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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母에 폭언·폭행 하던 '금쪽이', "칭찬 받고 싶어… 꼭 변화 할 것" '역대급 발전' ('금쪽같은 내 새끼')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0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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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18591bsld.jpg" data-org-width="600" dmcf-mid="xZ7bZdtsv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18591bsl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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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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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엄마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던 금쪽이가 역대급 발전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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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일 방송된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단적 공격성을 보이며 은둔에 들어간 중1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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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방송에는 지난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통제되지 않는 폭력성을 가진 중1 금쪽이의 엄마가 다시 한번 출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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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7bthVvava" dmcf-ptype="general">
           <p>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를 위해 '용기 내서 세상 밖으로'라는 주제로 솔루션을 처방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엄마는 이와 관련 해당 솔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봉착했다고 전하며 고민을 털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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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튜디오에서는 금쪽이가 솔루션 중 하나인 심리극에 참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 이 심리극에서 엄마는 금쪽이에게 "네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많이 못 알아주고, 너의 힘듦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한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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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아빠는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아빠가 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금쪽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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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07XsbCnvL" dmcf-ptype="general">
           <p>그날 저녁 세 식구는 모여 앉아 지난 방송을 모니터링 하며 금쪽이의 폭력성을 스스로 확인케 하고자 했다. 해당 화면을 보던 중 금쪽이는 폭력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괴로워 하며 "(화면) 빨리 넘겨"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에게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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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와 관련 오은영 박사는 "자기 객관화를 하게 되면 개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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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fPqHR5ryi" dmcf-ptype="general">
           <p>그 다음날 낮잠 자는 금쪽이를 깨우고자 엄마 아빠는 노력했지만, 금쪽이는 결국 일어나지 않고 저녁까지 잠을 청했다. 간식과 마사지로 금쪽이를 겨우 깨운 엄마, 아빠는 금쪽이와 솔루션을 진행해 보고자 했지만 금쪽이는 성의 없는 태도를 유지했고, 이에 아빠는 속상한 마음에 잔소리를 쏟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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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를 들은 금쪽이는 "내가 기분 좋을 때 얘기 하겠다. 왜 XXX을 떠냐"라며 육두문자를 쏟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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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naxzcbYvd" dmcf-ptype="general">
           <p>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깨울 때 소원, 선물 등을 준다고 했는데 이것은 적절하지 않다. 아이처럼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청소년 시기의 경우 의존 욕구는 적어지고, 자립 의지는 확장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기 나이답게 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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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21295ezme.jpg" data-org-width="600" dmcf-mid="WC6zGMZw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21295ezm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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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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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잠에 취해 낮 4시까지 잠을 자는 금쪽이를 깨운 후 엄마는 금쪽이에게 외출 시도를 하자고 전했다. 엄마와 40분 가량 실랑이를 벌이고서야 겨우 일어나는 금쪽이. 그런데, 웬일인지 금쪽이가 스스로 외출 시간을 정하고 엄마와 약속 도장을 찍었고, 약속 시간이 되자 엄마는 금쪽이를 다시 침대에서 일으키고, 금쪽이는 저항 없이 순순히 외투를 입으며 외출 준비를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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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현관문을 나선 금쪽이와 엄마. 금쪽이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엄마, 산책만 하고 오는 거지?"라고 묻는데, 이에 엄마는 마트를 가기로 한 약속을 언급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엄마는 금쪽이를 회유하기 위해 "지금 안 가면 크리스마스 선물 없다"라고 말을 건넸다. 급격히 냉랭해진 분위기 속 금쪽이는 엄마에게 귓속말로 "XX 버릴 거야"라며 폭언했다. 결국 금쪽이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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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따라 들어간 엄마는 금쪽이에게 웃으며 "어디 병 있는 것 아니지?"라는 자극적인 말을 건넸다. 이어 엄마는 "자는 척 하지 말아라. 이게 뭐하는 것이냐"며 "가지 말아라. 집에서 계속 자라"라고 포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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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사람들 많은 곳이 어려운 아이다"라며 "여기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자율성이 중요했다. 내가 선택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서 스스로 해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엄마는 모든 전 과정에서 엄마가 다 잡고 간다.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부모는 모든 것을 자식이 선택하도록 하지만 지금 엄마는 그렇게 하지 않고, 그 자율성에 타격을 준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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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금쪽이 엄마 아빠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아빠는 엄마에게 금쪽이의 솔루션이 잘 되어가는지 묻자, 엄마는 피식 웃으며 가볍게 여기듯 말했다. 이를 본 아빠는 "금쪽이가 병원에 있을 때 나가고 싶다고 말한 적 있는데 당신이 웃으면서 말했다고 하더라. 그것에 금쪽이가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엄마는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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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자신도 모르게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웃게 된다고 밝힌 금쪽이 엄마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그 포인트가 굉장히 부적절하다. 이 부분은 고치셔야 할 것 같다"고 일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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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불편한 감정을 축소해서 회피하려는 엄마의 특징인 것 같다"며 "엄마는 늘 문제를 가볍게 여긴다. 이를 본 아이는 '진짜 나를 이해 못하는구나'라고 느끼면서 우울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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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 엄마는 "감정에 치우칠 때가 있었다. 말만 하면 계속 울던 때가 있었다. 불편함을 피하고자 했던 것 같다. 아이가 아닌 저를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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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19977atgk.jpg" data-org-width="600" dmcf-mid="yAWXsbCn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0/SpoHankook/20250110213819977atg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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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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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관찰 6일 차, 금쪽이가 늦은 새벽 은둔 4개월 만에 홀로 외출에 성공했다.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을 하던 금쪽이는 벌떡 일어나더니 외출 채비를 하고 밖에 나가서 홀로 20분 가량 산책을 하고 온 것으로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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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 제작진은 금쪽이에게 "왜 새벽에 나갔다 왔냐"고 하자 금쪽이는 "칭찬받고 싶었다. 바뀌려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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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오은영 박사와 첫 만남을 가진 금쪽이는 밤낮이 바뀐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솔직하게 말했다. 금쪽이는 "밤에는 누구도 뭐라 안 하고 학교 가라고도 안 한다"며 "밤에 되면 그 이전에 학교에서 잘못한 것이 떠오르면서 그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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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학교에서 친구들 만났는데 부끄러워서 인사 못한 것. 그런 것이 잘못 한 것 같다. 그게 몇 년 반복되다 보니까 나쁘게 생각할 것 같았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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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면서 아빠에 대해 금쪽이는 "칭찬을 과하게 하시는 분이다.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하는 것 같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엄마는 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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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금쪽이는 "엄마에게 하지 말아달라는 것을 계속 하니까 '나를 무시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못 한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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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집으로 돌아온 금쪽이는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 깨끗하게 샤워를 하는 등 한 층 발전한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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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금쪽이만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금쪽이는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저는 혼자다"며 "이해 못 해주는 엄마가 미웠다.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다"라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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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에게 칭찬 받고 싶다. 진정성 있는 칭찬을 받고 싶다. 그러면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다시 돌아갈 것이다. 나갈거다. 엄마 아빠랑"이라고 말했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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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