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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지드래곤, 30대 아재에 1020이 열광하는 이유는?[스경연예연구소]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4 1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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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드래곤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0661vhlb.jpg" data-org-width="700" dmcf-mid="pbF3SXg2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0661vhl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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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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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은 올해 37세가 됐다. 10대들에게 30대 후반의 가수라고 하면 ‘삼촌’을 넘어 ‘아저씨’라고 여겨지는 것이 당연할진대, 지드래곤은 의의로 1020세대에게 각광 받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지난 11일 11시 11분 지드래곤이 SNS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또 한번 온라인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손톱에 하나금융 로고를 자신의 손에 네일아트한 사진을 올린 것. 누리꾼들은 그가 금융권 광고 모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이는 들어 맞았다. 13일 하나금융측은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의 아이콘인 G-DRAGON의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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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월호 보그 화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2256ywtm.jpg" data-org-width="547" dmcf-mid="Ue51CYnb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2256ywt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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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호 보그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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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지드래곤이 커버를 장식한 패션지 보그 2월호가 공개 직후 잡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구매자 연령대는 10대와 2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음악플랫폼 멜론의 아티스트 랭킹에서는 팬 연령별 비율이 20대가 34%로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올해로 19년차 가수다. 빅뱅 전성기 당시 주 소비 연령층으로 이제 엄마가 됐을 3040세대는 물론이고, 1020세대까지 그에게 열광하는 것이다. 최근 지드래곤의 행보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멜론 2024 연말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그가 7년 만에 공개한 솔로 싱글 앨범 ‘POWER’는 7년 공백이 무색하게도 최단 기간 ‘좋아요’ 10만을 달성했다. 좋아요 10만 달성 시간이 짧다는 것은, 해당 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발매와 동시에 즉각적으로 집중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에는 9년 만에 엠넷 ‘MAMA 어워즈’에 등장해 태양, 대성과 함께 무대를 꾸려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도합 약 600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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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드래곤. ‘2024 마마 어워즈’ 중계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3827kwwl.png" data-org-width="616" dmcf-mid="xuUuWtA8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3827kww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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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2024 마마 어워즈’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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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5368wwgo.jpg" data-org-width="454" dmcf-mid="yu9DdNzT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5368wwg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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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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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은 가요계를 넘어 패션과 문화의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스타의 스타’라고 불릴 만큼 화제의 인물로 강한 파급력을 갖고 있었으나, 빅뱅의 몇몇 멤버들의 사회적 논란 등으로 팀 활동이 어려워져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을 내긴 했으나, 활동은 하지 못했다. 솔로 활동 역시 2017년 ‘무제(無題)’ 이후 없었다. 그러나 GD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GD를 좋아하는 1020 누리꾼들은 “지드래곤과 관련된 짤이나 영상이 유튜뷰 등에 뜰 때마다 리즈 시절까지 찾아보게 되면서 빠져들게 됐다” “07년생인데 초등학생 때 빅뱅 노래 많이 들었고, 그 노래가 여전히 어디서든 등장한다. 그리고 신곡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알고리즘 기반의 미디어가 급성장하면서, 예전에 했던 방송이나 무대가 쉽게 대중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빅뱅의 전성기 당시 태어나지 않았거나 초등학생이던 현재의 1020세대가 지드래곤의 리즈 시절을 접하고,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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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6784gfup.png" data-org-width="700" dmcf-mid="WMjthGLK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6784gfup.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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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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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유튜브 영상 댓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8112jahv.png" data-org-width="577" dmcf-mid="Y1A0vZaV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sportskhan/20250114115038112jahv.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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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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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튜브 채널에선 ‘지드래곤의 리즈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10년 전 지드래곤의 모습과 최근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이 2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누리꾼들은 “10년 전인데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진짜 안 늙는다. 지금이 리즈다” “여전히 10대와 20대에 먹히는 패션” 등의 찬사를 보냈다.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대통령’ 지드래곤. 7년 공백에도 2024년 연말을 그 누구보다 핫하게 달궜던 만큼, 올해도 ‘시대의 아이콘’ 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대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올해 방송 예정인 김태호PD의 새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출연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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