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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신랑수업’ 심형탁, 부모와 절연했나 “어른없이 출산 준비, 무서웠다” 눈물[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3 0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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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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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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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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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심형탁이 어른들의 도움 없이 출산을 준비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1월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출산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출산예정일 13일 전 심형탁은 순산을 위해 아내 사야와 함께 짐볼 운동과 요가를 했다. 의사로부터 탯줄이 한 번에 잘리지 않을 수 있으니 공포심을 느끼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심형탁이 두려움을 털어놓자, 사야는 “곱창 (자른다고 생각해라)”이라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과 사야는 복도를 점령한 이삿짐 수준의 아기용품들을 정리했다. 심형탁은 “형ㄷ르이 장난감만 선물해 줄 줄 알았지, 이런 아기용품 선물 받기는 처음이다”라며 정성호에게 받은 역류 방지 쿠션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 했다. 반면 사야는 젖병 세척솔, 젖병 건조대 등 일본에 있는 친언니와 한국에 있는 엄마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 꼼꼼하게 필요한 물건을 준비했다. 
 아기 물건 정리를 마치고 심형탁은 관리 기기로 피부를 관리했다. 사야가 “근데 왜 요즘 마스크 자주 해?”라고 묻자, 심형탁은 “젊은 아빠들이 많잖아. (새복이)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 갔을 때 ‘나이를 하나도 안 먹었어’ 이런 말을 듣고 싶다. 계속 젊어보이고 싶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부부의 집에는 박술녀가 방문했다. 박술녀는 사야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건강 상태를 물었다. 씩씩한 사야를 대견해 한 박술녀는 “우리 남편한테 가장 고마운 게 있었다. 임신하고 병원 가야 할 때는 바쁜 데도 일하다가 와서 같이 가준 게 너무 고마웠다. 가장 스트레스는 술. 우리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사야는 “똑같다”라고 공감했고, 뜻밖의 앞담화에 당황했다. 박술녀는 “술은 줄이면 안 된다. 끊어야 한다. 우리 남편이 지금 73세다. 나이가 60이 넘으면 술을 많이 마시라 해도 몸에서 안 받는지 못 먹더라”고 말했다. 이에 사야는 “그러면 심 씨는 13년 남았다”라고 반응했다. 
 박술녀는 47세에 첫아들을 얻게 되는 심형탁에게 거듭 금주를 강조한 뒤 선물로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표식인 금줄과 정성스럽게 만든 새복이(태명)의 100일 한복, 배냇저고리를 건넸다. 부부는 한복과 배냇저고리에 눈을 떼지 못하며 감동했다. 
 심형탁은 “출산 전에 선생님 만나서 마음이 좀 더 따뜻해졌다. 저희한테는 사실 어른이 아무도 없다. 저희 둘이서 출산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많이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할머니가 해줘야 할 것들을 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그 말 하니까 이상하다. 대견하고 예쁘다”라고 울컥하며 “잘살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이 말에 눈물을 흘리며 “더 잘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박술녀는 “대신에 그 대가로 술은 뚝 끊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금주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부모님을 위해 한강뷰 아파트와 고물상 가게까지 선물했던 심형탁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내 이름으로 땅 경매까지 받았고, 그걸 알았을 땐 이미 늦었더라. 손이 덜덜 떨렸지만, 이자를 계속 내드렸다. 내가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은 회사에 빌려서 냈다”라며 부모님의 무리한 투자와 명의도용으로 고통받았음을 밝혔다. 이 여파로 심형탁은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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