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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그 빵을 먹을 수만 있다면... '한 입'이 전하는 위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9
2025-02-28 10:15: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스페셜 푸드 다큐 2부작 < The 빵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q09WGkbA"> <p contents-hash="8e75baeeccec5a777c4cac12265c22cc4e95b9606fb3bcc5819ed29ff78daf9c" dmcf-pid="3iBp2YHEfj" dmcf-ptype="general">[이정희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ac626f1a0e793f969e22b3d8e2eecea6f2912781650541e7fdb5df907182a3c" dmcf-pid="0nbUVGXDV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2724fmmv.jpg" data-org-width="600" dmcf-mid="QYGjORdz2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2724fmm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스페셜 푸드 다큐 2부작 < The 빵 ></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d0ab87b66910023747b82b583864687b24a7ff5a8507c5f175c92ef4d2dfa3c" dmcf-pid="pLKufHZw2a" dmcf-ptype="general"> 얼마 전 그 유명하다는 잠실의 베이글을 선물 받았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동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줄이 긴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b788d7a49c17af8d26af6f56c9fab6e4a9363ce55f831a073fa740d1d1e7fe55" dmcf-pid="Uo974X5r9g" dmcf-ptype="general">유명한 빵집은 전국 곳곳에 있다. 일부러 대전을 가게 만드는 'ㅅ'빵집의 시작은 1956년이었다. 솥단지 걸어 놓고 찐빵을 만들어 판 게 시작이었다. 서양 선교사들을 통해 소개되고 일본식 제과 제빵 기술의 도입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빵의 역사는 대략 100년 정도 됐다.</p> <p contents-hash="7689976d4af87060a36eb93d1724331e077745e8482b8a8a42f9c8ff167ac9fe" dmcf-pid="udz3KyYcBo" dmcf-ptype="general">우리 기억에 친근한 빵집이라면 버스 정류장이나 시장 초입에 자리 잡은 동네 빵집들이 아닐까. 하지만 그 동네 빵집들은 2000년대 중반 동네 상권의 붕괴와 함께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지금까지 남아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대신했다.</p> <p contents-hash="2e98cfb779d708ff81d8cff0573b96972d19328181fbd1ed4ccc7653328a1d3b" dmcf-pid="7Jq09WGkKL" dmcf-ptype="general">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의 욕망은 다양해져 갔다. 외국 여행을 통해 문화적 경험도 커져 갔다. 그런 소비자의 욕구가 분출된 대표적인 곳이 '빵'이다. 이제 빵은 그저 먹거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SBS 스페셜이 지난 지난 11일과 18일, 푸드 다큐멘터리 < The 빵 > 2부작을 통해 문화적 현상으로서 빵의 의미를 살펴봤다.</p> <div contents-hash="59c3b8c2751cf5c1bf5b821d43f6acadfa93b2a1b4bbf491d596ec0724e8bd5d" dmcf-pid="ziBp2YHEVn" dmcf-ptype="general"> <strong>1부 솔드아웃 - 빵의 유행</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e5c8dff45a44fa43c7a74f75e89d5519e9b75029eb64b314a29b8a52410d817" dmcf-pid="qnbUVGXDK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4035gnmh.jpg" data-org-width="600" dmcf-mid="yjYNsMe72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4035gnm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스페셜 푸드 다큐 2부작 < The 빵 ></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6076e119315f4f41b529d82c98854f800a631b8f988eff2c40f5923f020938f" dmcf-pid="BLKufHZwbJ" dmcf-ptype="general"> 코로나를 겪으며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를 통해 해소할 수 없는 갈증의 한 방편으로 '식음'을 택했다. 그 이전에 빵의 대표주자는 '식빵'처럼 끼니의 한 방식이었다면 코로나를 경유하며 SNS를 기반으로 다양한 '빵'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div> <p contents-hash="cb36421985bb1f86524ba61c35d38ccb846b0bc2758f81616b43509f44e25620" dmcf-pid="bo974X5rVd" dmcf-ptype="general">2022년 첫 주자는 도넛이었다. 도넛에 크림을 넣은 'ㄴ'도넛이 SNS를 통해 열광적 반응을 얻었고 하루에 3000~4000여 개가 팔리는 신화를 썼다. 2023년 그 뒤를 이은 건 여전히 베이글이다.</p> <p contents-hash="84602cb120ebde566bca49fdfb560da07574a85db6fa432640a78a7192e4de72" dmcf-pid="Kg2z8Z1mBe" dmcf-ptype="general">뉴욕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의 끼니였던 베이글, 밀가루에 물과 이스트를 넣은 담백한 반죽을 한번 데쳐 구운 이 투박한 빵에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의 베이글은 진화했다. 4~5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살 수 있다는 'L' 베이글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떡과 같은 식감을 살려 쫄깃함을 더했다. 베이글이 인기를 끌자 다양한 베이글이 등장했다. 화덕에 굽거나, 베이글에 김치를 넣는 식이다.</p> <p contents-hash="87f2e3361921aaded5e79e7577618b8bad9c6f6e4cb84c12474593211d3ef671" dmcf-pid="9aVq65tsVR" dmcf-ptype="general">2024년 베이글의 뒤를 이은 건 소금빵이다. 일본 시오빵에서 유래된 소금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짠'에 주목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S백화점의 디저트 담당 바이어가 전북 부안 곰소를 찾았다. 곰소 염전 소금으로 만든 소금빵을 올 크리스마스 팝업에 초빙하기 위해서다. 백화점은 1층의 명품 매장을 없애고 그곳에 농구장 13개 크기의 빵 매장을 만들었다. 그러자 백화점은 '노땅'들이나 가는 곳이라 외면했던 젊은이들이 들이닥쳤다.</p> <p contents-hash="904ec41c1f70be13d6c6a08dfb06efa3db4296b7b1d4d8451b4303ed38331d51" dmcf-pid="2P3XuCloKM" dmcf-ptype="general">트렌디한 품목들만 유행인 건 아니다. 전통의 빵집 대전 'ㅅ'빵집의 케이크는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케이크로 유명하다. 한정 수량, 심지어 지점마다 파는 케이크가 다른 이곳의 오픈 시간 이미 700명이 줄을 섰다. 브라우니 시트 위에 딸기와 크림을 듬뿍 얹은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를 '시루' 케이크라 하자 사람들이 반응했다. 대전역에는 이곳 빵을 상하지 않게 보관해 주는 빵 전용 냉장 보관소가 생겼다.</p> <p contents-hash="b222e41d1781f5c1c623a6bd80c27e8a149c64e8aa44517373acfac14b340a19" dmcf-pid="VQ0Z7hSg9x" dmcf-ptype="general">빵에 탐닉하다 못해 열광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코로나를 기점으로 빵과 관련된 연관어가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 맛있다나 가성비를 넘어 이제 빵은 보상과 위로의 키워드가 되었다. '일하면서 이것도 못 먹어?' 라며 수고하고 있는 나 자신을 위한 '빵 한 조각의 위로'를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다. '먹는 게 남는 거라고', 불황기의 소비 흐름이 '빵'을 선택한 것이다.</p> <div contents-hash="f089cdc6e9fb1300d7231a2164f120abebd727334348803bcf796ca9f2cbdb06" dmcf-pid="fxp5zlvaqQ" dmcf-ptype="general"> <strong>2부 시그니처 - 빵의 의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b9c85d6fd2b94c2ccfeac5058ef02ac80a39011cb8d1282997a972df166bf06" dmcf-pid="4MU1qSTNK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5338pnvn.jpg" data-org-width="600" dmcf-mid="1bHv1DrR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5338pnv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스페셜 푸드 다큐 2부작 < The 빵 ></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8fc5ee482d0d15bbbe74d0334d72913b1bb73821e09a8329e3535b38820e93c" dmcf-pid="8RutBvyjf6" dmcf-ptype="general"> 제과 명장 6호 김영모 제과장은 "예전에 빵을 만들면 반죽도 남고, 사람들이 즐기는 소보루를 만들고 나면 그 고명이 남았다. 이 남은 반죽을 늘려 거기에 소보르를 얹은 것이 우리가 아는 '맘모스 빵'의 유래였다"고 회고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맘모스'같은 빵, 그 시절 빵은 그저 양 많은 것이 최고였다. </div> <p contents-hash="4ae56b7f32fdc4fd77d444d5280b5a5c11505aaabf903fd85190f3978a452291" dmcf-pid="6e7FbTWAB8"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맘모스 빵은 그렇지 않다. 아침부터 어머니가 정성으로 삶은 팥소를 듬뿍 넣은 새로운 맘모스 빵을 탄생시켰다. 제과 명장들은 이게 맘모스 빵이라 할 수 있을까 라며 고개를 갸웃한다. 하지만 이 빵을 만든 마흔 살의 파티셰는 남들이 안하는,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빵을 만드는 게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30e9f5d60fd5650edb5c86e7c0672d7fb09ed08ac49ef5687f0424dcfad1e76" dmcf-pid="Pdz3KyYc24" dmcf-ptype="general">파티셰들은 먼 길을 마다 않고, 기다림도 불사하는 고객을 만족 시킬만한 빵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친다. 주택가 언덕배기에 있는 빵집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식빵이 나온다. 네모반듯한 모양에 발효에만 사흘이 걸리는 이 빵집은 성업 중이다.</p> <p contents-hash="55e253f39bd5f98ac22498d1db95447656aaff3f7c355de45d09caca7f61a903" dmcf-pid="QJq09WGk2f" dmcf-ptype="general">빵이 시그니처라면 뭐니 뭐니 해도 빵을 발효시키는 '발효종(밀가루와 물을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내부의 효모, 유산균을 키우는 제빵 재료이다. 르방(levain), 씨반죽죽 - 기자 말)'이다. 나만의 빵을 만들고자 하는 파티셰라면 저마다의 '발효종'를 가지고 있다. 한때 락커였다던 파티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져온 자신만의 발효종으로 빵을 만든다.</p> <div contents-hash="dde775f10f98028ddedd5e57961995823534293d0d5996d73dcd275f5bec001b" dmcf-pid="xLKufHZwfV" dmcf-ptype="general"> 2024 바게트 챔피언십에 출전한 100명의 파티셰들이 만든 100개의 바게트는 100 개 모두 다르다. 아마도 오늘날 사람들이 빵을 사랑하게 된 건 이처럼 만든 이의 '손맛'에 따라 그 맛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기 때문 아닐까.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8e78c6efde272cef454f0457de37b2558090235474ed9fc92399aa742c0f465" dmcf-pid="y1mcCdiBf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6668vbdz.jpg" data-org-width="600" dmcf-mid="tPCwvLg2b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8/ohmynews/20250228101506668vbd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스페셜 푸드 다큐 2부작 < The 빵 ></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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