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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히트맨2' 정준호의 소신 "韓 영화 살려야 한다… 긴축+희생할 시기"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5-01-24 08:00: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vY8nsWAa1"> <p contents-hash="b914967d3d5ada4f7def5ce6204a9ec8f4b6206605190e43fda176e461ee472b" dmcf-pid="KTG6LOYca5"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일각에선 정준호가 향후 정치인이 되는 것 아니냐며 그의 행보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영화에 진심이다. 한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찰하며 살아가고 있는 배우 정준호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9dcdfdc01ca5dff564dd83f95d9782489488b7322bc3ad7026c78b4502ce099a" dmcf-pid="9yHPoIGkgZ"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정준호는 1편에 이어 전설의 국정원 교관이자, 국정원 국장 덕규 역할을 맡았다. </p> <p contents-hash="4da303363e53bac7c2a0fdd1415d4829eabf52bba037def8b91e7b6b8e91bb63" dmcf-pid="2WXQgCHEcX" dmcf-ptype="general">'히트맨2'는 지난 2020년 팬데믹 시국에도 240만 명에게 사랑받은 '히트맨'의 후속작으로 앞서 출연한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이 다시 뭉쳐 주목받았다. </p> <p contents-hash="bde34307996f1d2d28c164212a7c605fd61a4ab8524613b5b0c50353fb39db6d" dmcf-pid="VYZxahXDAH" dmcf-ptype="general">팬데믹 시기를 거친 '히트맨'에 대해 정준호는 "운칠기삼이다. 그 와중 목적을 잘 달성한 것 같다. 정국이 혼란하다 보니까, 세상에는 공짜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은 늘 천만을 바라보고 있다. 감독님도 그렇고 저희들도 그렇고 전편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373992f576768ca595f0fcdcb7644ba05b4af42ee7b095b9c5c0079ff7dc9ce" dmcf-pid="flyfJrTNgG" dmcf-ptype="general">정준호는 '귀신경찰'과 '히트맨2'를 동시에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그는 "공교롭게 촬영은 끝냈는데 개봉시기가 같아졌다. 연기자로 30년 가까이 왔다. 저도 오랜만에 두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조심스럽기도 하고, 무겁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 부담은 없었는데 보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62d6b134594edfad0c34e51f1b14025bbc138a50482c87c92ffbed35954fceb5" dmcf-pid="4SW4imyjgY" dmcf-ptype="general">그는 절친 신현준과의 의리로 '귀신경찰'에 특별출연하게 됐다. 정준호는 "어떻게 보면 분량으로 보나 작품 무게로 보나 '히트맨2'를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했다. 전 특별출연 이래서 갔는데, 양도 많고 이게 뭐냐고 했다. 간단하게 찍으면 된다고 하더니, 출연료도 엉터리 출연료를 보냈다. 너무 적은 돈이 들어와서 계약금이 들어온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br></p> <p contents-hash="553c73a89e4e86d60f9ca76162655ca880034fcb89c654b1b72b8c9e36ad66fa" dmcf-pid="8vY8nsWAcW" dmcf-ptype="general">'히트맨2'에서 유독 전투력이 낮아진 덕규다. 그는 맞는 장면에 대해 "1편에 비해 2편이 몸으로 때우는 연기가 많았다. 포박을 당하기도 했고, 묶여있다 보니까 구둣발로 맞아서 타박상도 입고 NG 나서 몇 번 하다 보면 아픈 곳이 많더라"라고 후기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5a51f6987edab0dcbffcba25d7ff47fc53c37e1a11ab9fa059dd32d30c10c348" dmcf-pid="6TG6LOYcky" dmcf-ptype="general">더불어 한지은과의 극 중 일방향적 로맨스에 대해선 "제가 능수능란하진 못하다. 덕규라는 캐릭터를 국가와 결혼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고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런 친구다 보니까, 여자와 연애를 하거나 그런 감정에 대해 어색하고 낯섦을 느끼는 캐릭터다"라며 "마냥 작아지고 수줍어한다. 순정파 남자다 보니까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아쉬움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마음만 줬다가 뺏긴 것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p> <p contents-hash="ad478e7a5a7f866c58c7a976d91451b9461fe68d63a3f77076cb99d4731e086f" dmcf-pid="PyHPoIGkkT" dmcf-ptype="general">그 로맨스는 이이경이 합류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그는 이이경에 대해 "예능 쪽에서도 보이고 순발력이 굉장히 좋다. 이이경 씨랑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경쟁이 많았다. 거의 애드리브이라고 보면 되는데, 받아치면서 두배로 치더라. 끝이 없을 정도로 애드리브 전쟁을 했다"라며 "양보가 없는 사람이다.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는지, 상황에 맞는 대사와 상황극을 탁월하게 잘하는 친구다 경계해야 할 녀석이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더불어 철(이이경)과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방패연들의 의리, 같은 동지로서의 캐릭터 연관성,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톤을 유지한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9d371e1c0223a68a3fdcdea102e34327d1a50a4b08794506fee6de12420e0db" dmcf-pid="QWXQgCHENv" dmcf-ptype="general">이이경과 유독 붙어 다니던 그는 "이경 씨는 본인의 노력에 비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노력은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타고난 기질 같기도 하다. 분란하게 왔다 갔다 하는데 자기 역할은 다한다. 화목한 집안에서 자란 친구라 대범하고 주눅 들지 않는다. 선배들도 어려워하지 않고, 자기 관리를 되게 잘하는 것 같다. 만능 멀티플레이어 같다. '밥상 위 김치'같은 존재다"라고 칭찬했다. </p> <p contents-hash="998ef829213e20443bae652b4f2d593e004b164447d0f6685b93d88941da79c5" dmcf-pid="xYZxahXDkS" dmcf-ptype="general">'히트맨'은 권상우의 캐릭터성이 극을 끌고 간다. 정준호는 그에 대해 "권상우는 권상우만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익숙해져 있을 정도로 잘 녹아져 내렸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감각적으로 운동을 좋아해서 액션이 몸에 배어있다.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 키는 저하고 비슷한데, 피지컬이나 화면에서 보면 더 강력해 보이더라"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ceab9312be0b4429b9c02fd6e125a20689317f750fb82f296f3b8e7f0e97e497" dmcf-pid="yRiy34Jqal" dmcf-ptype="general">더불어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제 성격 자체가 감독이 뭘 해도 맞춰주는 스타일이다. 감독님이 이게 좋습니다 저게 좋습니다 하면 맞춘다. 결혼 후에도 부부싸움도 안 한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신현준을 만나면 달라진다고 그는 "신현준 씨만 만나면 바뀐다.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br></p> <p contents-hash="d2497fb4d0b9a6c0ad71cb11004146f98dd403345f0a0043f99b2834b30b34f4" dmcf-pid="WenW08iBoh" dmcf-ptype="general">그는 '히트맨'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정준호는 "저도 '가문의 영광'이나 '두사부일체' 등 시리즈물이 대부분 코미디나 액션인데, 캐릭터들의 개연성을 갖고 이어가야 한다. 캐릭터의 연속성을 쭉 끌고 가야만 그 캐릭터를 연상해서 저 역할이 어떻게 변할까 하는 기대감들이 담긴다고 생각한다. '히트맨'은 방패연이라는 특수 임무를 부여받고 일하는 이들의 매력이 준(권상우)이라는 중심이 되어서 끈끈하게 잘 뭉쳐져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권상우가 없으면 '히트맨'은 없다. 방패연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변화는 주면 더 재밌을 수도 있겠다. 한 사람이 더 들어와서 방패연의 관계 설정을 하거나 그런 것 말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91c862e4397c6119da334fab5b66c26276e3da88339a13a9b77e27e02853de5e" dmcf-pid="YdLYp6nbaC" dmcf-ptype="general">이어 코미디의 붐이 지났다는 지적에 정준호는 "제가 전성기를 10년 정도 누렸다. 제가 느낀 건 영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건 무거운 영화가 아니더라. 우리 생활의 위트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내면 삶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코미디가 담긴 사회적으로 밝은 영화들이 반 정도는 차지해야 한다고 본다. 영화적으로 웰메이드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탄탄한 고객층을 갖고 있지만 전체 시장으로 봐서는 중심축이 되어 끌고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51f8352633519bd768e0e5b237cd87174b59dfef2fe0199c167325db0980e7b4" dmcf-pid="GigHuQo9kI" dmcf-ptype="general">그는 영화 시장에 대한 생각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정준호는 "2025년도가 상당히 중요한 게 한국 영화가 살아나려면, 투자자들이 주춤주춤하는 시기에 긴축을 해야 한다. 적은 돈을 가지고 풍부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제가 '전주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3년을 했다. 요즘에는 장비도 좋고, 시대가 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것들을 적은 것으로 풍부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영화인으로 볼 땐 제작비를 많이 들이는 영화도 필요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출혈을 감수하면서 공유하는 서로 간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풍부한 콘텐츠를 양산하기 위해선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작품에 집중하고 공유해야 충무로가 되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p> <p contents-hash="376c2b2cbcfb69cdfd6ba3069cd12013071e11983e992327f22ebe92a1887dc2" dmcf-pid="HnaX7xg2AO" dmcf-ptype="general">연예계 마당발로 유명한 정준호는 각종 홍보대사, 집행위원장 등 많은 직책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그래도 해야 한다. 제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계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홍보도 그렇고 배우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만드는 그 순간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p> <p contents-hash="b311c0b23c68db72e0cc1277e9210f4a31b337a9fcfe5d7aee203dd5d7a60fa8" dmcf-pid="XLNZzMaVAs" dmcf-ptype="general">이에 더해 정준호는 "배우는 작품으로 말해야 하는데 전 욕심도 많고 해서 작품에 잘 집중을 못한다. 언제부턴가 그런 방황을 했던 것 같다. '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완벽한 삶이란 무엇일까', '내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빠져있었다"라며 "내가 세월이 지났을 때 많은 작품을 한 배우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사람들은 제가 사업가인지 정치인이 되려는 건지 헷갈려하시기도 한다. 전 오지랖도 넓고 부지런하다. 3,4시간만 잔다. 사업도 하고 하다 보니까 정신없이 살고 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p> <p contents-hash="9b1db1971e3a3ea3ec6c0a81810f26488133d0c305ff91bc5611bc4a6db97ce5" dmcf-pid="Zoj5qRNfAm" dmcf-ptype="general">정치인이 되려는 것이냐는 물음에 정준호는 "제가 정치를 하려면 배우라는 신분은 내려놓고 정치인으로 공부를 하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선수가 갑자기 연기하는 것이랑 비슷하다. 남들 하듯 하는 게 아니라 단계별로 깊숙하게 들어가야 한다. 전 제가 마음속에 5선 국회의원이다라고 생각하고 다닌다"라며 정치 입문설을 일축하며 소신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7b4b0e4b357044bf747cdd16a9f704d027d5339bc66ae4ef899161d41cc48aa7" dmcf-pid="5gA1Bej4Ar"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p> <p contents-hash="88691079833ddc9791baa6ceecadad491dac471a165866c6510ffbe09687726b" dmcf-pid="1actbdA8Aw"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정준호</span> | <span>히트맨2</span> </p> <p contents-hash="72f2d91ddd30512b918e01aca29ebd6f32168dff49bc96489fb63f8f42498634" dmcf-pid="tNkFKJc6A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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