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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대호, 재개발 호재 동네에 빚내 취미용 집 마련 “결혼 포기 쐐기”(나혼산)[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5 0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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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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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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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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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의 2호 집이 공개됐다. 
 1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80회에서는 김대호가 자신의 로망대로 리모델링 한 2호 집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김대호는 조금은 달라진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책장으로 된 가벽을 없앤 덕에 집은 한결 탁 트인 느낌이 났다. 김대호는 "집을 지었을 때 원하던 게 벽장을 밀고 비밀 공간이 나오는 거였다. 책이 많아지고 너무 무거워져서 과감하게 문을 떼어냈다. 원룸처럼"이라고 설명했다. 벽지로 새로 붙이고 짐들을 정리한 덕에 전보다 훨씬 넓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김대호 집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돌연 짐들을 옆집으로 나르기 시작한 김대호는 옆집이 "저의 또다른 집"이 되었음을 전했다. 원래 살던 집의 바로 옆집을 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것. 김대호는 "맨처음 이사왔을 때 옆집까지 내 공간으로 쓰고싶다고 생각을 했다. 마침 딱 옆집이 매물로 떠서 담벼락에 붙은 전화번호로 전화해 매매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4개월 동안 본인의 로망대로 리모델링을 싹 했다는 2호 집은 김대호 본인이 좋아하는 것만 모아놓은 공간이었다. 천창을 설치한 가운데 중정을 두고 양 옆으로 비바리움방, 영화방, 술방, 만화방이 있었다. 김대호는 "1호 집은 잠을 자는 공간이고 2호 집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모아놓은 놀이터. 삶과 취미를 완벽히 분리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집은 지붕을 타고 이동이 가능했다. 
 이런 취미집 마련을 무지개 회원들은 결혼 포기 선언이라고 봤다. 키에 의하면 "이건 거의 쐐기 오브 쐐기"라고. 코드쿤스트는 "싫어하는 남자 취미 총집합"이라고 놀렸다. 무지개 회원들은 집에 미끄럼틀도 설치하고 싶었다는 김대호에 완전히 혀를 내둘렀다. 
 김대호 집에는 기안84, 이장우가 방문했다. 기안84는 두 집을 전부 쓰고 있다는 말에 "열심히 일하더니"라며 감탄, '나혼산' 공식 부동산 전문가답게 "집 두 개를 연결시킬 거냐. 이게 아마 1종 일반주거지역이잖나. (용적률) 150% 먹으면 대지가 40평이면 한 60평까지 지을 수 있다"고 정보를 풀었다. 그러면서 기안84가 "하나씩 사서 중측해가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하자 김대호는 "그런 재미도 있다. 이번에 그래서 또 빚냈다"며 이번엔 외할머니가 아닌 은행권 신용대출임을 밝혔다. 
 김대호 집에서 기안84, 이장우가 제일 감탄한 부분은 여러 명도 거뜬하게 들어갈 정도로 널찍한 욕조와 건·습식 사우나였다. 전현무도 "아우 부러워. 이거 따라하려야 따라할 수가 없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기안84는 "시세 다 이 정도 하냐. 사서 하고 싶다"며 구체적으로 꿈을 내비쳤다. 다만 김대호의 2호 집엔 부엌이 없었는데, 김대호는 생활공간과 취미공간을 엄격하게 나눈 거라고 설명했다. 김대호의 집을 두고 기안84는 생활 잡지에 나오는 집 같다고 평했다. 
 한편 김대호는 과거 퇴직금 일부를 미리 정산하고 대출을 보태 2억 500만 원에 산 홍제동 개미마을 자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대호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왕래가 잦다. 술을 마시고 가방을 놓고 왔는데 문 앞에 놓고 가신 경우도 있다"며 이사 고민을 털어놓았으나 이날 김대호는 홍제동에서 평생 살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하며 김대호가 사는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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