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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미키17'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 전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훌륭한 분"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0 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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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5379edig.jpg" data-org-width="960" dmcf-mid="HLrghz8t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5379edi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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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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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미키17'의 주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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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로버트 패틴슨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의 내한 기자간담회에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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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미키17'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극본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 읽었을 때 심플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크레이지하고 빨리 쉽게 읽을 수 있는 극본이었다. 이면에 있는 멘털리티를 들여다보고 미키가 왜 이렇게 생겼는지 보면 복잡해 지더라. 복합적이었다. 유머도 녹아 있었다. 이 인물을 보면 자신감이 1도 없는 인물이고 자신에 대한 연민도 없다"라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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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6743xbze.jpg" data-org-width="960" dmcf-mid="Xbh1VcCn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6743xbz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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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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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인데 멍정한 면도 있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여러 가지 영감이 들었다. 처음에는 내가 개를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버릇이 나쁜 개가 있었는데 교육을 시켰는데 전혀 교육이 안됐다. 집에서 오줌을 싸고 그랬다. 매번 훈련시킬 떄마다 뒤로 누워서 애교를 부린다. 그래서 그 모습이 미키와 닮은 것 아닌가 싶더라. 그 개는 어떤 벌을 내려도 바뀌지 않았었다. 미키는 17번을 죽어야 깨닫고 그제서야 다른 삶을 살았어야 했는지 깨닫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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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이런 캐릭터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규모의 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은 인물이고 봉 감독님이 유머를 잃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이렇게 거대한 스케일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스타워즈' 같은 세트장에서 일하다가 그 안에서 가볍고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장면도 촬영하고 이런 SF 영화는 흔지 않다. 정말 봉 감독님이 용감했따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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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8121dwbh.jpg" data-org-width="960" dmcf-mid="ZGHzRIGk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0/SpoHankook/20250120130418121dwb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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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  24.1.2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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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 연출 현장의 특별한 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님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전 세계에서 지금 현재 봉 감독 같은 분은 4~5명 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 그정도 레벨에 모든 배우가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봉감독님 영화를 보면 세계관이 특별하다. 그리고 말이 된다. 개인적 인 감정적 선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특히 퍼포먼스적 측면에서 그렇다. '살인의 추억'을 굉장히 옛날에 봤는데 퍼포먼스적 측면에서 말도 안되는 심각한 상황과 가벼운 것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이런 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다. 봉준호 감독이 저를 생각했다고 했을 때 저도 빠르게 손을 들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봉 감독의 영화는 당연히 '미키 17'이다"라고 말했다.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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