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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정우 “미혼이라 배우·감독·화가 가능‥그래도 2세 낳고 싶다”(브로큰)[EN:인터뷰③]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4 1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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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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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하정우가 여전한 '2세 욕심'을 밝혔다.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에 출연한 하정우는 1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가 연기한 '민태'는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다.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민태'는 하나뿐인 피붙이 동생을 위해서는 하지 못할 것도, 가지 못할 곳도 없다.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화가로서 '열일' 중인 하정우는 "원동력이 뭐냐"는 질문에 "미혼이라 가능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 연출작인 '로비'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다. '허삼관' 때 촬영을 끝내놓고 바로 '암살'을 찍으러 상하이로 갔었는데, 그때 '허삼관' 후반 작업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엔 '로비'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상반기는 어떤 스케줄도 잡지 않고 후반 작업에 열중했다. 동시에 그림도 그리며 가을에 있을 전시회 준비도 하고. 그러면서 '윗집 사람들' 시나리오도 썼다"고 전했다.
 동생이자 소속사 대표 김영훈과 황보라 부부가 낳은 조카, 우인이를 사랑하는 '조카 바보'로도 유명한 하정우. 그는 "황보라가 맨날 그 이야기(조카 바보) 해 가지고.."라면서도 "알려진 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아니지만, 자주 본다"고 말했다.
 "동생이 육아하는 걸 보면 장난 아니다"고 말한 하정우는 "우리 집에 반나절 놀러 와도 트렁크 두 개는 들고 온다.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밥도 먹여야 하고, 가만히 있지도 않고 울고. 그걸 하루 종일 한다니.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다"고도.
 앞서 꾸준히 결혼도 하고, 2세도 보고 싶다고 말해왔던 그는 "이젠 아이를 낳으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감당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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