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관객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주요 배우들. 사진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권혁재 감독의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검은 수녀들’은 이날 100만 관객을 넘겼다.
또한 이 작품은 같은 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24~28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 약 56만 9690명을 들여 역대 인도네시아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 5일 동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웠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지금까지 많은 구마의식을 다룬 영화에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분투했던 사제들이 등장했던 반면, 이 영화에서는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은 수녀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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