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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025년 K팝 시장, 공룡급 신인들이 쏟아진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20:2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올해 대형 기획사 출신 신인 아이돌 그룹 데뷔 러시, 5세대 승기 누가 잡을까 소속사 자본력·그룹 차별화가 핵심... 상대적 '고연차 중심' K팝 시장 재편에 쏠리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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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K팝 시장을 대표하는 4대 엔터사로 꼽히는 SM, JYP, 하이브, YG에서 올해 신인 아이돌 그룹들을 대거 론칭한다. SM, JYP, 하이브, YG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4360zkvm.jpg" data-org-width="640" dmcf-mid="KqydO4yj5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4360zkv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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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시장을 대표하는 4대 엔터사로 꼽히는 SM, JYP, 하이브, YG에서 올해 신인 아이돌 그룹들을 대거 론칭한다. SM, JYP, 하이브,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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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기획사를 등에 업은 '공룡급 신인'들이 쏟아진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5년, 대형 신인들의 데뷔 러시는 K팝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지난해 K팝 시장이 고연차 그룹들을 필두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면, 올해 국내 음악 시장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다. 특히 올해는 소위 K팝 대표 엔터사인 SM·YG·JYP·하이브에서 일제히 신인 그룹 론칭을 예고한 만큼, 여느 때보다 치열한 5세대 대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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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ㅂㅐㅇ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킥 플립은 6일 데뷔 앨범 수록곡 '응 그래'를 선공개하고 4사 신인 그룹 중 가장 먼저 데뷔 출발선에 섰다. '응 그래' 뮤직비디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5769hrak.jpg" data-org-width="640" dmcf-mid="9TqsFjqyY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5769hra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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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ㅐㅇ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킥 플립은 6일 데뷔 앨범 수록곡 '응 그래'를 선공개하고 4사 신인 그룹 중 가장 먼저 데뷔 출발선에 섰다. '응 그래'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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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서 신인 러시의 문을 연 팀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새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다. 이들은 6일 데뷔 앨범 수록곡 '응 그래'를 선공개하고 4사 신인 그룹 중 가장 먼저 데뷔 출발선에 섰다.
 킥플립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는 그룹으로, 프로그램 종영 이후 무려 4년여 만에 데뷔를 알렸다. 이들은 '라우드' 데뷔조 출신인 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을 비롯해 새 얼굴인 동화 주왕 민제까지 합류해 7인조로 최종 데뷔를 확정지었다. 팀명인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이라는 뜻으로,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 이후 8년 만(일본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넥스지를 제외하고)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에 대한 JYP의 자신감은 일찍이 포착됐다. JYP는 지난해 11월 미국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킥플립의 그룹명과 실루엣 포토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발은 좋다. 오는 20일 데뷔 앨범 '플립 잇, 킷 잇(Flip it, Kick it!)'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응 그래'를 선공개한 이들은 기존 JYP 소속 보이그룹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쌓은 멤버들에 새롭게 추가된 멤버들을 향한 궁금증이 시너지를 낳은 덕분이다. 직속 선배인 스트레이 키즈가 현재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가운데, 8년 만에 데뷔하는 후배 그룹에 대한 관심도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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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7255bhvj.jpg" data-org-width="640" dmcf-mid="20m9gpDx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7255bhv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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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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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새 걸그룹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S.E.S·소녀시대·에프엑스·레드벨벳·에스파 등 K팝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인 걸그룹들을 배출하며 자타공인 '걸그룹 명가'로 명성을 이어온 SM의 새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들을 향한 기대는 이미 뜨겁다. 일명 '쇠맛'으로 걸그룹 시장을 재패하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스파의 직속 후배 그룹이라는 점도 이들을 향한 주목도를 높인다. 특히 에스파가 최근 연말 가요 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K팝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신인' 걸그룹 배턴을 넘겨 받아 본격적으로 5세대 걸그룹 시장을 섭렵할 새 얼굴의 등장 역시 적기라는 평가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당초 SM은 2023년 새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지만 연기됐고, 지난해 역시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했으나 또 한 차례 미뤄졌다. 약 2년이 늦어진 올해 데뷔하게 됐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을 수 있으나, 반대로 말하면 2년여의 시간 동안 더욱 탄탄한 데뷔 트레이닝을 거쳐 완성도 높은 형태로 데뷔를 하게 된 셈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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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방탄소년단의 소속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에서는 새 보이그룹을 론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신인 그룹 론칭을 예고한 상태다. 하이브, YG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9012zwij.jpg" data-org-width="640" dmcf-mid="VU4luD2X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hankooki/20250108202759012zwi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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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의 소속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에서는 새 보이그룹을 론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신인 그룹 론칭을 예고한 상태다. 하이브,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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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하이브는 올해 한국·일본·라틴 시장에서 각각 새 보이그룹을 론칭할 전망이다. 현재 올해 신인 론칭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빅히트뮤직이다. 또 세븐틴 투어스 프로미스나인이 소속된 플레디스와 르세라핌이 소속된 쏘스뮤직에서도 각각 신인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년 플랜을 통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새 그룹 데뷔를 예고했다. 당시 양 총괄은 데뷔를 준비 중인 신인 그룹을 가칭 '넥스트 몬스터(NEXT MONSTER)'라 칭하며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 다시 발표하겠다"라고 알렸다. 아직 팀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알려진 바 없지만, 앞서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을 배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켜온 YG가 새롭게 선보일 신인 그룹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대형 엔터사에서 탄생한 만큼 압도적인 자본력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선배 그룹들의 존재는 이들의 가장 큰 무기다. 기본적으로 신인 그룹의 성공 여부는 데뷔와 동시에 얼마나 넓은 시장과 많은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느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형 엔터사를 배경으로 하는 신인 그룹들이 유리한 출발점에 서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날로 치열해지는 신인 그룹 경쟁 속 승기를 잡기 위해서 결국 중요한 것은 각 그룹이 가진 차별성과 실력이다. 과연 대형 소속사들의 5세대 데뷔 러시에서 승기를 잡을 팀은 누가 될지, 올해 K팝 시장이 벌써부터 뜨겁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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