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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검은수녀들' 송혜교 "장르물 찍으니 반사판도 없어, 외모 내려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1 13: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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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UA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1/JTBC/20250121133936712rzqs.jpg" data-org-width="560" dmcf-mid="HSFbiBP39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JTBC/20250121133936712rzq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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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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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배우 송혜교가 연이은 장르물을 통해 또 한 번 과감한 도전을 꾀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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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을 통해 1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송혜교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매체 인터뷰에서 "오랜만의 컴백인데 기분도 의미도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검은 수녀들'도 당연하지만, 작품에 임할 때마다 그 때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하려고 한다. 모든 배우 분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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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송혜교는 "그럼에도 '내 연기 진짜 완벽하게 잘했네' 하는 분들은 단 한 분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 '아, 이 부분에서 더 잘할 걸' 하는 조금의 아쉬움은 남아 있는 건 사실이다"라면서 "저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완벽한 제3자로 관람하지는 못한다. '더 글로리' 때도 그랬지만 시간이 좀 지나야 작품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검은 수녀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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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검은 수녀들'은 작품 자체가 오컬트 장르물이기도 하지만, 캐릭터 설정상 외모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인물이 아니다. "스스로도 내려놔야 하는 지점이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송혜교는 "사실 (외모를) 내려 놓은지는 좀 됐다. '더 글로리' 때부터 내려 놓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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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어 "그리고 장르물을 찍으니까 반사판도 없더라. 반사판이 아예 없었다. 영화 톤에 맞게 조명을 쓰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스태프 분들이 알아서 신경을 써주셨겠지만, 반사판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더 그 역할에 어울렸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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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물론 행사나, 광고를 찍거나 할 때는 예쁘게 보이고 싶고 보여야 하니까 진짜 열심히 꾸민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낸 송혜교는 "근데 이제는 40대도 됐고,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작품에서 얼굴로 승부 볼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너는 앞으로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돼' 스스로에게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는 진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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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번 영화에서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전례없이 강렬한 변신을 꾀한다. 냉정하고 차가운 듯한 이면에 간절한 진심을 지닌 유니아 수녀는 오직 소년 희준(문우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밀고 나가는 대범하고 저돌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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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10년만 두번째 이야기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설 시즌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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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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