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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역사 쓴' 한·일 라이벌…"올림픽 결승서 만나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6 21:10:00

&lt;앵커&gt; &#10; &#10;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아시아 최초로&nbsp;은메달을 딴 &#39;팀 킴&#39;과,&nbsp;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라이벌&nbsp;&#39;후지사와 팀&#39;이, 7년 전 명승부를 펼쳤던 강릉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10; &#10;훈훈했던 현장에&nbsp;이정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0; &#10;&lt;기자&gt; &#10; &#10;2018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렸던 강릉컬링센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10; &#10;[안녕] &#10; &#10;[오랜만이에요] &#10; &#10;7년 전, 이곳에서 &#39;팀 킴&#39;과 명승부를 펼쳤던&nbsp;일본의 &#39;후지사와 팀&#39;입니다. &#10; &#10;[오 강릉&#9675;&#9675;. 고마워 대단하다] &#10; &#10;선수들은 당시 준결승에서 치열했던 연장 승부를 끝낸 김은정의 마지막 샷을 어제 일처럼 기억했습니다. &#10; &#10;[인턴 센터 드로우 샷이었지?] &#10; &#10;[맞아 이쪽으로 했지] &#10; &#10;[후지사와 사츠키/전 일본 컬링 국가대표 : 김은정 선수의 마지막 샷이 들어간 뒤, 많은 관중들이 환호하며 &#39;대~한민국&#39; 외친 게 기억납니다.] &#10; &#10;경북 의성과 홋카이도 키타미, 농촌 마을 출신으로&nbsp;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nbsp;&#39;두 팀&#39;의 &#39;겨울 동화&#39;에 두 나라는 환호했고, &#10; &#10;[모리/일본 NTV기자 (2018년 당시) : 이 일대 전부가 김은정 선수 집의 마늘밭이라고 합니다.] &#10; &#10;[김은정/강릉시청 스킵 : 일본에 저희가 가면 사인&middot;사진 요청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엄청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10; &#10;&#39;팀 킴&#39;과 &#39;후지사와 팀&#39;은 이후로도 &#39;선의의 경쟁&#39;을 이어가며 한일 양국의 컬링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10; &#10;지금은 두 팀 모두 자국 정상 자리는 내준 상황이지만,&nbsp;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우승해&nbsp;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만나자며, &#39;동반 재도약&#39;과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약속했습니다. &#10;&nbsp; &#10;[후지사와 사츠키/전 일본 컬링 국가대표 : 서로 열심히 해서 다음 이탈리아 올림픽에서도 함께 나라를 대표해 결승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 파이팅!] &#10; &#10;[김은정/강릉시청 스킵 : 우리 결승에서 꼭 만나자.] &#10; &#10;(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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