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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7세 태국 소녀에서 ‘K팝 퀸’으로…(여자)아이들 민니의 도전史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1 1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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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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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1162xxod.jpg" data-org-width="1200" dmcf-mid="5BkyBW3I9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1162xxo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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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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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인 2015년, 17세 태국 소녀가 홀로 낯선 한국 땅을 밟았다. 기댈 곳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 혈혈단신 날아온 이유는 단 하나. 오로지 케이(K)팝을 향한 뜨거운 열망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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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3b5ff56014ede983dce8961ba96bb3eb6678b3feaff9db1ecb0e3f0a16179d6" dmcf-pid="piy4A8iBbJ" dmcf-ptype="general">이젠 명실상부한 ‘케이팝 퀸’이 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의 이야기다. 그는 10년 전 케이팝이 좋아 다니던 댄스학원에서 오디션에 덜컥 합격하고, 2018년 (여자)아이들 멤버로 데뷔하며 인생이 “상상 이상”으로 바뀌었다.</p>
          <p contents-hash="10bce9c198619df14ea46a5133bc76090650f2765833ac0d1a07a5fdfb48da67" dmcf-pid="UnW8c6nbVd" dmcf-ptype="general">지난해 11월 멜론 뮤직 어워드(MMA)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토록 꿈꾸던 케이팝 스타로서 최정상 자리에도 올랐다. 수상 직전, 5명 멤버 전원이 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마의 7주년’이란 편견까지 보기 좋게 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126ccfc7f9034f40be1edd4e2edfa933c8dd18006489597eb016e7701903c3" dmcf-pid="uLY6kPLK2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2602jdbo.jpg" data-org-width="1200" dmcf-mid="1FRS7v1m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2602jdb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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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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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니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21일 미니 1집 ‘허’(HER)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솔로 앨범 기념 인터뷰에서 민니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많이 떨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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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90291232db76f79514fbc36173f3cf319ab567db37c4691adca87297df38c0e" dmcf-pid="zeS2aVe7fM" dmcf-ptype="general">“다른 멤버들에 이어 언젠가 내 차례가 올 거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왔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재계약 이후 팀 내 첫 행보가 제 솔로 앨범이어서 부담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에요. 더 많은 시선이 쏠릴 테니까요. 그럴수록 멋진 모습 보여주잔 마음이 커졌죠.”</p>
          <p contents-hash="d1233452ada8e792d55b0364b0685fa5b6b0a20373e72ea38bd01839d1bfd08e" dmcf-pid="qdvVNfdzqx" dmcf-ptype="general">솔로 활동을 향한 그의 다부진 각오는 직접 작곡·작사한 7개 트랙리스트로 꽉 채운 미니 앨범에도 진득하게 묻어난다. 강렬한 매력의 ‘허’부터 잔잔한 미성이 돋보이는 ‘익숙해’까지 다채로운 민니 모습이 담긴 자작곡들이 마치 “다이어리”처럼 앨범에 담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6111bfe28e7e2ec14482b0b85dd512629f82917bd83d3eb5c24179cae1046c" dmcf-pid="BJTfj4JqB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4014nikh.jpg" data-org-width="1200" dmcf-mid="txVw5rTNB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sportsdonga/20250121161914014ni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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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bdf48f00a4f36be9e9920f651bf4fadaefce8325fde561fc5f1b1936086276b1" dmcf-pid="biy4A8iB2P" dmcf-ptype="general">
           “‘발렌타인스 드림’처럼 4~5년 전 작업한 곡들까지 다 꺼냈어요. 민니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피처링에도 힘썼죠. ‘허’의 작사 작업에 참여한 래퍼 빅나티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평소 멋진 노랫말을 쓴다고 생각해 특별히 부탁했고, 같은 태국 출신인 웨이션브이(WayV) 텐 오빠에겐 직접 전화해서 ‘옵세션’ 듀엣을 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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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b9183588959e85ceade81492ed50bbe883956bbfedb9fdb75bdf1a2447eb6ee" dmcf-pid="KnW8c6nbb6" dmcf-ptype="general">그는 “처음엔 생활 방식도 낯설었던 한국에서 이제 한국어 가사까지 쓰다니 상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그런 민니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아직도 내 노래를 매일 궁금해 해주는” 부모님과 지금은 또 다른 ‘가족’이 된 멤버들이었다. </p>
          <p contents-hash="8ee9bf7c10615bac3de577631b16181d4b55b61b71d593db989f1a4ef6fb5cff" dmcf-pid="9LY6kPLK28" dmcf-ptype="general">“힘들 때도 분명 있었지만, 부모님께서 날 쉽게 한국에 보낸 게 아니란 걸 잘 아니까 버틸 수 있었어요. 멤버들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겠죠. 이번 준비 하면서도 멤버들이 ‘남의 시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해줬어요. 그럼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요. 멤버들 말을 믿길 잘했어요. 이 멋진 친구들과 앞으로도 함께여서 행복해요. 서로 가릴 것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 재계약 기간을 거치며 오히려 우린 더 강해졌어요.”</p>
          <p contents-hash="d65ac18dc9c54d41bac61ad4ad4f2a4fada8e7b74f0fc9e26a237811b73f6dc4" dmcf-pid="2oGPEQo9q4" dmcf-ptype="general">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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