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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홍대 명절 '경록절'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8 10:54: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쉼 없는 음악과 술, 연결... 즉석에서 다른 아티스트들 간 합동 공연 펼쳐지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AeUnEQfd">
          <p dmcf-pid="uEcduLDxBe" dmcf-ptype="general">[이현파 크리에이터]</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7DkJ7owMK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ohmynews/20250118105403765omqw.jpg" data-org-width="600" dmcf-mid="pRIjVElob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ohmynews/20250118105403765omq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5 경록절 '컴 투게더'</td>
            </tr>
            <tr>
             <td align="left">ⓒ 캡틴락컴퍼니</td>
            </tr>
           </tbody>
          </table>
          <div dmcf-pid="zwEizgrR9M" dmcf-ptype="general">
           크리스마스, 핼러윈과 더불어 '홍대 3대 명절'로 손꼽히는 '경록절'이 올해에도 돌아온다.
          </div>
          <p dmcf-pid="qrDnqameVx" dmcf-ptype="general">오는 2월 4일~7일,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 등에서 '2025 경록절 컴 투게더( COME TOGETHER)'가 열린다. 4일과 5일에는 '2025 경록절 온라인' 공연이 유튜브 캡틴락 한경록 채널에서 중계된다. 6일에는 공연장 무신사 개러지의 2주년을 기념하는 '2025 경록절 X 개러지 2주년 기획 공연'(유료 공연), 그리고 7일에는 '2025 경록절 클래식'(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은 아티스트, 음악산업과 문화예술, 방송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관객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 형식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p>
          <p dmcf-pid="BmwLBNsdbQ" dmcf-ptype="general">올해 경록절에는 사흘간 총 60여 팀이 참여한다. 이미 김승주,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마리 등의 인디 뮤지션의 6일 공연 출연이 확정되었다. 올해 공연에서는 경록절을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주최자인 한경록, 그리고 밴드 톡식의 드러머 김슬옹, 밴드 카디의 기타리스트 황린,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힘을 합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p>
          <p dmcf-pid="bOmgKAIi2P" dmcf-ptype="general"><strong>생일을 넘어 종합 문화 예술 행사로</strong></p>
          <p dmcf-pid="KIsa9cCnV6" dmcf-ptype="general">경록절은 한 사람의 생일이 하나의 뮤직 페스티벌이 된 독특한 행사다. 경록절은 한국 인디 대표하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의 생일에서 시작되었다. 2005년 한경록이 군에서 제대한 후 벌인 생일 파티가 그 시발점이었다. 치킨집에 동료 뮤지션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벌였고, 이는 해를 넘어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대 라이브 클럽 공연장으로 확장되었다.</p>
          <p dmcf-pid="9CON2khLq8" dmcf-ptype="general">주최자인 한경록의 소속 밴드인 크라잉넛은 물론 김창완밴드, 김수철, 노브레인, 이적, 윤도현, 잔나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무대를 거쳐갔다. 2023년 '마포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경록절의 경우, 음악 공연 뿐 아니라 전시회, 명사의 강연, 북 콘서트 등을 포함한 종합 문화 예술 행사로 진행되기도 했다.</p>
          <p dmcf-pid="2hIjVEloB4" dmcf-ptype="general">경록절에는 쉼 없는 음악과 술, 연결이 존재한다. 관객들이 밤새 수백만 cc의 맥주를 마시고, 즉석에서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 간의 합동 공연이 펼쳐지는 등 진풍경이 펼쳐진다. 국내의 여러 수제 맥주 양조장들도 이 행사에 합세했다. 대면 공연이 불가능했던 팬데믹 시대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2021년, 2022년 경록절을 '온라인 경록절'로 진행하면서 무대를 잃어버린 홍대 인디 뮤지션들을 소개했고, 위기를 맞은 공연장과의 연대를 선언했다. 당시 '온라인 경록절'을 주최한 한경록은 이후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p>
          <p dmcf-pid="VlCAfDSg9f" dmcf-ptype="general">1995년, 클럽 드럭에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사망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 열렸다. 당시 열린 공연은 메탈 일변도의 한국 록 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등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이 홍대 공연장과 PC통신을 주 무대로 성장했다.</p>
          <p dmcf-pid="fShc4wva2V"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의 멤버들이 뭉친 것 역시 1995년이다. 올해 경록절은 한국 인디의 30주년, 그리고 크라잉넛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모두 갖고 있어 더욱 뜻깊다. 인디 음악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한데 뭉쳐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더 나아가 갈등과 양극화가 극심해진 시대에서도 연대의 가치를 찾자고 외치는 경록절. 여기에 '홍대 명절'로 불리는 근거에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