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이 최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문정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는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문정은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다. 잘 견뎌야 한다"라고 전한 바 있는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서 언급되고 있는 동료 기상캐스터들을 옹호하기 위해 적은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문정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의 기상캐스터로 재직했던 바다.
이와 관련 이문정은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나.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부터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MBC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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