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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라스’ 김영철 “내 팬이라던 심은하 나 만나고 오만상, 고소영은 노잼이라고”[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3 0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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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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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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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심은하, 고소영을 만났다가 일침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98회에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희선, 박하선, 유인영, 옥주현, 김서형 등의 배우들과의 친분을 자랑한 데 이어 또다른 친분 있는 배우로 고현정을 언급했다. 
 김영철은 "현정 누나는 (윤종신) 형과 '고쇼'를 같이 했다. 2012년부터 인연이 돼 13년째 아직까지도 같이 본다. 지난주까지 문자하고, 오늘도 문자할 일이 있어서 DM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서로 '좋아요' 눌러준다"고 밝혔다.
 심은하도 김영철의 인맥 중 하나였다. 김영철은 "제가 미용실에 다니는데 원장님과 심은하 씨가 아직도 베프(베스트 프렌드)다. 어느날 원장 선생님이 '은하가 너 완전 팬이래. 영철이랑 같이 밥 먹고싶대'라고 하시더라. 제가 거절할 이유도 없잖나. 그래서 밥을 먹는데 심은하 씨도 되게 얘기를 재밌게 잘 하시더라. 되게 웃기시더라. 둘이 같이 채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제가 채널 얘기하니까 '그런 거 안 해요'라면 손사래를 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도 얘기를 많이 하신다. 근데 제 차례가 와서 얘기를 막 하는데 너무 예쁜 얼굴에 미간이 찌푸려지더라. 불만 있나 싶어서 '왜요?'라고 했더니 '얘기가 너무 길어'. 자기도 토크 욕심 되게 많다. '길어'를 그날 세 번 정도 했다"고 토로했다.
 김영철은 "심은하 씨 만나고 얼마 뒤 송승헌 씨랑 저랑 중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 방에 고소영 씨가 오셨단다. 인사를 오셨다. 승헌 씨랑 친하시더라. '오은영 선생님과 채널 나온 거 봤다'며 얘기했더니 또 미간이 찌푸려지시더라. '왜요'라고 했더니 '길어'하시더라"고 말했다. 
 이때 윤종신은 옆에서 "지금도 좀 길지 않냐"고 MC들에게 물어 김영철을 동공지진시켰다. 기다렸다는 듯이 김국진과 김구라는 "아까부터", "인물이 고소영, 심은하 나오니까 들어준 것"이라며 김영철을 몰아갔으나 김영철은 아랑곳 않고 토크를 이어갔다. 
 김영철은 "임팩트 있게 짧게 가야겠다는 생각에 오은영 선생님 개인기로 접근했다. 하고 있는데 '재미없어'라고 하시더라"라고 고소영과 만난 에피소드를 고집스럽게 이으며 "왜 톱스타들은 솔직하게 얘기 다 하는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김영철은 신애라를 만난 에피소드까지 풀려고 했으나 김구라는 신애라가 얼마 전 '라스'에 나왔다며 토크를 끊어냈고 김영철은 이에 "'라스'는 내 얘기를 왜 안 들으려고 해", "내 얘기는 왜 이렇게 짧냐"며 분개했지만 김국진은 "영철아, 제발 넘어가자"라며 사정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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