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연예뉴스]신현준 '다리미 패밀리' 출연 비결은 늦둥이 딸 민서 "서숙향 작가 고집에 감사" [인터뷰M]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7 09:01: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dcltywMTt">
 2016년 '무림학교' 이후 8년 만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지승돈으로 돌아온 신현준을 만났다. '다리미 패밀리'에서 지승준은 지승그룹 회장으로 15년 전 사채업자 백곰의 딸 지연과 결혼해 생긴 의붓아들 강주를 후계자로 치우다가 친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친아들을 후계자로 앉히게 되지만 결국 두 아들과 함께 진정한 부자관계를 알게 되는 인물이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d7aab9207b8b1063cbe3e9402beb7d31d4a0d7238b9a59762284295caa6888" dmcf-pid="QiEv3YmeT5" dmcf-ptype="figure">
 <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iMBC/20250127090130571pmpk.jpg" data-org-width="900" dmcf-mid="4CakvrLK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iMBC/20250127090130571pmpk.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의 히트작이 있는 서숙향 작가가 쓴 '다리미 패밀리'에서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되었다는 신현준이다. 그는 "소문에 제가 시나리오를 줘도 안 하는 사람으로 되었다더라. 그랬는데도 서숙향 작가가 저에게만 이 역할의 시나리오를 주라고 계속 고집을 부리셨다더라. 제가 나이 들면 너무너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역할이 지승준 같은 역할이었다. 환갑이 되어도 흰 티셔츠만 입어도 배우 같다는 말이 들고 싶었는데 지승준 역할은 수트빨도 좋아야 하고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코믹함도 있는 너무 좋은 역할이었다."라며 너무 매력적인 역할에 자신을 떠올리고 캐스팅을 고집해 준 서숙향 작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55세에 얻은 늦둥이 딸 민서를 언급하며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와 작품이었지만 민서가 더 어렸으면 이 역할을 못 했을 것. 정말 적당한 시기에 나를 도우려고 이 작품이 왔다. 아이가 어려서 거절한 작품이 많아서 사람들이 뭐라고 했었다. 하지만 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제 나이 50살이 넘은 뒤에 태어나니까 다른 사람보다 아이에 대한 소중함이 너무 컸다. 아빠가 있고 없고의 중요함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제 아버지도 항상 하신 말씀이 있었다. '너희 어릴 때, 제일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해서 후회 없다'는 말씀을 어릴 때부터 늘 하셔서 저도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예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한 동안 작품이 뜸했던 이유가 육아 때문임을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놓친 작품이 많지만 "후회는 없다"는 신현준은 "제가 놓친, 너무 잘된 작품도 많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나는 그 시간 동안 더 행복하게 보냈고 그리고 연기를 안 하는 동안에도 항상 영화와 연기를 생각하며 몸관리를 해왔다."며 육아를 하는 동안에도 배우로서의 관리는 소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신현준은 1996년 개봉했던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함께 연기한 한석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작품을 찍고 난 뒤 어마어마하게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저는 쉬지 않고 다음 작품을 했었다. 저보다 한석규는 더 많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텐데 그때 한석규가 일을 하지 않고 낚시만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은행나무 침대'에서 자기 연기를 보고 너무 후회했다고 하더라. 냉장고 속의 모든 게 탈탈 털려서 껍데기 밖에 없는 연기를 했다며, 그래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안 그래도 연기를 찢는 사람인데 얼마나 더 찢을까 기대되더라. 그리고 난 뒤 선택한 작품이 '초록물고기'였고, 아직도 한석규가 그 작품에서 연기한 공중전화씬은 못 잊겠다. 한석규를 보며 느낀 게 많았다."며 한석규의 일화가 신현준의 연기 인생에 꽤나 큰 영향을 미쳤음을 고백했다. 
 육아라는 이유를 대기는 했지만 신현준은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배우로서 한층 성숙할 수 있는 내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라는 신현준은 정말 듣기만 해도 대단하다 싶게 육아만 한 게 아니라 자기 관리도 철저하게 하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이자 배우로서의 시간을 갈고닦아온 것 같다. 
 결혼 전만 하더라도 무게 잡는 작품을 좋아했다는 신현준은 "늦게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삶에서 영화가 전부였는데 내 삶의 중심이 점점 영화보다는 아빠 쪽으로 가게 되더라. 그리고 무게 잡는 이야기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에 관심이 더 많이 생긴다"며 결혼을 통해 영화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는 말을 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5b4c5028031a7ab071cb582a7f45b54547c1b9177bd654de83f9ede0fba5c3" dmcf-pid="XX76gMbYyy" dmcf-ptype="figure">
 <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7/iMBC/20250127090132393qwph.jpg" data-org-width="644" dmcf-mid="8svF2UYc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7/iMBC/20250127090132393qwph.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올해 초에 있었던 KBS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서숙향 작가는 "우리 신현준 님 막내딸까지 데리고 오셨다. 같이 온 모습 참 보기 좋다"며 민서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신현준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제가 민서가 조금 떨어져도 될 나이가 돼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는 걸 작가님이 아시니까, 그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저는 그날 상을 받을지도 모르고 아이를 데리고 갔었다. 크리스마스 때 촬영을 했는데 그날 또 나간다니까 민서가 울어서 데리고 갔는데 상을 2개나 받았다."라며 딸과 함께한 시상식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그날 무대 위에 서 있는데 딱 가운데에 이순재, 김용건 선생님이 앉아 계시더라. '다리미 패밀리'를 찍으면서도 박인환, 김영옥 선생님이 멋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김수미 선생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어른들을 보면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해졌다. 선생님들의 모습이 뇌리에 엄청 크게 박혀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 제가 영화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좋은 어른으로 좋은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故 김수미의 별세 이후 더욱 좋은 어른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음을 알렸다. 
 신현준이 말하는 좋은 어른이란 어떤 것일까? "요즘 최불암 선생님과 같이 작품을 하는데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진심으로 '어른으로 너무 미안하다. 다음 세대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예전에는 그게 저 연세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삶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는 게 좋은 어른인 것 같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의 정의를 이야기했다. 
 혹시 '다리미 패밀리'를 찍으며 아쉬웠던 건 없냐고 물으니 "서숙향 작가가 첫날 저를 보고 몸관리를 어떻게 했냐고 물으시더라. 그리고 김정현과 박태준에게 '아빠 몸 봤니?'하고 하셨다더라. 그러더니 저한테 11부쯤 옷 벗는 장면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엄청 더운 때였는데 11부 촬영할 때까지 닭가슴살만 먹으며 더 관리를 열심히 했다. 사우나에서 아들들과 같이 옷을 벗는 장면이었는데 안타깝게 감독님께서 심의를 걱정하시며 사우나에서 가운을 입는 장면으로 바꾸셨다"며 힘든 관리가 수포로 돌아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노출 장면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종영할 때까지 56세의 나이임에도 슈트가 잘 어울리는, 군살 하나 없는 중년의 모습을 뽐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제이앤씨미디어그룹, KBS
 </section> 
 </div>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