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꺾고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공개한 30일 넷플릭스 시리즈 TOP10에서 '중증외상센터'가 2위를 차지했다.
615점으로 2위에 오른 '중증외상센터'는 555점으로 3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꺾어 눈길을 끈다. 1위는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가 차지했으며 4위는 '엑스오 키티'가 뒤따르고 있다.
설 연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중증외상센터'는 한국 TOP10 중 1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10 순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13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중증외상센터'는 한국의 중증 외상 센터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이국종 교수를 연상케 해 출격 전부터 화제가 됐으며 '믿고 보는 배우' 주지훈과 '대세'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키웠다.
또한 캐릭터 설명에 집중한 극 초반 이후에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정주행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2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진행된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와 감독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주지훈은 "유쾌, 상쾌, 통쾌하다"며 설 연휴를 함께하기에 적합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이에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2'을 이어서 나오는 이유가 있다. 설 연휴라는 대목에 선보이는데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며 "'오징어게임2' 후속작인 '중증외상센터' 기대해 달라"는 자신감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유있는 자신감이 통한 가운데, 이도윤 감독은 의료대란·의사 파업 사태 후 첫 메디컬 드라마로 출격하는 것에 대해 "현실에 기반한 작품이면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인데, 시기적으로도 모호한 작품이다. '중증외상센터' 작품에선 극중 시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지만 확실히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등장인물도 만화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를 현실에 대입해 생각해보기보단 좀 더 판타지스럽고 시원한 히어로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이 된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작가는 '닥터프렌즈'에 출연해 "저희는 이미 시즌2, 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이야기 한 바 있어 시즌제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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