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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떠난 이가 남긴 흔적, '이 방법'으로 진실 찾는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3
2025-02-05 17:51: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tvN 벌거벗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XxDMbYOd">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U8PI3Cj4Ie"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7ecb5557a62e51ede6d079d239074592e949881894fab601e55b50a9c18c736e" dmcf-pid="u6QC0hA8DR" dmcf-ptype="general">법의학(法醫學)은 사건사고로 발생한 시신의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혀 법과 관련된 의학적 문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죽은 자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듣는 학문'이라고도 불린다.</p> <p contents-hash="3b7bbb23282cbf126e822af9e5a344ea223dd11eb1b4d8d363303ebeebfac022" dmcf-pid="7Pxhplc6sM" dmcf-ptype="general">범죄는 인류의 장구한 역사와 함께 공존해왔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법의학이 등장한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등 한국과 전 세계의 수많은 강력범죄에서 현대 법의학의 획기적 발전은 하마터면 묻힐 뻔했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f475227173a280a31fc632b48c641cb124180f6cdf03743edead550de095325e" dmcf-pid="zQMlUSkPOx" dmcf-ptype="general"> <strong>법의학의 역사</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dc50b6fae6f4e064cc6f0c87ed7185e742b71b0b4de09751c758b6fe9a3fb45" dmcf-pid="qxRSuvEQs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5/ohmynews/20250205175101720wuyn.jpg" data-org-width="732" dmcf-mid="3GJyqWrR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5/ohmynews/20250205175101720wuy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방송 장면 갈무리</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ca5b2e2226b33c3fa4b59130f8ecbca2448df6327343ecb8cf0f45a3c04a5cc" dmcf-pid="BMev7TDxsP" dmcf-ptype="general"> 4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독살에서 연쇄살인까지, 범죄가 만든 법의학'편을 통하여 법의학의 역사를 조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인 유성호 교수가 이날의 강연자로 나섰다. </div> <p contents-hash="0bb14b2792d033d2cc015f6bad168e1e280795ad57adf072ee641cbe8858fd27" dmcf-pid="bRdTzywMr6" dmcf-ptype="general">송자(宋慈)는 중국 남송시대의 관료로서 세계 최초로 법의학을 학문으로 설립한 선구자 격의 인물이다. 후난성의 지방법관이었던 송자는 시신의 부검과 검시를 통하여 사인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에 앞장섰다. 송자가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부검지침서인 <세원집록>은 세계 최초의 법의학서로 불리며 원대의 <무원록>, 조선 세종시대에 집필된 <신주무원록>에도 영향을 미쳤다.</p> <p contents-hash="bdf10ba7e24e0749f4b29b134ace03b97feae495d893cda1019efa73d08de2de" dmcf-pid="KeJyqWrRO8" dmcf-ptype="general">특히 <세원집록>에는 시신에 모여든 곤충들이 범죄 사건 해결의 증거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법곤충학'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남송의 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검시관은 해당 마을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낫을 모두 수거했다. 오직 피 냄새가 배어있는 한 낫에만 파리가 몰린 것을 보고 바로 살인범을 검거한 일화는 법곤충학이 실제 범죄수사에 활용된 대표적인 사례다.</p> <p contents-hash="6825a9e374cded6159daa22304c79de320512d8b9385eef415f1be19abd08060" dmcf-pid="9diWBYmem4" dmcf-ptype="general">서양에서는 중세 유럽까지만 해도 원인 불명의 돌연사나 독살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만연했지만, 사망의 이유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16세기부터 '해부학'이 발전하고 신체구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시신 부검이 법령으로 제정되고 법의학은 사건 수사의 필수과정으로 자리잡는다.</p> <p contents-hash="768d489c2979b4be41a588b6bc834b0197c31419da346a1a31a251b2fd4433c2" dmcf-pid="2JnYbGsdrf" dmcf-ptype="general">비소(砒素;arsenical)는 중세 유럽 시대에 '독살의 황제'로 악명을 떨친 물질이다. 암석, 토양, 물 등이 널리 분포하는 금속 물질인 비소는 소량만 섭취해도 성인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었다. 본래는 유럽에서 살충제와 쥐약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미성년자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탓에, 사람을 은밀하게 독살 할 때 자주 악용됐다.</p> <p contents-hash="c0753abda6ab4f1e6bb5409b0b5a4547c21dadf5bb4e42fddd473e7fd06e240c" dmcf-pid="V3pLho6FsV" dmcf-ptype="general">17세기 활동했던 줄리아 토파나는 본인의 이름을 딴 아쿠아 토파나라는 비소를 이용하여 무려 600명을 독살한 희대의 살인마로 유명하다. 그녀는 가정폭력을 당하거나 원치 않는 정략결혼, 상속권 박탈 등을 당한 여성을 고객으로 하여, 그들의 남편과 아버지, 남자 형제들을 독살했다. 토파나가 결국 체포되어 처형된 이후에도 비소를 활용한 독살 사건은 끊임없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e9875ad0b8d3a75b191bd4df89db096cf88fc7c4af13511941f50fe6a3855b1a" dmcf-pid="f0UolgP3E2" dmcf-ptype="general">1836년 영국의 제임스 마쉬는 비소를 검출할 수 있는 '마쉬 검사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기점으로 법의학에 화학적 분석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독살은 범죄수단으로 차츰 힘을 잃는다.</p> <div contents-hash="b480ddffd56a4470a13e31030ace0a6e575f21b0e86dad04abe52ce3bf7d327b" dmcf-pid="4pugSaQ0I9" dmcf-ptype="general"> <strong>19세기 이후의 강력범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4df3f49d9ae858ac471bd77dffb3bd9d7b7ae34a8f8faab54d3496f07d64ed2" dmcf-pid="8U7avNxpD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5/ohmynews/20250205175103001rbfa.jpg" data-org-width="732" dmcf-mid="0BRSuvEQ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5/ohmynews/20250205175103001rbf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방송 장면 갈무리</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f1ad583663c89abc789726672e70a9f8181ee5a9be093fe9118e4fefe5498aa" dmcf-pid="6uzNTjMUIb" dmcf-ptype="general"> 19세기 들어 산업혁명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도시화와 인구대이동, 사회적 빈부격차 등으로 인하여 크게 증가한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영국 런던에서는 치안이 미흡했던 시기에 부녀자나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이 강력범죄의 타깃이 되며 1840년대까지 해마다 범죄율이 폭증했다. </div> <p contents-hash="fa25f2724b761d21b5bca6fa2aaea497301b52d7f1f356495bcc5b4cd1fa5418" dmcf-pid="P7qjyARusB" dmcf-ptype="general">프랑스의 마르탱 뒤몰라르, 영국의 잭 더 리퍼 등은 이 시기 유럽에 등장한 악명높은 연쇄살인마들이다. 뒤몰라르는 정원사를 사칭하여 일자리를 구하는 여성들을 숲속으로 유인하여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암매장했다. 뒤몰라르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생존자의 신고로 겨우 검거되기까지 프랑스 경찰은 그를 전혀 추적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8a39a59cf83dd67706e1210eafd19a33413686256715b219e3e29863ea71f6f" dmcf-pid="QzBAWce7Eq" dmcf-ptype="general">반면 잭 더 리퍼는 끝내 검거되지 않은 채 미스터리 살인마로 남았다. 리퍼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해자에게 오랜 시간 고통을 주며 만족감을 느끼는 가학적 성향을 지닌 인물로, 살해 후에도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하여 악명을 떨쳤다. 영국 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시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리퍼가 전문적으로 칼을 다루는데 능한 외과의사 혹은 이발사일 가능성을 추정했다. 하지만 당시 부검과 법의학 기술의 한계로 인하여 잭 더 리퍼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p> <p contents-hash="cba704d0682eb51fa11caab3727392d3207bea9cceb369c47483cf8d1fb61691" dmcf-pid="xqbcYkdzEz" dmcf-ptype="general">연이은 강력범죄의 만연으로 범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하여 보다 정교한 수사기법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사람마다 고유한 '지문 분석'의 개발은 신원을 추적하는데 있어서 일약 획기적인 혁명을 불러왔다. 2017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미제 강력사건 994건의 현장지문을 재검색하며 무려 154선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0a6633c66ee4f54a4df02964b49a127ebb0a0b2401262f340f5dddb4160a25d0" dmcf-pid="yDruR7HEm7" dmcf-ptype="general">영화 <추적자>의 모티브로 유명한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할 때도 지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용의주도했던 유영철은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려고 피해자의 지문을 도려내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경찰은 160회 이상의 지문채취로 표피 아래 속지문으로 피해자의 신원과 범행 시점을 확보하고 결국 유영철 검거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8398d374ba32054b4c7c7e435e0b8b505c955124f647ec2154aa4a1baeb4bceb" dmcf-pid="Wwm7ezXDmu" dmcf-ptype="general">20세기 들어 법의학은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발전했다. '법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는 "범인은 사건 현장에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는 어록으로 유명하다.</p> <p contents-hash="c62621e1ab434a5da61eab49451da535a0f0715b6ee680ad83632bc508a73016" dmcf-pid="YrszdqZwOU" dmcf-ptype="general">로카르는 발자국, 담뱃재, 립스팁 자국, 핏자국 등은 사람은 누구나 현장에 접촉하여 흔적을 남기게 되고, 이는 곧 범인이 누구인지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오늘날에는 부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섬유 조각, 손톱 밑의 피부조직, 바늘자국, 체액, 흙 한 톨까지도 모든 것들이 중요한 증거로 수집되고 채택되는 과학수사의 시대를 맞이했다.</p> <p contents-hash="9cba7e4e8fbfee65ac3fa92739ad6dbeb3c8905c1022c2306ace18e92e98cdab" dmcf-pid="G8PI3Cj4Ip" dmcf-ptype="general">20세기 초만 해도 미국은 법적, 의학적 전문성이 없는 검시관들이 인맥으로 임명되어 부검도 없이 추측으로 사망 증명서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 법의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찰스 노리스는 검시관으로 활동하면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부검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법의학의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p> <p contents-hash="83a1fcf89b333d6f2c1491338dac78a8ac0ff0f0b6e4aba59392bfe349eb3788" dmcf-pid="H6QC0hA8w0" dmcf-ptype="general">1926년 금주법 시대에 미국에서 산업용 메탄올을 무단으로 정제해서 몰래 술로 음용하려던 사람들이 메탄울 중독으로 2000명 가까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노리스는 부검을 통하여 사인이 메탄올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이는 1933년 금주법이 폐지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노리스를 기점으로 의학적 전문성이 검증된 의사가 부검을 통하여 사인을 밝히는 검시 제도가 자리잡는다.</p> <p contents-hash="4932a655ff15cab8b53e0f596fa0669ed8f1f5ee85009002103af1272230caf0" dmcf-pid="XPxhplc6w3" dmcf-ptype="general">1931년에는 미국 최초로 명문 하버드 의과 대학에 법의학과가 설립된다. 미국의 법의학자이자 최초의 여성 경찰 대장인 프랜시스 글래스너 리는 사비로 막대한 지원금을 투자하여 하버드 법의학과 설립에 앞장선 인물이다.</p> <p contents-hash="36300d4f537086d0caee4f1ac154b7eab4df4b14df7ef84a7a3768757b777acd" dmcf-pid="ZQMlUSkPwF" dmcf-ptype="general">또한 리는 디오라마(Diorama, 이동식 극장 장치)로 불리는 축소모형을 통하여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범죄 사건 현장을 모의로 재현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현장에 들어갔을 때 어떤 작업을 해야 할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전문성있는 엘리트들이 체계적인 교육 기관을 거쳐 양성되면서 미국의 법의학은 한층 다 발전하게 된다.</p> <p contents-hash="db441bba05b5d6f454a6c2dd6c2e1bbb03be8f0cfc1a1a6852493cd0ca0bc4a8" dmcf-pid="5xRSuvEQmt" dmcf-ptype="general">이어 1984년에는 영국의 유전학자 알렉 제프리스에서 의하여 법의학의 혁명이라 불리우는 'DNA 프로파일링 기술'이 개발된다. 제프리스는 DNA를 통하여 사람의 생김새, 가족관계, 건강 상태 등을 식별할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공로로 영국에서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p> <p contents-hash="05a6fbfd0b528b0afaec3c38210e672a3a41fb2ec4efe53844e3bc1fc5d4a3c2" dmcf-pid="1Mev7TDxw1" dmcf-ptype="general"><strong>DNA 분석법</strong></p> <p contents-hash="bd99a67a458cdaade9455de6684c7b95fafcd85856bf5c88987f7acddcefd3c5" dmcf-pid="tRdTzywME5" dmcf-ptype="general">이러한 DNA 분석법의 개발로 수많은 현대 미제사건 재수사와 해결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국판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불린 연쇄 성폭행 범죄사건인 '골든스테이트 킬러 사건'의 진범은 오랫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 이후 42년 만인 지난 2018년에 뒤늦게 검거된 것도 DNA 분석 덕분이었다. 범인인 조셉 제임스 디엔젤로는 검거 후 놀랍게도 경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p> <p contents-hash="a1b1ce9af16a473b287a065063d22477a8e0d6eade1c2aed85bdc63ed2e0f1af" dmcf-pid="FeJyqWrRmZ" dmcf-ptype="general">한국에서도 DNA법이 도입된 2010년부터 교도소 수용자의 DNA 재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기소까지 이어져 형이 확정된 사례만 무려 1073건, 실형 선고는 649건에 이른다. 만일 DNA 분석법이 아니었다면 대부분 미제로 남았을 사건들이었다. 이렇게 해결된 대표적인 미제사건 중 하나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었던 이춘재의 범죄를 밝혀낸 것이다.</p> <p contents-hash="109ee164bc51e7261917136f4f762bb67d5ad7fea3768092369ce48742610582" dmcf-pid="3diWBYmemX" dmcf-ptype="general">오늘날 법의학은 부검을 통하여 삶의 마지막을 맞이한 사람들이 겪은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한다. 주로 내부에서 은밀하게 일어나 증인이나 증거를 찾기 어려운 가정폭력, 아동관련 범죄 같은 사건들을 밝히는데도 법의학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온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2020년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사건'의 진실도 부검을 통하여 학대의 증거를 밝혀낸 사례다.</p> <p contents-hash="20ba8d8dccb8740a8046ee92021088adbea3ad4ccaa465f9c883f7c3c4bb9f23" dmcf-pid="0JnYbGsdsH"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국의 현주소를 돌아보면 법의학자는 전국을 통틀어 60여 명에 불과하다. 시스템 개선과 체계적인 지원 등 풀어가야 할 숙제도 많다. 전문가들은 부디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없는 그날까지, 법의학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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