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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재석, 尹 탄핵 정국 타격ing‥연속 결방→특보로 방송 중단까지(놀뭐)[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9 05: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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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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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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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탄핵 정국에 의한 방송인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의 불운이 이어졌다.
 1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63회에서는 윈터송 리메이크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놀뭐' 멤버들과 윈터송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함께 할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존박, 에일리, 엔믹스 해원, 재쓰비 승헌쓰, KCM, 김조한, 송건희, 오상욱이 그 주인공이었다. 
 유재석은 녹화장에 모인 멤버들을 반기며 "저희가 12월 초에 녹화를 하고 연초에 뵙게 됐다"고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결방을 하며 프로젝트 멤버들과 해를 넘겨 두 번째로 모이게 된 것. 유재석은 승헌쓰의 대학교 종강부터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에게 알 큰 다이아반지로 프러포즈를 받은 소식까지 멤버들의 근황을 챙겼다. 
 이후 프로젝트 멤버들은 다 함께 투표로 리메이크할 노래를 골랐다. 윤종신 '지친 하루', YB '흰수염고래', 이적 '같이 걸을까', 러브홀릭스 'Butterfly' 등 4개의 후보 중 원하는 곡 1순위와 2순위를 소신껏 투표한 결과 'Butterfly'가 14명의 멤버들이 함께 부를 곡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남자 멤버들끼리는 '흰수염고래'를 따로 녹음하기로 했다. 여자 멤버들도 뭉치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 뒤 여자 멤버들은 유재석과 따로 만남을 가졌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방송 화면은 뉴스 특보로 넘어갔다. 뉴스를 통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심사가 종료됐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30분 넘게 진행된 특보가 종료된 뒤 다행히 '놀뭐'는 방송 재개됐다. 
 여자 멤버들 곡은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결정됐다. 그러면서 가사지를 읽어보던 에일리는 "처음 가사지 받아 봤을 때 '만약 지금 신랑이랑 이별을 하면 어떤 마음일까'라는 생각으로 봤다. 제 파트에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야위었어'가 있는데 저는 이별하면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 '왜 야위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진솔하게 의견을 전했다.
 유재석은 생각지도 못한 에일리의 의견에 "이별하고 이별의 아픔에 다 야윌 거라는 건 편견. 더 찔 수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웃질 않고 좀 더 쪘어. 널 말날 때보다'라고 개사해 노래를 불러보더니 "훨씬 와닿는다"고 평했다. 
 결국 이후 녹음을 진행하면서 에일리는 '좀 야위었어'를 '좀 살쪘어'로 바꿔 불렀고 유재석은 "'살쪘어'가 더 좋다. 그렇게 웃기는 느낌이 안 난다"며 만족했다. 센스 있는 개사를 해낸 에일리는 박수를 받으며 녹음을 종료했다. 다음주에는 프로젝트 멤버들의 녹음 전 단합을 위한 MT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22일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에 의한 탄핵 정국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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