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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시완, 자칭 '오겜' 덕후가 바라본 '오징어 게임2'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5-01-12 10:34: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YYwYnboP"> <div dmcf-pid="PN55I5Nfk6"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lljlMU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2863xjvm.jpg" data-org-width="600" dmcf-mid="VzTZOZaV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2863xj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VwwJwVZa4" dmcf-ptype="general"> <p>배우 임시완은 정말로 '오징어게임' 덕후였다.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한 것은 물론 적은 분량에도 "다른 부분을 팬심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오징어게임'을 향한 팬심이 진하게 느껴졌다. </p> </div> <p dmcf-pid="ytddKdtsgf"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연출·극본 황동혁)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작품이다.</p> <p dmcf-pid="WZMMqMZwNV" dmcf-ptype="general">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을 하던 유튜버 333번 참가자 이명기 역을 맡은 임시완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아이즈(IZE)와 만났다. "예정대로 공개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임시완은 작품이 공개된 소감과 근황을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p> <p dmcf-pid="YUoo4oUlo2" dmcf-ptype="general">"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제시간에 제대로 공개되는 것 자체도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오징어 게임2'가 예정대로 공개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또 요 근래 굵직한 스케줄이 끝나 최소 7~8년 만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데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좀비처럼 지내고 있는데 그런 시간을 너무 기다렸던 것 같아요." </p> <p dmcf-pid="GqjjQjqyN9" dmcf-ptype="general">임시완이 '오징어 게임2' 출연을 선뜻 결정한 것은 작품의 유명세 이전에 스스로가 작품의 큰 팬이었기 때문이었다. 외국에서 반응이 오기도 전에 잠재력을 알아봤다는 임시완은 촬영장에 들어가자 테마파크에 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p> <div dmcf-pid="HVwwJwVZgK" dmcf-ptype="general"> <p>"장르가 어떻게 구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소재의 시리즈가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어요. 잘될 것 같은 반응들이 오기 전에 봤는데 못 끊겠더라고요. 열광하면서 쭉 봤고 이병헌 선배님이 나오자 놀라서 전화하고 그랬어요. 팬으로서도 시즌2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세트장에 갔는데 좋아했던 드라마 시리즈에서 봤던 옷을 입어보고 침대에 누워보기도 하면서 테마파크를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대본을 받을 때 제가 참여하지 않은 부분은 받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참여하지 않은 부분을 시즌1의 팬의 입장으로 볼 수 있더라고요. 다행인지 아닌지 제 분량이 많지는 않아서 웬만한 것들은 팬심으로 볼 수 있더라고요."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3ii2i3I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4267nxep.jpg" data-org-width="600" dmcf-mid="fzGFlFc6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4267nx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Uoo4oUlAB"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 팬이자 배우로서 함께한 황동혁 감독은 어땠을까. 임시완은 "좋은 의미로 변태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완벽에 가까운 사람 같았다"라고 황동혁 감독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p> </div> <p dmcf-pid="5wUUyUwMkq" dmcf-ptype="general">"'둥글게둥글게'를 봤을 때 정말 좋은 의미로 변태갔았어요. 상반된 결의 두 개를 붙였을 때 나오는 합을 상상하는 능력이 변태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해맑은 공간에서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 변태적인 감성의 끝판왕이었어요. 또 함께 해보니 정말 완벽에 가까운 분이 아닐까 싶었어요.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고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그 이상 좋은 건 없을까 고민하시거든요. 현장에서 준비가 안 돼서 언성이 높아지는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이렇게 프로페셔널한 집단에서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p> <p dmcf-pid="18ssLs8tjz" dmcf-ptype="general">임시완은 '오징어 게임'을 이끌어가는 두 축 이정재와 이병헌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이병헌은 임시완이 연기를 하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시완은 이렇게 질문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답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p> <p dmcf-pid="tQCCaCQ0g7" dmcf-ptype="general">"사실 저는 질문한다고 인지도 못했어요. 연기자로서 답을 갖고 계신 분 같으니까, 그런 분이라면 이런 질문도 감당하셔야지라는 생각도 있고요. 이병헌 선배님이 생각하는 관점이 멋있고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연기를 바라보는 관점, 캐릭터를 묘사하고 관찰하는 시점이 섹시하고 정확하고, 날카롭고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요."</p> <p dmcf-pid="FDppTpDxau" dmcf-ptype="general">이정재에 대해서는 "연기자의 시선을 넘어서는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끊임없이 눈을 마주치며 호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도 덧붙였다.</p> <div dmcf-pid="3LGGrGLKaU" dmcf-ptype="general"> <p>"이정재 선배님은 제작도 하시다 보니, 제작자의 관점으로도 보실 줄 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을 발견하는 시야에서 더 큰 틀을 바라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를 할 때는 호흡에 대해 중요시하는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각도에 따라서는 카메라로 인해 눈을 마주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어떻게든 그 각도를 찾아서 눈을 마주치시거든요. 그런 모습이 딱 떠올랐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QCCaCQ0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6087mlcm.jpg" data-org-width="600" dmcf-mid="4Jff3fTN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6087ml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N55I5Nfk0" dmcf-ptype="general"> <p>명기는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후, 빚쟁이와 구독자를 피해 도망 다니다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다만, 임시완은 배역을 듣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p> </div> <p dmcf-pid="UTff3fTNc3" dmcf-ptype="general">"거의 유일하게 대본을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한 작품이었다. '제의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할래?'라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한다고 했어요. 그 후에 캐릭터를 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악역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려고 했어요. 표면적으로 감독님이 악인이 필요한가보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인간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걸 키워드로 끝까지 촬영했어요." </p> <p dmcf-pid="uhuuWurRaF" dmcf-ptype="general">임시완의 설명처럼 명기는 단순한 악인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인물이다. 명기를 위해 성악설, 성선설까지 생각했던 임시완은 명기를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나쁜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7O00v0EQct"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악역으로서 비호감적인 모습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 보니, 본질적으로 인간의 선함과 악함에 대해 파헤치게 되더라고요. 과연 어떤 것이 착한 것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것일지 생각하다 보니 성악설, 성선설까지 가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나빠 보이는 사람을 봤을 때 선천적으로 나쁜 기운을 가진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나쁜 선택을 하지'라는 의심이 들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명기를 후자라고 생각했어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나쁜 선택을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나쁘다고 평가를 하게 되는 거죠." </p> <p dmcf-pid="zl77Y7meg1" dmcf-ptype="general">또 다른 참가자 준희는 명기의 전 여자 친구이자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황이다. 명기는 끊임없이 준희와 함께 하자고 설득하지만, 이미 명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준희는 이를 거절한다. 시청자 역시 명기의 진의를 의심했고 임시완 역시 그 지점이 헷갈렸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q0MMqMZwo5" dmcf-ptype="general"> <p>"그 지점이 저도 헷갈렸어요. 명기라는 인물이 과연 거짓말을 했을까 진심을 담았을까. 만약 거짓말이라면 어느 정도의 거짓을 담았을까 하는 것들이요. 촬영하는 내내 제가 풀어야 할 숙제였어요. 뒤늦게 확실해진 건 명기는 아마도 진심을 담아 그런 말들을 했을 거라는 점이에요. 다만, 지혜롭지만 어리석은 사람인 거죠. 여기서 번 돈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이라고 말하는 게 주식, 선물 이런 거잖아요. 방식이 틀린 거죠. 그런 어리석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CUUyUwMN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7541nnej.jpg" data-org-width="600" dmcf-mid="8XFFlFc6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IZE/20250112103457541nn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HVVFVvakX" dmcf-ptype="general"> <p>결국 명기에 대한 평가는 시즌3가 되어서야 판단이 가능하다. 임시완은 "시즌3에서도 큰 활약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명기와 준희의 관계라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p> </div> <p dmcf-pid="K7JJ9JFOgH" dmcf-ptype="general">"시즌3에서도 큰 활약은 없을 거에요. 다만, 명기와 준희 사이의 관계성이 숙제로 남아 있잖아요. 그 관계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풀릴 것인가에 대해 주안점을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빨리 나와서 마무리까지 봤으면 좋겠어요. 특히 제가 출연하지 않은 분량에 대한 궁금증이 커요. 또 기다리는 시간과 과정 자체도 팬심으로서 즐기면 될 것 같은데,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p> <p dmcf-pid="90MMqMZwN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이후 임시완의 차기작은 '길복순'의 스핀오프작 '사마귀'다.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박규영과 '사마귀'도 함께 하게 됐다. 임시완은 '사마귀'에 대한 인연을 밝히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p> <p dmcf-pid="2FQQ7QHEoY" dmcf-ptype="general">"변성현 감독님이 '길복순'을 찍을 때 사마귀라는 인물이 있는데 목소리 출연을 해줄 수 있냐고 물으셨어요. 결국 목소리가 안 나오는 장면이 쓰였지만, 그때부터 사마귀에 대한 존재를 인지하고 내가 하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당연히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오징어 게임'에서는 규영이와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사마귀'에서는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보게 될 것 같아요."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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