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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대지 마” 신기루vs엄지윤 日서 갈등→‘흑백요리사’ 소환(나래식)[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6 05: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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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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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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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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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기루, 엄지윤이 고기 굽기 때문에 갈등을 빚었다. 
 1월 15일 ‘나래식’ 채널에는 ‘실패없는 기루픽 삿포로 맛집’이라는 제목의 여행 영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게스트 신기루, 엄지윤과 함께 일본 삿포로 여행을 떠났다. 
 박나래는 “오늘의 여행은 P다. 내가 알아서 다 할 테니까 두 분은 비어 있는 위랑 간만 준비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신기루, 엄지윤과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삿포로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숙소보다 먼저 신기루가 1년 전 방문했던 야키니쿠 맛집으로 이동했다. 
 맛집에 도착하자, 사장은 신기루가 예전에 이은형과 방문했던 것뿐만 아니라 당시 신기루가 앉았던 자리까지 정확히 기억했다. 신기루는 “아이브 급이다”라고 뿌듯해 했지만, 엄지윤과 박나래는 일본어로 “한국 개그맨이다. 한국의 곰이다”라고 장난을 쳤다. 
 신기루는 확실히 내가 인상착의가 기억에 남긴 하나 봐. 내가 올 때만 해도 한국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한국 사람이 좀 오나 보다. 한국어가 있다
 박나래는 일본어로 생맥주부터 주문했고, 신기루는 설로인, 살치살, 야념 토시살, 와규 안심, 와규 등심, 우설 등을 주문했다. 신기루는 주류 무한 리필 시스템인 노미호다이를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때 박나래는 “기루 언니와 호텔 앞에 노미호다이를 둘이 갔다. 일본 사람들은 노미호다이를 가도 그냥 안주 하나 시켜놓고 한 시간 동안 세 잔 먹을까 말까한다. 근데 우리가 두 시간 동안 내가 12잔, 언니가 18잔을 먹었다. 갖다줄 때마다 ‘헤에?’라고 놀랐다”라고 회상했다. 
 신기루가 첫 번째 와규 설로인을 직접 굽자, 엄지윤은 도와주려고 자신 앞에 있는 화로에 고기를 올렸다. 이 모습을 본 신기루는 “지윤이 뭐 하는 거지?”라며 “지윤이 하고 싶은 대로 어디 뽐내 봐라. 너 매너 없는 거야 내가 몰랐던 것도 아니고”라고 불쾌해했다. 
 제작진이 “방금 너무 무서웠다”라고 반응하자, 엄지윤도 “너무 살벌하다”라고 공감했다. 박나래는 “내가 예의가 없는 사람이 아니고 맨날 먼저 하지 않나. 근데 이 영역은 언니한테 줘야하기 때문에 난 손을 안 댄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신기루는 “이래서 내가 안 둥뚱한 X들하고 다니기 싫은 거다”라고 말했다. 
 화로가 불타는 엄지윤과 달리 신기루 불판은 여유로웠다. 신기루는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잘 익은 설로인을 먹은 세 사람은 부드러운 맛에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내가 갖고 있는 치아가 몽땅 다 빠져도”라고 말했고, 신기루도 “잇몸으로 씹어도 될 정도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신기루가 양념된 토시살을 굽자, 박나래는 “굽기가 매번 다르다. 여기는 양념을 살짝 태운다”라고 칭찬했다. 엄지윤이 “천재다. 재능의 영역이다”라고 놀라자, 박나래는 “원래 갖고 있는 타고난 재능도 있는데 노력까지 하니까 우리가 이길 수 없는 거다”라고 반응하며 신기루의 고기 굽기 디테일을 언급했다. 
 신기루는 자신만의 고기 굽기 철학을 설명했다. 엄지윤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고기계의 코코 샤넬이다. 고기샤넬이다”라고 칭찬했지만, 신기루는 “조롱인건가”라고 발끈했다. 
 반면 신기루는 대파밥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엄지윤이 “이거 노른자 올릴까”라고 묻자, 신기루는 “시키는 것만 해라”고 지적했다. 박나래는 “나대지 마시라고”라며 신기루의 속마음을 대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윤과 신기루는 즉석에서 고기 굽기 대결을 펼쳤다. 엄지윤이 고기에 기름칠을 하는 모습에 박나래는 “이거부터가 잘못됐다”라고 지적했지만, 엄지윤은 “제 스타일이다. 대결이니까”라고 발끈했다. 마침 엄지윤과 신기루는 옷 색깔까지 ‘흑백요리사’로 맞췄다. 두 사람이 구운 고기를 시식한 제작진은 신기루가 구운 고기가 다르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엄지윤은 발끈했다. 결국 두 사람은 식당 사장에게까지 평가를 부탁했지만, 다시 한번 신기루가 승리했다. 
 3만 엔 예산 중 식당에서 2만 7천엔을 탕진한 세 사람은 오도리 공원에서 삿포로 일루미네이션을 즐겼다. 트럭에서 파는 군고구마 맛에 깜짝 놀란 세 사람은 사진 작가를 만나 스냅 사진을 촬영했다. 일행과 떨어져 자신의 셀카 찍기에 집중하던 신기루는 “생각보다 너무 날씬하다”라는 한국인 관광객 칭찬에 “생각을 어떻게 하셨길래”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사진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냅 사진을 촬영한 세 사람은 1,000엔으로 서로에게 마니또 선물을 하기로 했고, 비싼 물가 탓에 겨우 가격대에 맞는 선물을 산 뒤 숙소에서 샴페인을 나눠 마시며 첫째날 밤을 즐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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