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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브로큰' 하정우, 초심·민낯으로 그린 퍼석한 카리스마…걸쭉한 하드보일드 추적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1
2025-01-23 18:17: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인감독 김진황과 시너지…'황해' 이을 거친 매력<br>투박하고 건조하게 그린 분노…고루한 배경은 숙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EoxCHEE1"> <p contents-hash="4f073907aab6a0264f1d965d5041be1f54eb4a193e9d5000e19f4a636a0ebea0" dmcf-pid="ZiDgMhXDr5"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폭발 직전 화산같은 긴장을 품고 터지는 절정으로 내달리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황해’를 능가할 하정우의 본능적 열연과 거친 카리스마. 감독과 배우의 초심이 맞닿아 시너지로 이어진 직진 분노 추적극,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192394c9539a6230b0396201b4b5914d06d400ba2d964e41cf8426177ac4eb" dmcf-pid="5nwaRlZwE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바른손이앤에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07853tpgt.jpg" data-org-width="670" dmcf-mid="ygd8qNsd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07853tpg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바른손이앤에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d3b7aa139df1a2dc3bef34718e721fdb66e262ca3b36a51dc4275f6e57abb5" dmcf-pid="1LrNeS5rsX" dmcf-ptype="general">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div> <p contents-hash="44d009407ac94166192380adef67db6b0e053b437f73f2759f27d10260e1deea" dmcf-pid="tomjdv1mIH"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등 지금은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감독들의 데뷔작과 함께 성장하며 최연소 누적 1억 관객 배우로 거듭났다. 신인 감독들과의 시너지로 익히 알려진 하정우가 영화 ‘브로큰’으로 신인 김진황 감독의 장편 데뷔작에 함께해 눈길을 끈다. </p> <p contents-hash="9c9c5ce9002450fd31ae30de6d920608f96fc167dbf5f184293332f584ca8595" dmcf-pid="FAhDoGphrG" dmcf-ptype="general">줄거리는 심플하다. 하나뿐인 동생의 죽음을 겪은 전직 조폭이 동생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고자 사라진 동생의 아내를 찾아 거침없는 추적을 감행한다. 하정우가 연기한 주인공 ‘민태’의 상황과 감정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한다. 이밖에 죽은 동생 석태(박종환 분), 석태의 아내 문영(유다인 분), 문영의 책상에 놓여있던 베스트셀러 책을 쓴 작가 호령(김남길 분), 민태와 석태의 전 조직 두목 창모(정만식 분), 창모의 조직에서 알게 된 동생으로 민태와 동행에 함께하게 된 병규(임성재 분)까지. 의도를 알 수 없는 주변인물들도 차례차례 등장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53228e1399a7c14dafb5e1e94adb1389e456db9e972516ffcceefbfa3916af" dmcf-pid="3clwgHUl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09126aiur.jpg" data-org-width="670" dmcf-mid="Y4EoxCHEm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09126aiur.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69837aad9fdf5e13deecec7bf6716730d09468d0aa3373896d27a0a4f9b38c" dmcf-pid="0kSraXuSs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voto"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10377hduy.jpg" data-org-width="670" dmcf-mid="HwIknW3I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3/Edaily/20250123181710377hd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voto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11e62d6cbea929b2984dc9653dd0483124a353f8dabee551c0c3d81a022f4d" dmcf-pid="pEvmNZ7vIy" dmcf-ptype="general"> 여기에 동생의 죽음과 너무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베스트셀러 ‘야행’과 사라진 문영의 관계 등 미스터리 요소를 내세웠다. 문영의 집에서 청량리, 청량리에서 문영의 고향인 해남까지. 문영의 발자취를 집요히 쫓는 민태의 동선 변화에 따라 소설 ‘야행’과 문영에 얽힌 서사와 비밀들도 하나씩 풀린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관계의 연결고리들이 부딪쳐 폭발하는 절정에 다다른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용돌이치는 민태의 감정, 분노와 달리 극의 분위기는 한없이 퍼석하고 건조하다. 주인공 민태는 물론 민태의 주변인물 모두 대사가 많지 않다. 기존 추적극 형식의 작품들과 비교해 투박한 듯 정적인 미쟝센과 연출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미세한 몸의 움직임과 표정 변화, 최소한의 대사에 겉으로 바로 인물들의 속내를 알아채기 어렵지만, 군더더기 뺀 정적인 연출이 오히려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섬세히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div> <p contents-hash="30ac6c068ca4a769a4ef4eb58a39746979e08fa79d4dd16786b49801ff93424e" dmcf-pid="UDTsj5zTDT" dmcf-ptype="general">‘민태’로 변신한 하정우의 열연이 특히 인상적이다. 무미건조한 표정 속에 이글거리는 분노를 품은 채 한 인물을 쫓아가는 ‘민태’의 모습과 상황이 하정우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황해’ 속 캐릭터 구남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만 하정우는 ‘황해’ 때의 초심, 축적된 연륜, 집중력을 바탕으로 구남과 또다른 결의 새로운 추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 인물을 찾아내겠단 맹목적 목표를 바탕으로 추적에 위협이 되는 모든 자극들을 폭력으로 제거해나가는 시한폭탄같은 인물 ‘민태’를 완성한다. 최근작들에선 만날 수 없던 본능적이면서도 야수적인 얼굴이 새롭고 반갑다.</p> <p contents-hash="10c900e26a9c2049ca960ffb521e0f4b389ea48b5fc86ea8e699ac155c696365" dmcf-pid="uwyOA1qyDv" dmcf-ptype="general">칼, 총 대신 아무렇게나 잘린 쇠 파이프를 든 하정우의 투박하고 거친 액션 시퀀스도 캐릭터, 스토리의 매력과 합을 이뤄 몰입도를 높인다. </p> <p contents-hash="0ec7d33a6c4706d5384f11be9c80f42437b1a5d95cd166df3c673fb48f6ed76a" dmcf-pid="7rWIctBWwS" dmcf-ptype="general">그러나 불친절한 설명, 2025년 감상하기에 살짝은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 및 톤앤매너는 숙제가 될 전망이다. 전직 조폭이 과거 몸담은 조직과 갈등을 겪는 설정, 조폭들의 삶과 극 중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 2000년대 초반을 연상케 만드는 영화의 배경이 기시감을 유발한다. 배우 김남길이 연기한 ‘호령’ 캐릭터가 ‘민태’와 대립각을 세우며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발할 훌륭한 장치가 됐지만, 그 외 다른 캐릭터들은 ‘민태’의 목적을 위한 기능적 캐릭터로 소모되는 듯한 인상도 지울 수 없다. </p> <p contents-hash="94ba20db66d9d830c5c37f6d5489c262d8bb4d0a6e588c0ae054cc2b5f0a0dfe" dmcf-pid="zmYCkFbYEl" dmcf-ptype="general">2월 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9분.</p> <p contents-hash="17b14a651766771b3fd26d597cb5573cdd9fbce95244abb584689eef07db2ee6" dmcf-pid="qsGhE3KGwh" dmcf-ptype="general">김보영 (kby5848@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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