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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후회 없을 하정우(브로큰)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7
2025-01-27 12:05: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29Xlc6T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319d3263f8582c495494a2ab06d24bde918f1d499b619dc47490acccc120e8" dmcf-pid="yYOsJ8uS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4347xmeu.jpg" data-org-width="600" dmcf-mid="4tyqWOaV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4347xm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67aab439a6e02ddc2c4d0fb13504197c21da1a64aeeb708ef4314e87764c14" dmcf-pid="WGIOi67vWn"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하정우의 어깨가 무겁다.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 속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민 하정우, 적어도 후회는 없다.</p> <p contents-hash="97d0334d8aeb52f267ee8b26449c96a2328a170d6cd5b15c42ae6d3cff35a743" dmcf-pid="YHCInPzTli" dmcf-ptype="general">영화 '브로큰'(연출 김진황·제작 을지기획)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p> <p contents-hash="7768ef3a1d49774feeabe6ae223ae80b9fdeaf5cd753766853519fd4cdbfde91" dmcf-pid="GlEkQKtslJ" dmcf-ptype="general">지난해 영화 '하이재킹'에 이어 올해 '브로큰'으로 돌아오게 된 하정우는 "드디어 개봉이다. '브로큰'은 중간에 한 번 톤 바뀜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다. 배급사에서 사가면서 그 사이 저는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과 '하이재킹'이 개봉했고, 계속 시기를 기다리다 올해 2월 5일에 개봉하게 됐다"며 "그 여정들을 보면서 '브로큰'이라는 작품이 중간에 제목도 바뀌다 보니 저보단 김진황 감독이 많은 소회가 들지 않을까 싶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저는 영화마다 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해서 세상에 나갈 수 있는 운명과 연(緣)이 지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d94e3de3905c568b9a2a3a0ddf7d5e19a875f74450525ec0fd286a431007eed" dmcf-pid="HSDEx9FOWd" dmcf-ptype="general">하정우의 '브로큰' 첫인상은 "연기하기 재밌겠다"였다. 이를 두고 하정우는 "끌림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표현했다. 이어 "대형 상업 영화나 극 영화 같은 경우엔 캐릭터 표현에 한계점을 계산해야 한다. 이야기를 끌고 나갈 때 기능적으로 해줘야 하는 지점들이 있다. 근데 '브로큰' 속 민태는 자유로운 캐릭터였고, 그런 자유로움이 담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065d20118de655d0e591d3148eda9b58828e33978863fb587c561a7c417f41" dmcf-pid="XvwDM23I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5977kevb.jpg" data-org-width="600" dmcf-mid="8GMwRV0C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5977ke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deae102cb708d962caac705ce14c0b6b87c33efad01760acbc5f807c500cef" dmcf-pid="ZTrwRV0ChR" dmcf-ptype="general"><br> 하정우의 말처럼, '브로큰' 속 그가 연기한 민태는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인물이다. 어느 날 시체가 돼 돌아온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민태는 그야말로 본능만이 남은 '날 것'의 인물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13c57b52a1d7609290fbf8ae247358628963f492eb0c28c3fac0fe62274c74cb" dmcf-pid="5ymrefphWM"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하정우는 "의식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롱텀으로 촬영을 많이 했다. 소위 '쪼개서' 찍는 게 아니라 연극하듯이 촬영했다. 민태는 동선이 많다. 마스터샷을 넓게 잡아놓고 자유롭게 연기했다. 다른 작품 시스템에 비해 구애받지 않고, 의식하지 않고, 꾸미지 않고 연기에 임했다"며 "드라마 안에서 민태는 주체적이다. 이야기가 앞서가면 캐릭터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나가면 이야기가 따라간다. 그러다 보니 배우로서 연기하는 게 재밌더라. 제가 먼저 콘티를 보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움직여보면서 연기를 하면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그걸 그대로 찍는다. 그렇게 하다 보면 움직임에 설득력이 세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들이 민태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중요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ee1d0011ecebb890b7f4baa7dd0d42bdc578490e7b0fa175b193a4feca80ddf7" dmcf-pid="1Wsmd4UlSx" dmcf-ptype="general">그런 민태의 본능을 더욱 강조시키는 소품은 그가 들고 다니는 무기인 '쇠파이프'다. 'ㄱ'자 형태로 꺾인 쇠파이프를 백팩에 넣고 다니는 민태는 자신의 앞을 막는 이들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른다. 이는 김진황 감독이 과거 배관 공사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며 떠올린 아이디어라고.</p> <p contents-hash="7934f549a1d327140cedc0cddf73a4f4ca963fdb671ba9d7027e38f2965effcb" dmcf-pid="tYOsJ8uSCQ"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민태는 일용직 노동자이기 때문에 백팩을 메고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 옷차림도 등산화를 신는다. 그렇다면 쇠파이프를 들고 다닐 때 어디에 넣어서 들고 다닐까. 그건 백팩이었다. 허리춤에 차고 다니진 않을 테니까. 그게 뭐 전화기도 아니고"라며 "엔딩신에선 종이백에서 쇠파이프를 꺼낸다. 어디선가 귀중품을 종이백에 넣고 다닌다는 사람을 봤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부엌칼도 허리춤에서 꺼내는 게 도리어 양식적일 것 같았다. 할머니가 허리춤에서 돈을 꺼내주듯이 칼을 꺼내보고 싶었다. 김진황 감독과 그런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bd687f123d67a0d1d062aef1d1b34ab570093e44a615796c7bd19ad4a2d196" dmcf-pid="FGIOi67v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7230xcea.jpg" data-org-width="600" dmcf-mid="63xDM23I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7230xc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062629c2de29c2d851eaf11a84d55dd9a019ce77d4fc824c4f0502cebd5e3a" dmcf-pid="3HCInPzTv6" dmcf-ptype="general"><br> 후반부 액션신에서 민태는 쇠파이프와 더불어 냉동 생선을 무기로 사용한다. 이 역시 즉석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다. 하정우는 "강릉 부둣가로 촬영을 갔는데 경매 때문에 냉동 생선들이 냉동고에 있더라. 이걸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애초에 계획이 있었다면 안전 소품으로 만들어왔을 텐데 갑자기 쓰게 됐다. 너무 좋았지만, 사실 굉장히 위험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4b3cb692a97f1821e143f2baedf14b0ef41a23ea90f8eefdfe8de73426ebb471" dmcf-pid="0XhCLQqyy8" dmcf-ptype="general">이성보단 본능이 가까운 민태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동생 석태(박종환)다. 민태는 오로지 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추적하며 작품을 끌고 간다.</p> <p contents-hash="629719cbcb2171ae355f4afc363d47931ae8b6a44705b7c53b9b26fb70ca61c9" dmcf-pid="p903Ckdzv4"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그런 형제의 관계에 대해 "자식 같은 동생의 느낌인 것이다. 회상신에서 그게 잘 설명됐을지 모르겠지만, 민태는 석태를 자기가 몸담은 조직의 조직원으로 들어오게 한다. 부모 입장에서 자식을 그 길로 들어오게 했는데 의문의 죽음을 당한 걸 목격했다면 충분히 그런 동기와 동력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마음이 크기는 상대적인 것이다. 오버액션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민태의 마음은 자식 같은 동생이 최종적으로 시체가 됐기 때문에 많은 감정이 교차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해석했다.</p> <p contents-hash="165a13ca30a378567ca4f24ae265a2a77ffffd4d453a42389f1f73b236d77457" dmcf-pid="U2p0hEJqSf"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하정우는 '브로큰'의 장르를 두고 '코미디'라고 꼽았다. 그는 "솔직히 '어디에 갖다 붙여'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코엔 형제의 영화 같다는 오묘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웃음을 보이자 하정우는 "욕하지 마세요"라고 농담했다.</p> <p contents-hash="f37c19e9a0386e504e6fc5f40044bfd19c375a2c7356b8d3f4fa447a8db8ad66" dmcf-pid="uVUplDiBWV" dmcf-ptype="general">이어 "코엔 형제의 영화를 보면 '어? 이게 코미디인가? 진지한 상황인가?'라는 경계를 타는 뉘앙스들이 있다. '브로큰'에서도 그런 걸 느꼈다"며 "최근에 마지막 버전을 시사실에서 봤는데 오묘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를 표현해야 하는데 딱 들었던 생각은 '코엔 형제 느낌의 영화'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정우는 곧 "죄송합니다. 무리였나요?"라고 웃음을 덧붙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de7ad2d8c90f43cc4bfe93bc651ad146ea27d216b4352a4975968886dffc6f" dmcf-pid="7fuUSwnbS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8527zbcz.jpg" data-org-width="600" dmcf-mid="QbuUSwnb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sportstoday/20250127120508527zb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큰 하정우 인터뷰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17cc6d47a73bbb6f569b15b4bea8238531e05bc8a2562c0cacbe09021e13b1" dmcf-pid="z47uvrLKy9" dmcf-ptype="general"><br> 다만 '브로큰' 개봉을 앞둔 하정우의 어깨가 무겁다. 바로 직전 전작 '하이재킹'을 비롯해 '1947 보스톤' '비공식작전' 등이 줄줄이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정우 주연작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영화들이 지속된 위기와 직면 중이다.</p> <p contents-hash="e44cf70b01e7c031743b2a0df39b9d54922a087f676044dd00438dde2de1e103" dmcf-pid="q8z7Tmo9vK"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그냥 그런 시기인 거다. 그걸 통해서 느끼는 것도 있다. 좋은 결과를 얻는 작품이 나올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다"며 "돌이켜보면 영화는 후회 없이 만들었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개봉할 때쯤엔 온전히 잘 전달됐을지, 적절했을지,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제작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조금 더 데이터가 쌓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 건 이게 길어지느냐, 아니면 반등하냐다. 그건 두고 봐야 알겠죠"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771bc1b6a500d5867e62750cc9dfd823a1112b8c022e28de6ebe69be7f2462" dmcf-pid="B6qzysg2Wb"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하정우는 침체된 영화 제작 분위기에 대해 "돈이 없다. 투자 대비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다. 나비효과인 것 같다"면서도 "위축된 것 같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블라인드 시사나 데이터상으로 '이 영화는 됩니다!'라고 했던 것들도 패턴대로 되지 않았더라. 예측이 안 되는 이 시장에 돈을 넣을 모험을 하기 쉽지 않다. 혼돈의 시간이다. 하지만 그것도 지나고 보면 알 수 있겠죠"라고 덤덤히 답했다.</p> <p contents-hash="64eeefadaaa55fe8a841b895444e1d18ab3f1fb7268740462404b92899de558a" dmcf-pid="bPBqWOaVSB"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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