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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도경수와 키스신, 제일 친해졌을 때라 쑥스러워”[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2 1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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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원진아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호흡을 맞춘 도경수와 "그림체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 출연한 원진아는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원진아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이자 대학생 '유준'을 연기한 도경수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도경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도 잘하고 친근한 스타일이다. 생각보다 밝다고 느꼈다"고 말한 원진아는 "도경수 씨의 굵고 낮은 목소리가 저의 음역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얼굴이 닮은 구석이 있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때문에 잘 호흡하면 결과물은 따라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시는 분들이 둘이 닮았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름답지만 슬픈 키스신도 소화한다. "키스신에 앞서 해야 하는 모든 예의를 갖추며 진행했다"고 말한 원진아는 "마침 키스신이 마지막 촬영일, 마지막 신이었다. '어떻게 마지막을 키스신으로 끝내나' 기분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너무 친해지니까 오히려 어색했다"고 말하기도 한 원진아는 "촬영 끝자락이면 제일 친해져 있을 때인데, 쑥스러웠다. 진한 애정신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더 그랬다"고도 귀띔했다.
 도경수의 팬덤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저를 경계하진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있다"면서 "요즘은 오히려 상대 배우를 응원해 주는 문화인 거 같다. 경수 씨 팬분들이 영화에 대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다. 경수 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7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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