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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드라마 속 캐릭터로 본 ‘명절에 안 마주치고픈 가족 7인’[설특집]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6 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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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캐릭터 홍일경.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09247peuy.png" data-org-width="700" dmcf-mid="8IPEiIGk9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09247peuy.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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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캐릭터 홍일경.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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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2023년 추석 ‘명절에 만나면 탈출하고 싶은 캐릭터’를 꼽았던 ‘스포츠경향’이 이번에는 설 명절을 맞아 ‘마주치고 싶지 않은 가족들’을 엄선해 골랐다. 명절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는 큰 행사이기도 하지만 해묵은 갈등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드라마 속 이들을 보면 그대의 가족애가 더 샘솟지 않을까. 자비 한 톨도 없는, 이런 가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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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홍일경 역을 연기한 배우 최광일. 사진 배우를 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0979sfos.jpg" data-org-width="700" dmcf-mid="6SLvDXuS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0979sfo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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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홍일경 역을 연기한 배우 최광일. 사진 배우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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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아빠: ‘지거전’ 홍희주(채수빈)의 아빠 홍일경(최광일)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모든 갈등의 원흉이다. 탐욕스러운 언론인이자 그 자체가 이익을 위한 화신이다. 정치권력자 백의용(유성주)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딸 홍인아(한재이), 홍희주(채수빈)를 모두 희생양으로 삼았다. 집에 입신양명만을 꿈꾸고, 가족의 마음을 돌봐주지 않는 아빠가 있으면 그 자체가 ‘지옥’이 된다. 물론 대놓고 악행을 하는 백의용보다는 나을 수 있으나, 그는 너무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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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캐릭터 송씨부인. 사진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2603rbql.jpg" data-org-width="700" dmcf-mid="P5X4uRNf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2603rbq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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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캐릭터 송씨부인.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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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엄마: ‘옥씨부인전’ 차미령(연우)의 엄마 송씨부인(전익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메인 빌런에 가까운 ‘나쁜 엄마’였다. 극 초반에는 푼수기도 있고, 속물적인 근성을 보이기도 했으나 7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완벽한 빌런으로 거듭났다. 아들 백도광(김선빈)의 앞길을 위해 노비 백이(윤서아)를 처리하고 딸 차미령(연우)도 가스라이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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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송씨부인을 연기한 배우 전익령. 사진 스포츠경향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4083jjit.jpg" data-org-width="411" dmcf-mid="QDh7X2Ru2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4083jji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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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송씨부인을 연기한 배우 전익령. 사진 스포츠경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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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들이 늘 힘겨웠던 것이 엄마의 ‘잔소리’였다. 물론 여기에는 자식이 잘되게 하기 위한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지만, 송씨부인의 수준이 되면 이는 ‘가스라이팅’이 된다. 조선시대니까 ‘화롯불라이팅’ 정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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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캐릭터 전남진.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5595ytlm.png" data-org-width="647" dmcf-mid="x8XjRrTN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5595ytlm.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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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캐릭터 전남진.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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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남편: ‘친절한 선주씨’ 피선주(심이영)의 남편 전남진(정영섭) 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앞장서 욕을 먹고 있는 ‘못난 남편’이다. 사업이 망해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이를 돌이키고 싶은 욕망이 있다. 건축학과 전공자로서 아내 피선주(심이영)에게 갖은 뒷바라지를 받지만, 남편이 고등학교 동창 진상아(최정윤)와 바람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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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전남진 역을 연기한 배우 정영섭. 사진 정영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7252jsod.jpg" data-org-width="700" dmcf-mid="yyIMKLDx9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7252jso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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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전남진 역을 연기한 배우 정영섭. 사진 정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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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많고 많은 드라마 속 빌런 남편이 이미지를 복제했다. 특히 고부관계나 형제, 사돈관계가 험악해지기 쉬운 명절 때 자칫 묻히기 쉬운 유형이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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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tvN 드라마 ‘원경’의 캐릭터 원경왕후.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8771wgys.png" data-org-width="647" dmcf-mid="WM2Zhp2X2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18771wgys.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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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원경’의 캐릭터 원경왕후.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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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아내: ‘원경’의 원경(차주영) tvN 드라마 ‘원경’의 원톱 주인공이다. ‘빌런’의 느낌보다는 ‘어려운 아내’의 유형에 가깝다. 다소 유약했던 청년 이방원(이현욱)을 일으켜 군주가 되게 했지만, 부부 사이의 문제에서는 물러섬이 없다. 과거 ‘남존여비’가 강했던 조선의 상황에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아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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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tvN 드라마 ‘원경’에서 원경왕후 역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 사진 고스트하우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0160oaaj.jpg" data-org-width="433" dmcf-mid="YFKHI3KG2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0160oaa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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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원경’에서 원경왕후 역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 사진 고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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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많은 남편들이 이렇게 야망이 크고, 실행력이 좋은 아내에게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원경의 존재가 있기에 드라마 ‘원경’의 갈등이 좀 더 사실적이다. 명절에는 원만한 부부관계가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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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캐릭터 정태규. 사진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2341jmvh.jpg" data-org-width="647" dmcf-mid="GQuvDXuSK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2341jmv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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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캐릭터 정태규.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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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자녀: ‘지옥에서 온 판사’ 정태규(이규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모든 범죄행위의 근원이었던 ‘연쇄살인범 J’의 정체는 바로 정태규였다. 2년 동안 12명의 피해자를 낸 연쇄살인범이며, 한다온(김재영)의 가족도 모두 살해해 강빛나(박신혜)의 마지막 정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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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정태규 역을 연기한 배우 이규한. 사진 빌리언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4230wpew.jpg" data-org-width="700" dmcf-mid="HRv4uRNff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4230wpe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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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정태규 역을 연기한 배우 이규한. 사진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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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규의 정말 무서운 점은 혼외자식이라도 자신을 낳아준 정재걸(김홍파)을 홧김에 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자녀가 아니라 정말 피해야 한다. 비뚤어진 가정교육 그리고 혼란한 사회가 비뚤어진 자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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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의 캐릭터 황인호(프론트맨).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5682suyj.jpg" data-org-width="700" dmcf-mid="X0IKF6nb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5682suy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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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의 캐릭터 황인호(프론트맨).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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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남자형제: ‘오징어 게임 2’ 황준호(위하준)의 형 황인호(이병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서려있는 ‘형제 코드’의 중심이다. ‘마주치기 싫은 남자형제’ 부문이지만 사실 황준호(위하준)이 전 시리즈에 걸쳐 찾고 있는 것이 바로 형 황인호(이병헌)다. 시즌 2에서는 결국 변죽만 울리다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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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서 황인호 역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 사진 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7082aaqg.jpg" data-org-width="650" dmcf-mid="ZpiIjyFO2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7082aaq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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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서 황인호 역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 사진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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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에서 나온 ‘프론트맨’ 황인호의 진가는 무시무시했다. 선량한 연기 속에서 출연 캐릭터들을 기만하는 모습의 진수를 보였다. 이런 형제가 하나 있다면 평화는 물 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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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캐릭터 김혜진. 사진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8666cxwr.png" data-org-width="700" dmcf-mid="54olkGphB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28666cxwr.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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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캐릭터 김혜진.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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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치기 싫은 여자형제: ‘나의 완벽한 비서’ 강지윤(한지민)의 사수 김혜진(박보경)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잘 나가는 CEO 강지윤(한지민)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언니’다. 원래 강지윤의 사수였고, 지금 강지윤의 성공에도 그에게서 본 추진력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력도 있다. 물량공세와 고객사 빼돌리기 등으로 쌓은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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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김혜진 역을 연기한 배우 박보경. 사진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30226hwcr.jpg" data-org-width="675" dmcf-mid="1XlhcY0CB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6/sportskhan/20250126090430226hwc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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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김혜진 역을 연기한 배우 박보경. 사진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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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로 나타나 강지윤을 괴롭히고, 그의 비서 유은호(이준혁)도 눈엣가시로 여기기 시작한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이런 형제가 있다면 곤란하다.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것만 주기에도 명절은 짧으니까.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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