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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정우 “SNS 팔로우 생각만큼 안 늘어‥문상훈 덕에 3만명↑”(브로큰)[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4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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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하정우가 "외모로 놀리는 건 괜찮다"면서도 "하지만 '허삼관' 흥행 실패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에 출연한 하정우는 1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가 연기한 '민태'는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다.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민태'는 하나뿐인 피붙이 동생을 위해서는 하지 못할 것도, 가지 못할 곳도 없다.
 '브로큰'에는 '추격자'나 '황해'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하정우의 거친, 날 것의 얼굴이 담겼다. 이에 하정우는 "이걸 찍었을 때는 지금과 몸무게가 7~8kg 차이 난다. 당시 90kg에 육박했다"면서 "코로나 시국 때는 경락도 받지 않고 자연인으로 살았다. '나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나?'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도 꾸민 사진보다 이상한 사진에 '좋아요'나 '댓글'이 더 많이 달리는 걸 보면서,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구나 느끼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
 인스타그램에 댓글도 열심히 달면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인 그는 "오래전부터 팬들이 '인스타그램 개설 언제 하나' 물어보고, 요청도 많았다. 댓글은 우연히 한두 번 달다 보니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다는 것"이라면서도 "팔로우가 생각처럼 많이 안 늘어난다. 다행히 이번 '빠더너스' 출연으로 약 3만 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최근 '빠더너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토크쇼 콘셉트의 콘텐츠 '딱대'에서 진행자 문상훈은 하정우의 머리 크기나 그가 연출한 '허삼관'의 흥행 실패 등으로 자극한다. 이 같은 모습이 웃음을 일으켜, 공개된 지 3일 만에 145만 뷰를 돌파했다.
 "외모로 놀리는 건 역사가 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런데 '허삼관'으로 이야기하는 건 기분이 좀 그랬다. 하지만 웃자고 하는 거니까 패턴에 적응했다. 물론 대본은 있지만, 제가 자유롭게 대사를 친 편이다"고도 귀띔했다.
 한편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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