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리그’ 캡처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리그’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윤미진이 윤옥희와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1월 29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리그'에서는 양궁 레전드 선수들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전설의 리그'는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역대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들이 맞붙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리는 스포츠 예능.
이날 가장 먼저 개인전 8강 경기가 펼쳐졌다. 기보배와 김문정의 첫 번째 대결에 이어 윤옥희와 윤미진의 두 번째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접전 끝에 슛오프까지 가게 됐다. 슛오프는 각 선수가 한 발씩 화살을 쏘고 점수가 더 높은 선수가 승리하는 룰. 배성재는 "각자 세계를 제패했던 그 자리로 돌아간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먼저 활을 쏜 윤옥희가 9점을 낸 가운데, 윤미진이 엑스텐을 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우석은 윤미진에 대해 "(앞선 경기에서) 마지막 발에 0점을 쏘며 멘탈이 많이 흔들렸을 법 한데 확실히 끝까지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옥희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자들이 저보고 1등 하고 오라고 했는데 8강에서 떨어져서 저 이제 큰일 났다. 자식들이 제 말을 더 안 듣게 생겼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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