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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클럽 논란→정신병원 입원 도대윤, 15년만 무대 “미움받을 용기내”(언더커버)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9 2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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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언더커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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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언더커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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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투개월 출신 도대윤이 15년 만에 서바이벌에 재도전했다. 
 1월 19일 첫 방송된 ENA 예능 '언더커버' 2회에서는 1라운드 1대1 부스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도대윤이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했다. 본격 오디션에 앞서 그의 사전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머뭇거리며 미팅 장소에 들어선 도대윤은 어색하게 자기소개 후 "아직도 카메라나 말하는 게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19살에 투개월이라는 팀으로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클럽 출입 구설수 등에 휩싸이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도대윤은 "그때는 병원도 자주 갔고 약도 계속 복용했다. 미국에 간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15년 만에 무대에 다시 등장, 변함없는 비주얼로 그를 기억하는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도대윤은 "다시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멋지게 음악해 봐야지"라는 TOP리스너(심사위원) 정재형의 응원을 받으며 '서울 이곳은'을 불렀다.
 정재형은 '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라는 가사가 도대윤과 어울린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나도 굉장히 울컥했다. 그 시간들이 지나가는 것처럼. 아마 모든 사람에게 이런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 힘내서 이 자리에 나와줘 고맙다"며 도대윤의 노래를 '저장'하며 합격을 줬다. 
 도대윤은 "그동안 투개월로 평가를 받아왔지만 저 혼자서 합격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1라운드는 엄청 붙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이 무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2라운드는 욕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대윤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김예림과 혼성 듀오 ‘투개월’로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듬해 클럽에서 지인과 찍은 사진과 "여성에게 추근댔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는 등 부적절한 행실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지난해 2월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도대윤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주어진 하루 휴식에 클럽을 찾았다가 기사화가 되며 악플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이후 조울증 탓에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 두 달 동안 치료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시 도대윤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후에도 투개월로 싱글 앨범을 냈었지만 예전만큼 의욕이 살아나지 않았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도피성이었다"며 김예림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았다. 김예림은 '림킴'이란 활동명으로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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