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세기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아들이 아버지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더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섹스타 방송을 인용해 7세 아들인 마테우가 자신보다 음바페를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다는 호날두의 일화를 소개했다.
호날두는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마테우는 정말로 음바페를 좋아한다"며 "가끔 나한테 '아빠, 음바페가 더 잘해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그러면 난 '아니야, 내가 음바페보다 잘한다'라고 응수한다. '내가 음바페보다 골도 많이 넣었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또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우를 얻었다.
이후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사이에서 알라나(2017년생), 벨라(2022년생·이상 딸)가 태어났다.
한편 호날두 아들이 좋아하는 음바페는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바페는 현재 호날두가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뛴다.
호날두는 실제로 역대 가장 많은 득점을 신고한 선수이기도 하다. 통산 920골(프로 785골·A매치 135골)을 기록 중이고 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알오크두드와 사우디프로리그(S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해 2025년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넣었다. 그는 이후 치른 3경기에서 3골을 추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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