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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옥씨부인전’ 임지연 “망상증 걸린 하율리 말만 믿고‥” 노비 정체 발각 위기에도 꿋꿋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3 1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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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옥씨부인전’ 스페셜 선공개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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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옥씨부인전’ 스페셜 선공개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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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왜 내가 증명해야 합니까?"
 지난 1월 21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최보윤)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페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월 1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의금부 종사관들이 “죄인 송서인과 구덕이는 당장 나와 오라를 받아라”며 갑작스럽게 집에 들이닥쳐 옥태영(임지연 분)을 추포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옥태영이 노비 구덕이란 사실이 결국 발각될 것인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는 의금부 종사관의 취조에 맞서는 옥태영의 모습이 담겼다. 옥태영은 종사관에 당당히 맞섰다.
 옥태영은 취조실에서 "나는 옥필승 대감의 여식인 옥태영이다. 어떤 증좌로 내가 노비 구덕이라 짐작하는 것인지 물어도 되겠냐"고 물었고, 종사관은 "당시 화적떼 사건 조사 관할, 시신을 수습했던 이의 증언에 의하면 헛간 근처에서 두 명의 여인이 발견됐는데 안에 있던 여인은 불에 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고 밖에 있던 여인은 숨이 붙어 있었는데 노비 구덕이가 옥태영을 헛간으로 밀어넣어 살해하고 비단 옷으로 갈아입고 반지를 끼고 대신 행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옥태영은 "나는 정신을 잃은 채로 청수현에 옮겨졌다. 죽어가고 있었단 말이다. 게다가 화적떼가 모두 훔쳐간 마당에 어디서 비단 옷을 찾아 입으며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는 시신의 반지를 어찌 찾았겠단 말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옥태영은 "허면 김소혜(하율리 분)가 기억하는 노비 구덕이와 얼굴이 같은 건 어찌 증명하겠냐"는 종사관의 질문에는 "그걸 왜 내가 증명해야 하냐. 망상증에 걸린 여인의 말만 믿고 내사를 하신 나리께서 증명하셔야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종사관은 헛웃음을 터뜨리며 "청수현에서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옥태영의 얼굴을 제대로 아닌 이가 없었다. 그러니 구덕이가 옥태영으로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었다"고 말했고, 옥태영은 "허면 옥씨 가문에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도망노비를 손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냐"고 반문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같이 옥태영이 신분이 발각될 위기에 처해서도 한 치의 흐트럼 없이 맞설 것이 예고된 가운데 결국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옥씨부인전'은 1월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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