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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빅뱅 재결합에 선 그은 탑... '오겜2'가 동아줄 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4 09:19: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탑, '오징어게임2' 캐스팅·연기력논란 속 11년 만 언론 인터뷰 진행<br>마약 혐의로 빅뱅 탈퇴 후 첫 인터뷰, 재결합 질문엔 "죄책감 커" 선 긋기도<br>11년 만 심경 고백에 여론도 분분... '오징어 게임2'로 재기 성공할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vW4grRP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f276520b12cba82af2b0d7cf0748cfb0593d593993b55cec275123fe05b07c" dmcf-pid="ZQJLYz8t8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승현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뒤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더 씨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4/hankooki/20250124091921752yjay.jpg" data-org-width="564" dmcf-mid="HHQRl3KGP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4/hankooki/20250124091921752yj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승현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뒤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더 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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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7e2b7ea6cdd9bbf1b429947b0d52e2d9d84b9318a937ba2ceb2713c7426348c" dmcf-pid="5xioGq6F6K" dmcf-ptype="general">그룹 빅뱅 출신 탑에게 '오징어 게임2'는 동아줄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수많은 악수(惡手)를 둔 끝에 팀을 떠났던 그가 8년여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죄책감이 크다"라는 심경 고백으로 수 년 째 자신을 따라다니는 비판 여론을 정면돌파한 그는 연예계 활동 복귀에 대한 의중도 함께 드러냈다. 탑의 뒤늦은 고백은 요원할 것만 같던 그의 국내 연예계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p>
          <p contents-hash="8c0bd8e285dfccbdfeb615c6e9b86101781be0d6732e99d8288917af88a02edb" dmcf-pid="1MngHBP3xb" dmcf-ptype="general">탑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월을 선고받았던 탑은 해당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빅뱅이 발매한 '꽃길'에 참여했으나 해당 곡은 발매 2년 전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탑의 마지막 활동작은 2022년 발매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다. 같은 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 그는 2023년 빅뱅 탈퇴를 공식화했고, 이후 연예계 활동은 이어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8b93f809fc789c4d4aa565f4cd43f6f8622c4cf0e7764eabf86d7c05909aeeb" dmcf-pid="tRLaXbQ0QB" dmcf-ptype="general">그의 활동 중단 배경에는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으나, 사실상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해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이미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으며 여론이 악화된 상황된 가운데, YG를 떠나 빅뱅 탈퇴를 공식화 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인 태도 때문에 수습이 어려울 만큼 이미지가 추락한 탓이다. 그는 당시 '빅뱅 탑'이라고 적힌 기사를 캡처해 '빅뱅' 부분에 엑스(X) 표시를 해 SNS에 올리는가 하면, 자신의 복귀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댓글에는 "한국에서 컴백할 생각이 없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라고 맞서며 팬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빅뱅 그룹 사진에 자신을 태그한 팬들의 SNS 계정을 일일이 차단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사람들이 너무 못됐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등 연이어 악수를 뒀다. 이 과정에서 연예계 은퇴 발언도 나왔지만, 이후 은퇴 선언을 번복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9c4c524e2922ddf71b00c56140bb770a9b35c27d5bcdfe242f483b59d9edeb0" dmcf-pid="FeoNZKxpPq" dmcf-ptype="general">대중에게 큰 실망과 충격을 전한 그의 행보는 결국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막는 결과를 낳았다. 탑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대중의 반감이 컸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마약사범 연예인으로써 각종 논란에 입을 닫은 채 두루뭉술한 복귀를 꾀했다는 비판과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혹 속에도 작품 출연을 강행했으나,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후에도 그를 향한 부정적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극 중 보여준 연기를 두고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지며 탑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에 처했다.</p>
          <p contents-hash="cc15f950d27a08b6e3124dff2473ea06f628ac264a32266e5e88f7e5839119fe" dmcf-pid="3dgj59MU6z" dmcf-ptype="general">다시금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더이상 침묵을 지키긴 어려웠던 걸까. 탑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2주가 넘게 지난 시점에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을 향한 각종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의 인터뷰는 영화 '타짜-신의 손' 출연 당시 진행한 인터뷰 이후 무려 11년 만으로, 대마초 흡연 혐의 처벌과 빅뱅 탈퇴 사태 이후로도 처음이었다.</p>
          <p contents-hash="32006e5d4d29166e0eb03b1b7a23fabca008f8fe5b89b048fa03588123859f2d" dmcf-pid="0PdnW74167" dmcf-ptype="general">이번 인터뷰에서 탑은 자신의 과거 행동들에 대한 반성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된 과오가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줬다며 "당시에는 제가 어두웠기에 경솔하게, 판단력이 없이, 어리석게 그렇게 내뱉은 말이었고, 그것에 있어서 지금도 크게 반성하고 있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언행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은퇴 번복에 대해서도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무너져 있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당시 제 정신이 아니었던지라 저도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스럽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61cba41580b7ee086a82e7caf6c5367ce04e95a973674404c7636d458111497a" dmcf-pid="pQJLYz8t6u" dmcf-ptype="general">다만 그는 빅뱅의 재결합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빅뱅을 탈퇴했던 이유에 대해 "빅뱅이라는 이름에 큰 피해를 준 사람으로서 혼자 활동하며 질타를 받는 것은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빅뱅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진 않았다"라고 설명한 그는 지금도 멤버들에게 큰 죄책감을 갖고 있으며 연락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는 말로 빅뱅 활동 합류 가능성을 일축한 그다.</p>
          <p contents-hash="c85f23a8c80c1874dfc5146946329746568f1c5106ed8a2970fa9cc1e7d2fd0d" dmcf-pid="UxioGq6FQU" dmcf-ptype="general">빅뱅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탑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멈춰 있던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자신의 정신이 많이 단단해졌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좋은 뉴스를 들려드리고 누구보다 건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공백기 동안 작업해 온 음악들도 하나씩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왔다.</p>
          <p contents-hash="900ee2ab1ca2a4bb7c9048ea6b89ef1671fa26515283cdce435ec4166d0a9e91" dmcf-pid="uMngHBP3xp" dmcf-ptype="general">무려 8년여 만에 듣게 된 탑의 심경 고백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분분하다. 오랜 공백을 이어온 만큼 복귀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동정 여론도 있는 반면, 그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데에 반감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분분한 여론과 무관하게 그의 복귀에 있어 가장 큰 숙제로 꼽히던 사과와 심경 고백을 마쳤다는 점에서, 향후 탑의 국내 연예계 복귀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귀 초석으로 인터뷰는 실로 영리한 선택이었으나, 아직 탑이 헤쳐나가야 할 길은 멀다. 과연 탑이 어떤 방식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이어갈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p>
          <p contents-hash="be5351ba631a635f1298f5b282e116f573309ba4abc7ac09a97426498d7aba9f" dmcf-pid="zeoNZKxpP3"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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