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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준호 "'가문의 영광' 내가 시작했는데 2편부터 신현준이 주인공, 남의 밥 뺏어먹는 격" [영화人]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6 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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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9U9v1mMn">
          <p dmcf-pid="KI2u2Ttsdi" dmcf-ptype="general">영화 '히트맨' 시리즈에서 든든한 준 지킴이로 활약한 배우 정준호를 만났다. 정준호는 작품 속 국정원 국장 덕규를 맡아 자신이 키워낸 인간병기 준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주는 의리의 인물을 연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CV7VyFO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6/iMBC/20250116170424887pgox.jpg" data-org-width="900" dmcf-mid="BI3G3DSgd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6/iMBC/20250116170424887pgo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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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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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cUZUmyjJd" dmcf-ptype="general"><br>2025년 설 연휴를 겨냥한 영화에 '귀신경찰'과 함께 '히트맨 2' 두 편을 공개하게 된 정준호는 "공교롭게 개봉시기가 같아졌다. 영화연기자로서 30년 가까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오랜만에 영화로 두 작품을 선보이게 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두 작품 다 무겁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 부담은 있었는데 보람은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p>
          <p dmcf-pid="Vku5usWALe" dmcf-ptype="general">같이 출연은 했지만 '귀신경찰'은 절친인 신현준이 주인공이다. 정준호는 "본인 영화다 보니 저한테 홍보 좀 많이 해달라고 해서 '짠한 형'도 같이 나갔다. 하지만 분량으로 보나 무게로보나 저는 '히트맨 2'를 더 공격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했다"라며 두 편을 동시에 홍보하는 입장도 편치는 않다는 말을 했다. </p>
          <p dmcf-pid="fE717OYcMR" dmcf-ptype="general">신현준이 '귀신경찰'의 제작에도 참여했는데 "전체 제작비의 10분의 1 정도를 신현준이 들인 거 같다. 적당히 손해만 보지 마라, 나도 도울 만큼 돕겠다고 했다"며 절친의 영화도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p>
          <p dmcf-pid="4DztzIGkRM" dmcf-ptype="general">'귀신경찰'에서 특별 출연을 했지만 꽤나 격렬한 액션신을 선보였던 정준호다. 신현준은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오라 그랬는데 의외로 분량도 많고 액션도 시켜서 정준호가 삐졌다. 현장에서 말을 안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p>
          <p dmcf-pid="8wqFqCHEix" dmcf-ptype="general">정준호는 이에 대해 "특별출연이라 해서 갔는데 특출 치고는 양도 많았다. 간단히 와서 찍으면 된다고 했는데 와보니까 분량도 많더라. 출연료도 사실 엉터리 출연료를 보내줬다. 경비 정도의 비용이어서 나는 계약금만 먼저 보낸 줄 알았다. 그래서 돈 받은 만큼만 연기하고 가겠다고 열심히 안 했지만 잘 마쳤다"며 농담 섞은 말을 했다. </p>
          <p dmcf-pid="6rB3BhXDiQ" dmcf-ptype="general">인터뷰하는 내내 신현준과의 우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 수 있는 애정 어린 투정을 많이 한 정준호다. "제 성격이 고집을 피우지 않는다. 감독이 뭘 해도 다 맞춰준다. 결혼하고 나서도 부부싸움을 안 하는 게 다 맞춰주는 스타일이다. 이런 게 과해지면 영혼 없이 사는 거 같지만 나는 집안의 장손이고 집안의 큰 역할을 하다 보니까 양보하는 마음이 많다"며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하다가 "신현준만 만나면 그런 마음이 없어진다. 다른 사람은 다 괜찮은데 신현준에게는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p>
          <p dmcf-pid="Pmb0blZwJP" dmcf-ptype="general">신현준과 작품도 여럿 했던 정준호는 '시리즈물 전문가'라는 말을 듣자 할 말이 많다며 주절주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히트맨' 시리즈 이전에도 '가문의 영광'이나 '두사부일체' 시리즈를 했었다. 시리즈물은 같이 출연하는 멤버들끼리 캐릭터 연속성을 끌고 가야지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진다. '히트맨'의 경우 방패연이라는 특수 임무를 부여받은 이들의 매력이 중심체가 돼서 끈끈하게 잘 뭉쳐져 있다. 영화 속에서도 그렇지만 삶 속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권상우의 의지가 강하다. 이 영화는 권상우가 없으면 계속될 수 없는 영화"라며 '히트맨' 시리즈는 주인공 권상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p>
          <p dmcf-pid="QsKpKS5rd6"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준호는 "'가문의 영광'을 제가 1편에서 김정은과 같이 연기했는데 2편을 하자고 제안이 왔다. 저는 2년 정도 있다가 하는 게 어떻겠냐, 지금 약속된 작업이 있다고 제작자에게 말했다. 몇 번 이야기하더니 제작자가 갑자기 연락이 없더라. 2년 있다가 만들 건가보다 했는데 어느 날 나도 모르게 '가문의 영광 2'를 신현준이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제작자에게 전화했더니 '네가 안 한다고 해서 신현준에게 말했더니 바로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주인공이 바뀌는 시리즈에도 출연했다고 했다. </p>
          <p dmcf-pid="xO9U9v1mn8" dmcf-ptype="general">그러며 "이런 경우가 어딨냐. 시리즈물인데 주인공이 바뀌는 경우는 쉽지 않다. 남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갖고 와서 남의 밥을 뺏어먹는 격이다. 그렇게 5편까지 '가문의 영광'이 이어졌는데 신현준이 '가문의 영광'을 자기 영화라고 하고 다니더라"며 웃픈 에피소드도 전했다. </p>
          <p dmcf-pid="y2sAsPLKe4" dmcf-ptype="general">말만 보면 격한 반응일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 정준호의 표정에서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신현준에게 아무런 타격감이 없음을 알고 있는 표정이었다. </p>
          <div dmcf-pid="WXd8d3KGef" dmcf-ptype="general">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는 1월 22일 개봉한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주)바이포엠스튜디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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