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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90세' 이순재, 역대 최고령 수상자 됐다…눈물 속 기립 박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2 0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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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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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상 이순재. 사진='2024 KBS 연기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3631ohcj.jpg" data-org-width="600" dmcf-mid="Q5w6bQHE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3631ohc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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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이순재. 사진='2024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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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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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C0AikKGCM" dmcf-ptype="general">
           <p>'개소리' 이순재가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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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SuEowVZSx" dmcf-ptype="general">
           <p>오늘(11일) '2024 KBS 연기대상'(이하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녹화됐으며,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이 MC를 맡아 활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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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대상은 배우 이순재가 차지했다. 수상자가 호명되자 배우들은 기립해 박수로 수상을 축하했다. 이순재는 '개소리'에서 경찰견 소피와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 나가는 국민배우 이순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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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운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라며 그의 데뷔작이자 1956년 방영된 KBS의 개국 첫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를 언급했다. 그는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면서 "연기는 연기로 평가를 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에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그들도 한몫했다. 거제까지 4시간 반 걸리는 데 모두들 20회 이상 다녀가며 찍었다"고 말했다. 또 가천대학교에서 13년째 석좌 교수로 활동 중인 그는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더니 '모처럼 드라마 하시는데 잘 하시라'고 하더라. 눈물이 났다. 학생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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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순재는 또 최수종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출연 작품이 KBS '보통 사람들'(1982)다. 최수종이 아들로 나왔다. 이제는 완전히 대물이 되어 한국 드라마의 중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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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우수상 지현우, 김정현. 사진='2024 KBS 연기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5080hxtr.jpg" data-org-width="600" dmcf-mid="xD3jJcbY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5080hxt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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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 지현우, 김정현. 사진='2024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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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이유들도 있었고 저 스스로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과의 포토 타임에서 커플 포즈로 팔짱을 끼려는 서현을 뿌리치고, 인터뷰 과정에서도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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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개인적으로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제 마음속에 무거운 인사를 드렸다"며 '다리미 패밀리'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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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미녀와 순정남'으로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지현우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연구하면서 저 또한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배우는 부분들이 참 많다. 저희 드라마 처음 나온 대사가 있다. '배우는 얼굴 팔아먹는 직업이 아니라 아름다운 영혼을 나눠주는 직업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요즘도 음미하곤 한다. 여기 계신 배우분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볼 때 저 또한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울먹이는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춥고 마음이 아픈데 이런 시기에 연기로서 시청자분들 영혼에 따뜻한 차를 내어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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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우수상 박지영, 임수향. 사진='2024 KBS 연기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6505delq.jpg" data-org-width="600" dmcf-mid="yGLFY0EQ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6505del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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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 박지영, 임수향. 사진='2024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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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우수상 남자 부문에 이어 여성 부분 역시 '다리미 패밀리'과 '미녀와 순정남'이 공동 수상했다. '다리미 패밀리'의 박지영은 스태프,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24년 12월은 힘들게 지나가고 있다. 마음이 무겁고 아픈데 하루만 지나면 2025년이다. 그날들은 새로운 이야기들로 열심을 다해서 따뜻한 이야기로 연말에 웃으면서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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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미녀와 순정남'의 임수향은 "14살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다. 늘 이 자리에 서있기를 기도하고 갈망했는데 제가 어느새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지 않았나 하는 부끄러움이 들었다. 이순재, 김용건 선배님, 또 여러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한 자리에 서서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는 영광을 늘 꿈꿨었는데 갑자기 이 모든 일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감사하다. 연기해 주실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늘 작품을 하지만 무대에 서서 감사한 분을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더라. 감사한 분들 너무 많은데 다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진성성 있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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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현준. 사진='2024 KBS 연기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7763nprh.jpg" data-org-width="600" dmcf-mid="WvNUZ7me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SpoHankook/20250112005837763npr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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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사진='2024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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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VapXurRhp" dmcf-ptype="general">
           <p>특히 이날 장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한 신현준은 지난해 10월 별세한 배우 김수미를 언급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와 온 이유는 아무 상도 기대를 못 했기 때문"이라며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직 촬영이 남아 있다. 각자의 최선을 다해주는 스태프들 사랑한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바쁜 스케줄 중에서도 작품 이야기, 캐릭터, 연기 이야기를 하는 순간들이 행복했다. 20살에 데뷔했는데 87년도에 연기대상이 생겼더라. 제가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힘들거나 지칠 때 항상 곁에 있어준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화장품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86cztBIiC0" dmcf-ptype="general">
           <p>그러면서 "'다리미 패밀리' 찍을 때 사랑하는 저희 김수미 어머니께서 소천을 하셨다. 굉장히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다. 어머니 가시고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많은 분들이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사랑하시는 걸 느끼고 있다. 어머니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웃음 늘 그리운 것처럼 항상 웃으면서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6PkqFbCnl3" dmcf-ptype="general">
           <p><strong>이하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품).</strong></p> 
          </div>
          <div dmcf-pid="PQEB3KhLyF" dmcf-ptype="general">
           <p>▲청소년 연기상(남자) : 문성현('미녀와 순정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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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hpcnE9Hht" dmcf-ptype="general">
           <p>▲청소년 연기상(여자) : 이설아('미녀와 순정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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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lUkLD2Xy1" dmcf-ptype="general">
           <p>▲신인상(남자) : 서범준('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결혼하자 맹꽁아!')</p> 
          </div>
          <div dmcf-pid="y8A71qOJl5" dmcf-ptype="general">
           <p>▲신인상(여자) : 홍예지('환상연가'), 한수아('미녀와 순정남') </p> 
          </div>
          <div dmcf-pid="W6cztBIiTZ" dmcf-ptype="general">
           <p>▲드라마스페셜상(남자) : 남다름('사과는 노난다') </p> 
          </div>
          <div dmcf-pid="YxDb09lovX" dmcf-ptype="general">
           <p>▲드라마스페셜상(여자) : 오예주('발바닥이 뜨거워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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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MwKp2SgWH" dmcf-ptype="general">
           <p>▲작가상 : 서숙향('다리미 패밀리')</p> 
          </div>
          <div dmcf-pid="HRr9UVvayG" dmcf-ptype="general">
           <p>▲조연상(남자) : 최태준('다리미 패밀리'), 김용건('개소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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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DXnQoUlCY" dmcf-ptype="general">
           <p>▲조연상(여자) : 윤유선('미녀와 순정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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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wZLxguSCW" dmcf-ptype="general">
           <p>▲우수상 일일드라마(남자) : 백성현('수지맞은 우리'), 오창석('피도 눈물도 없이')</p> 
          </div>
          <div dmcf-pid="5r5oMa7vCy" dmcf-ptype="general">
           <p>▲우수상 일일드라마(여자) :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하나('결혼하자 맹꽁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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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인기상 : 김명수('함부로 대해줘'), 금새롬('다리미 패밀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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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WBmjO6FSv" dmcf-ptype="general">
           <p>▲베스트커플상 : 지현우·임수향('미녀와 순정남'), 김정현·금새록('다리미 패밀리'), 백성현·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지영·신현준·김혜은('다리미 패밀리'), 연우·아리·이순재('개소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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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YbsAIP3TS" dmcf-ptype="general">
           <p>▲우수상 장편드라마(남자) : 신현준('다리미 패밀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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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3avx2R5rll" dmcf-ptype="general">
           <p>▲우수상 장편드라마(여자) : 금새롬('다리미 패밀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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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NTMVe1mTh" dmcf-ptype="general">
           <p>▲우수상 미니시리즈(남자) : 박지훈('환상연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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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jyRfdtsSC" dmcf-ptype="general">
           <p>▲우수상 미니시리즈(여자) : 연우('개소리'), 한지현('페이스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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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DXnQoUlWI" dmcf-ptype="general">
           <p>▲최우수상(남자) : 김정현('다리미 패밀리'), 지현우('미녀와 순정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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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wZLxguShO" dmcf-ptype="general">
           <p>▲최우수상(여자) : 박지영('다리미 패밀리'), 임수향('미녀와 순정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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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r5oMa7vvs" dmcf-ptype="general">
           <p>▲대상 : 이순재('개소리')</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