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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자)아이들 민니 "솔로 데뷔 준비? 재계약 전부터...타이밍 부담 多"[mhn★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5 08:00: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 21일 첫 솔로 앨범 'HER' 음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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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재계약 후 솔로 데뷔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던 (여자)아이들 민니가 재계약과 동시에 첫 앨범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솔로 데뷔에 나선 (여자)아이들 민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민니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미니 앨범 'HER' 음원을 발매했다.
 'HER'은 자신을 제3자인 'HER'로 표현해 낯선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민니의 모습을 표현한 앨범이다. 해당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ER', 선공개곡 'Blind Eyes Red'를 비롯해 'Drive U Crazy (Feat. YUQI ((G)I-DLE))', 'Cherry Sky', 'Valentine's Dream', '익숙해 (It's Okay)', 'Obsession (Feat. TEN of WayV)'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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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솔로 데뷔하는 소감으로 민니는 "너무 기대되고 기쁘다. 데뷔하고 7년 만에 솔로 데뷔하게 됐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반응도 너무 궁금하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민니는 "몇 년 전부터 틈틈이 조금씩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멤버들도 한 명 씩 솔로 앨범을 내기 시작해서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다 싶었다. 발매 시기는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때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솔로 앨범인 'HER'을 통해 민니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민니는 "제가 저를 바라봤을 때와 대중분들이 저를 바라봤을 때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겉으로 봤을 때와 내면을 봤을 때 다른 자아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결국 이런 민니의 다양한 모습을 바라보고 싶었다"며 "제가 활동할 때는 세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평소의 민니는 사랑스럽고 여린 면이 있다. 이런 모습 모두 민니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민니는 "완전 새로운 느낌으로 준비했다. 민니가 솔로로 나온다고 하면 잔잔한 발라드로 나오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퍼포먼스 가득한 곡으로 타이틀을 준비했다"며 "그런 만큼 민니가 이걸 한다고?라는 반응을 원해서 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발라드도,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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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첫 솔로 앨범 'HER'에 담은 민니의 모습 중에서 가장 밀고 싶은 건 무엇일까.
 민니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핑크색으로 된 러블리 민니가 있는데, 사랑스러운 모습과 동시에 재밌는 친구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제 속마음과 더불어 또 다른 민니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러블리 민니를 밀고 싶다"고 말했다.
 솔로 데뷔 준비 과정에서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해 외로웠다는 민니. 민니는 "멤버들이 없어 외로웠다. 물론 많은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시지만 결국 결정은 제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컸다"며 "물론 제가 단체 활동 때도 곡 작업에 참여했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부분에 참여해야 하다 보니 신경 써야 할 점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다만 멤버들의 응원이 있었다는 민니는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노래를 들려줬는데, 소연은 Valentine's Dream이 최애라고 했다. 미연은 제가 타이틀곡을 두고 고민했을 때 본인도 고민이 많았었다면서 하고 싶은 곡으로 하라고 했었다. 모두 남들은 신경 쓰지 말고 내 첫 느낌을 믿어보라고 하면서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특히 민니는 첫 솔로 앨범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민니는 "가수가 되고 나서 솔로 앨범을 낸다면 내가 모든 작업을 참여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자작곡으로 솔로 앨범을 만들었고, 팬분들도 7년 만에 나온 제 첫 솔로 앨범이라 기대가 크셨을 것 같아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담으려고 하다 보니 자작곡으로 완성한 것 같다"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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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니의 첫 솔로 앨범에는 같은 그룹 멤버인 우기를 비롯해 빅나티, WayV(웨이션브이) 텐이 힘을 보탠 것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기와의 협업에 관해서는 "Drive U Crazy를 처음 들었을 때 우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우기 솔로 앨범 때도 제가 피처링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 곡도 민니 같은 노래라고 생각했었다더라. 그래서 이번에 우기 같은 노래가 나왔으니 피처링으로 함께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빅나티와의 협업에 관해서 민니는 "빅나티 노래도 너무 좋고 작사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꼭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먼저 회사를 통해 제안했는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셔서 협업하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태국 듀오' 텐과의 협업은 어땠을까. 민니는 "텐은 태국 라인이 있어서 옛날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제가 너무 존경하는 가수라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회사를 통해 연락해서 함께했다.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서 좋다"며 "같은 고향에서 한국으로 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태국 라인에서 노래를 같이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점에서도 뿌듯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스스로 생각하는 첫 솔로 앨범의 만족도를 묻는 말에 '만점'이라고 평한 민니. 민니는 "오래 걸린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민니의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 했을 때 팬분들과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지금까지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음원이 나오면 차트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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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한국에서 활동한 지 10년이 흘렀다는 민니. 그간을 돌아본 민니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민니를 생각한다면 데뷔만 해도 성공했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솔로 앨범까지 낼 정도로 성장했다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상상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처음 왔을 때는 한국어도 못해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몰랐었다. 그래도 10년이 지난 지금은 한국어도 잘하고 한국 생활도 잘하는 걸 보니 스스로 대견하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믿고 한국이라는 외지에 보내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버텼다"고 말했다.
 민니의 첫 솔로 앨범 발매 시기는 지난해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으로 완전체 재계약을 발표한 이후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먼저 '멜론뮤직어워드' 대상을 두고 민니는 "옛날부터 바랐던 상이다. 만약 상을 못 받더라도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자는 마인드였는데, 재계약 후 대상을 받게 돼 큰 꿈을 하나 이루게 됐다"며 "데뷔 때부터 곡도 쓰면서 직접 하는 게 많았다 보니 인정 받은 느낌이었다. 저는 원래 눈물이 많아서 엄청 울었었는데, 잘 울지 않는 멤버들도 울컥했었다"고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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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재계약에 관해서는 "사실 재계약 전부터 준비했던 솔로 앨범인데, 어쩌다가 타이밍이 이렇게 돼버려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저희끼리도 속마음을 털어놓고 논의했다보니 좀 더 단단하고 끈끈해진 것 같다. 저는 개인적으로 큐브와 재계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멤버 모두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 옛날 제 모습을 보면 큐브에서 저를 왜 뽑았지 싶기도 한데,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했고 늘 잘 케어해 주시니 큐브와 재계약 하고 싶었다. 큐브 최고다"라고 소속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향후 목표를 묻는 말에 민니는 "단체로는 대상을 받았기 때문에, 빌보드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 이번 앨범 활동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게 목표고, 아직 뵙지 못한 전 세계 네버버들도 최대한 많이 만나러 가는 게 목표다. 제 솔로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고 멤버들과 오랫동안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니 첫 미니 앨범 'HER'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음원, 22일 음반이 발매됐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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