면 가능하겠지만 이제 프리랜서니까 목표가 이런 걸로 바뀐건가”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바뀐다기보다도 좀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됐다. 자연은 저 아니더라도 보호해 줄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태세전환했다. 
 주우재는 “아까는 노년은 자연이랑 함께 한다면서”라고 지적했다. 김대호는 “돈을 조금 더 쓸 생각을 못 했다”라고 변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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