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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위 아 디플로맷(We are Diplomats)’ 지하철로 떠나는 세계 문학 여행 Part 4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5-01-25 04:22: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2WJNVe7b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2fe5b07fc01d692b884b0ecafe514464a2eb7cf5b97c3aeb00fe8a466e1b7e" dmcf-pid="fVYijfdzq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47194ztlz.jpg" data-org-width="700" dmcf-mid="qLmjrMaV9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47194zt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bda4a2f01436718d923ce46e2b418e10e4c065dfa774ad70729ebf1f9336fe" dmcf-pid="4Ce5UhXDBt" dmcf-ptype="general"><br><br>27일 오후 7시 아리랑TV ‘위 아 디플로맷(We are Diplomats)’이 나누리 피디 진행으로 방송된다.<br><br>마틴 카스페렉(Martin Kasperek) 주한 독일 대사관 서기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 이잔 이다유 유소프(Izan Idayu Yusof)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이등 서기관, 치 유 히 빌(Chee Yu Hee Bill)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이등 서기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 대사, 예르네이 뮐러(Jernej Müller)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강병융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 한국학 학과장, 우미하니 아부하산(Ummi Hani binti Abu Hassan)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부교수, 김동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부교수가 출연하는 ‘지하철로 떠나는 세계 문학 여행 Part 4’가펼쳐진다.<br><br>‘위 아 디플로맷(We are diplomats)’ 에서는 외교 전문 나누리 PD가 서울 지하철에 다국어 시가 소개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번역가들의 소회를 통해 들어본다.<br><br>또 한국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지하철 세계 문학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해 준 대사관들에게 전달하며 새해 인사를 나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af4dca8337986d2ef8ce4a093d000133fef080999a1c110c5d2906ca1dd4c2" dmcf-pid="8hd1ulZwb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48753itpy.jpg" data-org-width="700" dmcf-mid="BgrNwxg2B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48753it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25a4efc4a72c3f954ade6cedeb6b2eebbaa8cafe01f439c1e088a0e0979a1c" dmcf-pid="6lJt7S5rB5" dmcf-ptype="general"><br><br>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기까지, 그리고 오늘날 한국 문학 작품이 세계인들에게 읽힐 수 있기까지 원작의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좋은 번역이다.<br><br>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스크린 도어에 소개된 다국어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양질의 번역 덕분이다.<br><br>나PD는 먼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의 한국학 학과장을 맡고 있는 강병융 교수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서울 지하철에 소개된 프란체 프레셰렌 작가와 스레초 코소벨 작가가 슬로베니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시인인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e510023be01926acaeb7a1995dcf6ae93c725ea0c9d327bdf107763928650e" dmcf-pid="PSiFzv1m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0120xbhh.jpg" data-org-width="700" dmcf-mid="bMvmSowM2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0120xb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e84d9d71b239ee0cc70cd8d2161e8d7698385cc814f42258fa4e1b33c21038" dmcf-pid="Qvn3qTts9X" dmcf-ptype="general"><br><br>강 교수는 “코소벨은 모더니즘 시인이고 젊은 천재였다는 점에서 한국 문인에 비유하자면 이상 시인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 광화문 광장이 있는 것처럼, 수도 류블랴나에는 프레셰렌 광장이 있고 그의 동상도 세워져 있다”라고 강조했다.<br><br>강 교수는 ‘손가락이 간질간질’ 등의 작품을 출판한 소설가이자, 2009년 제8회 한국문학 번역 신인상을 수상한 번역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도 슬로베니아 대문호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br><br>그런데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던 강 교수의 제자가 연결 고리가 되어주었다. 그는 “두 시 모두 원본은 훨씬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시다. 한국 독자들이 읽고 무언가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번역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자신이 추구했던 번역 방향을 소개했다.<br><br>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계기로 슬로베니아에서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현지 언론에서 강 교수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슬로베니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또 그걸 바탕으로 교류가 늘어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e5156a4a41ec0f9482ebab6c131fdeba08fd2f07c5ce24c0b05cdb1b2ed64a" dmcf-pid="xTL0ByFO9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1543gmgf.jpg" data-org-width="700" dmcf-mid="KMJX0IGk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1543gm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2d042a17d1f3ddab56733751d875835fa072e8e13351f2defeebe402159859" dmcf-pid="yQ1Nwxg2VG" dmcf-ptype="general"><br><br>서울 지하철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된 또 다른 작가는 말레이시아의 함자 판수리다. 함자 판수리 작가의 ‘나룻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의 우미하니 아부하산 교수와 김동훈 교수의 공동 번역으로 소개됐다.<br><br>아부하산 교수는 ”나룻배는 이슬람 종교의 철학을 담고 있는 매우 긴 시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가치가 담겨진 구절을 택해 번역하기로 했다. 또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번역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br><br>‘나룻배’의 한국어 번역을 맡은 김동훈 교수는 자신이 전공한 나라의 문학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세계 시민 의식 함양이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됐다. 여기에 분명 문학의 역할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잘 번역된 말레이시아 문학을 한국인들이 읽고 공감하고 또 그걸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는 사이클이 만들어진다면 양국 관계에 아주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br><br>아부하산 교수는 ”번역은 지역에서만 읽히는 문학이 국제적으로 읽힐 수 있는 문학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그녀의 작품들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김애란, 황보름, 백세희 작가의 작품이 말레이시아어로 번역되어 있기도 하다.“며 현지에서 부는 문학 한류 현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1d8235bc9bd233f942dfa501bfdac3bb0a2be11ea9dff13bd739fef50670ff" dmcf-pid="WxtjrMaVK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3044mzkr.jpg" data-org-width="700" dmcf-mid="9A1Lc8iB9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3044mz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6eef5d573f38006a858948c02fb40a29e1ed7e5e809f5c4b58c4e22b5b359c" dmcf-pid="YD8y5wvaqW" dmcf-ptype="general"><br><br>“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세계 문학 여행”을 주제로 9개국의 대표 작가들과 문학 작품들에 대해 새로 알게 된 나PD는 대사관에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한 설 선물을 준비해 대사관을 찾았다. 선물을 받은 주한 대사들과 외교관들이 한국인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br><br>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는 “새해에는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푸른 뱀은 지혜와 이해, 변화, 혁신, 인내와 회복력을 상징한다고 들었다. 불확실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2025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3564d87602436482d823bf553a200247d357679e696179ca84fbee10df70b4" dmcf-pid="Gw6W1rTN9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5096dupo.jpg" data-org-width="700" dmcf-mid="2NvRoKxpK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sportskhan/20250125042255096du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e0d13a2ae7b9f5eaeeec191dff08e329cf712d71538125f6b48e8369041234" dmcf-pid="HrPYtmyj2T" dmcf-ptype="general"><br><br>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작년 페루가 맡았던 APEC 포럼의 의장국 지위를 한국에게 넘겼다. 우리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25년 경주에서 APEC 개최를 앞둔 한국에게 “우리는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모토 아래 한국이 성공적인 APEC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확신한다.”고 한국의 APEC 개최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br><br>한국과 주요국들 간 활발한 문학 교류의 이야기를 담은 ‘위 아 디플로맷(We are Diplomats) 지하철로 떠나는 세계 문학 여행 Part 4‘는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오후 7시, 아리랑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지하철 세계 문학 여행 시리즈는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4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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