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셰프들의 명품 요리를 통해 생선 편식을 치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토시 어부' KCM이 선물한 생선들로 요리를 하는 '생선을 부탁해' 편으로 꾸며졌다. '라이더 셰프' 신계숙과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의 요리로 생선 플렉스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1%를 나타내며 2025년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윈터송 MT에서 KCM은 직접 잡은 생선 컬렉션을 선물했지만, 손질도 힘들고 요리도 어려운 생선은 처리 곤란 선물로 전락했다. 이 생선들로 요리를 한다는 소식에 KCM은 또 커다란 생선 박스를 가져왔다. 미주는 "연예인 하지 말고 낚시해요"라며 직종 변경을 추천했고, KCM은 "나 연예인 할 거야"라고 받아치면서도 직접 잡은 생선 자랑에 열을 올렸다.
KCM의 생선을 구원해줄 첫 번째 셰프는 바이크를 타고 온 중식계 대모 신계숙이었다. 신계숙 셰프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붉바리 생선찜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주우재는 허세를 부렸지만, 의욕과 달리 소식러의 모습을 보였다. KCM은 타박했고, 주우재는 "내 나이가 40살인데 발달을 더 해야 해?"라며 억울해했다.
신계숙 셰프는 바삭하게 튀겨낸 돌돔에 달콤한 케첩 소스를 입힌 탕수 돌돔을 완성했다. 생선과 거리를 뒀던 주우재도 신세계를 맛본 듯 "내가 먹어본 생선 요리 중 세계 1등"이라면서 생선 껍질까지 리필해 먹었다. 이어 OTT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2년 전 진행한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MC와 출연자로 만난 적 있는 조서형 셰프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조서형 셰프는 황태 껍질로 감싼 삼치 어만두와 알록달록 고명을 얹은 통영식 참돔찜 요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쫀득한 황태 껍질을 만두피로 활용한 요리법에 감탄했다. 생선 기피자 주우재도 맛있게 먹었다. 생선 제공자 KCM은 멤버들이 다 먹고 앙상하게 남은 뼈를 보며 뿌듯해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시민들에게 '20번째 대상' 축하를 받으며 톨게이트 아이돌이 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설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근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