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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우주인 자격 박탈된 오정세..이민호, 공효진 ‘몰래 인공 수정’ 성공 (‘별들에게 물어봐’)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0 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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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박하영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공효진 몰래 인공 수정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불법 배아를 폐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강수(오정세 분)는 나민정(백은혜 분)의 난자를 이용해 7개의 수정란을 모두 착상 가능한 상태의 모룰라로 만드는데 성공, 최재룡(김응수 분)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것도 잠시 강강수는 이브 킴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불법 배아에 충격 받은 이브 킴은 “사람 난자가 우주정거장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다. 이게 누구 난자냐”라고 추궁했다. 강강수는 “냉동 난자 센터에서 실험용으로 기증 받았다.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의 실험용 정자를 훔쳤다”라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자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거 아니냐. 다들 궁금하지 않았냐. 당신도 쥐새끼 건너뛰고 해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 않았냐”라고 큰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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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이브 킴은 “페기하겠다. 즉시 폐기하고 바로 MCC에 보고하겠다”라고 강하게 나갔고, 공룡은 “그건 생명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순간부터 생명이다. 모룰라는 사람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생명체”라고 설득했다.
 이브 킴은 “당신 말대로 이게 생명체라도 칩시다. 이것의 세포분열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게 암 덩어리가 될지 어떻게 압니까? 예측불허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얘기다. 폐기해야 한다. 엄마의 뱃속이라는 한 번의 완충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공룡은 “그 위험에 맞서야 하는 것조차도 이 생명이 갖고 태어난 운명이다. 우리가 결정할 게 아니라고요”라고 말렸지만, 이브 킴은 “강박은 우주의 윤리를 저버렸다. 이 모룰라는 곧 배반포가 될 것이고 검증되지 않은 배반포는 절대 지구에 들어갈 수 없다”라며 망설임없이 수정란을 분쇄해 폐기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 실의에 빠진 공룡은 이브 킴을 향해 “야 이 살인자야”라며 “내가 한때라도 당신한테 설레고 가슴 떨렸던 거, 우주까지 나가 구한 거 후회합니다. 그냥 죽게 내벼려둘 걸. 다시는 당신 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 줄 몰랐네. 내가 당신한테 좋아해도 되냐고 물어본 것도 취소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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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공룡은 “꼴도 보기 싫습니다. 우주는 자궁 같다고 믿었는데 무덤인 거였냐. 태어난 곳이 아니라 죽어서 돌아가는 곳이었냐”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브 킴의 보고로 결국 강강수는 우주인 자격이 박탈됐다. 본인 역시 커맨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강태희(이엘 분)의 지시에 따라 커맨더가 유지되면서 그는 “또 어떤 또라이가 미친 짓을 따라할지 어떻게 압니까”라며 익시 현미경을 선반에 넣어 잠가 버렸다.
 이후 강강수는 최재룡에게 7개의 모룰라를 들켜 전부 폐기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실험용으로 기증받은 난자라고 둘러대 다행히 우리 난자인지 모른다. 공룡한테 아직 몇 개의 난자가 남아있습니다만 현미경이 없습니다. 렉에 넣어 잠가둔 상태다. 거긴 CCTV가 24시간 돌아갑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포기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최재룡은 “누구야. 누가 내 손자를 없앴다는 거야. 누구야 거기 대장이야?”라고 울분을 터트리더니 쓰러지고 말았다. 반면 엄마가 될 준비를 했던 나민정(백은혜 분)은 한강 대교에서 뛰어내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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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각, 공룡은 자신이 강강수에게서 훔친 난자 3개를 직접 인공 수정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우주 유영복을 입으면 1mm 움직이기 힘들다”는 이브 킴의 말에 힌트를 얻었고, 강강수의 복권을 비밀로 지켜주는 대가로 이승준(허남준 분),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 미나 리(이초희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공룡은 직접 인간 현미경이 되어 인공 수정에 도전했지만 난자 2개를 터트리고 말았다.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던 그때 이브 킴이 공룡을 찾기 시작했고, 밖에서 망을 보던 미나 리 덕에 세 사람은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공룡은 이브 킴 몰래 인공 수정하는데 성공했고 “이제 너한테 달렸다. 힘내라”라고 말했다.
 배아 성공 후 뒤늦게 이브 킴을 찾아간 공룡은 실험쥐를 보고 기뻐하는 이브 킴에 다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별들에게 물어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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