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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세영, 조부상 당한 나인우와 10년만 포옹 재회 ‘모텔 캘리’ 첫방(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0 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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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모텔 캘리포니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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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모텔 캘리포니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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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세영이 조부상을 당한 나인우를 위해 10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
 1월 1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 연출 김형민, 이재진) 1회에서는 고향을 떠난 지강희(이세영 분)의 힘든 삶이 그려졌다.
 2013년 곧 성년이 되는 지강희는 자신을 좋아하는 천연수(나인우 분)를 아버지 지춘필(최민수 분)이 자리를 비운 모텔로 불러냈다. 그러곤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라며 잠자리를 청했다. 천연수는 "네 반항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지만 지강희는 "호기심도 반항심도 아니다. 그냥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라며 먼저 천연수에게 입을 맞췄다.
 결국 천연수는 "연수야, 나랑 잘래?"라고 다시 한 번 묻는 지강희를 받아줬고, 지강희는 "살 빼지 마. 다른 사람 앞에서 안경 벗지 마. 눈 웃음 치지도 마"라고 경고했다. 지강희는 천연수와 동침한 뒤 계획대로 마지막 차를 타고 고향 하나읍을 떠났다. 
 10년이 지난 2023년, 천연수는 고향에서 대동물 수의사 일을 했다. 살을 뺀 덕에 선 주선도 많이 들어왔지만 그는 "저 결혼할 사람 있다"고 핑계를 대며 전부 거절했다. 천연수는 쉴 때마다 서울로 올라가 지강희를 찾아다녔다. 
 한편 서울에 정착한 지강희는 6개월 임금이 밀려 신고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현장에 들른 황정구(우미화 분)의 눈에 들었다. 지강희는 4년제 학교를 나오지 않은 탓에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 받았는데, 황정구만은 지강희를 아끼며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지강희는 황정구 덕에 3개월 인턴으로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다가 금석경(김태형 분)을 클라이언트로 만났다. 금석경은 친구 박에스더(서예화 분)에게 신혼집을 선물할 계획이었다. 지강희는 인턴이라는 무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박에스더가 원하는 집을 만들어주고자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다. 
 하지만 지강희의 상사인 목 실장은 지강희의 디자인이 "우리 회사와 좀 맞지 않는다"며 그녀를 해고했다. 지강희가 "맞지 않는 게 전가요, 디자인인가요"라고 따지자 실장은 "클라이언트에 대해 지강희 씨가 뭘 아냐. 친구 결혼 위해 120평 집 인테리어를 해준다? 어나더클래스"라며 고시원에 사는 지강희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라고 꼬집었다. 
 황정구는 지강희의 편을 들어주려고 했으나 실장은 지강희의 인테리어는 "싸구려 모텔방 같은 디자인"이라고 비난했다. "지강희 자체가 어쩔 수 없는 B급 촌년"이라는 말도 함께였다. 이를 밖에서 들은 지강희는 "내가 B급이면 실장님은 폐급"이라고 맞받아치곤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지강희는 회사를 떠나며 천연수를 생각했다. 
 그러던 중 천연수가 조부상을 당했다. 이 일로 지강희는 10년간 떠나있던 고향으로 돌아왔고, 상주복을 입고 있던 천연수는 지강희를 보자마자 품에 안았다. 지강희는 살 빠진 천연수를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다가 이내 "천연수?"라며 알아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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