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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흥업소 최민환→혼외자父 정우성, 새해 자취 감춘 男★ [스타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1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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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민환, 정우성/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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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양재웅, 안세하/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newsen/20250108172943297awmr.jpg" data-org-width="600" dmcf-mid="ZjuVBs8t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newsen/20250108172943297awm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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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양재웅, 안세하/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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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각종 사건 사고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2024년 연말을 떠나보내고 푸른 뱀의 기운을 받은 2025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연예계에서는 여전히 지난해 불거진 구설로 발목 잡혀 올해 활동 여부가 안갯 속인 스타들이 적지 않다. 소속사의 새해 인사 게시물에도 쏙 빠지는 굴욕을 당한 '뜨거운 감자'들을 모아봤다. 
 ▲환자 사망 사고로 명예도, 직장도, 결혼도 물 건너간 양재웅 
 훤칠한 외모에 지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은 정신겅간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현재는 TV에서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뒤늦게 전해지며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폐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병원 측이 A씨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유족 측은 양재웅의 뒤늦은 입장 발표와 소극적인 대응을 문제 삼았다. 양재웅은 지난해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했는데 즉답을 피하는 듯한 태도로 의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양재웅은 방송가에서 일자리를 잃은 건 물론,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그룹 EXID 멤버 하니와 지난해 9월로 예정돼 있던 결혼도 연기했다. 하니 역시 양재웅 논란으로 불가피한 이미지 타격을 입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재웅이 100억원대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라는 사실이 최근 파이낸셜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한 것인데, 하필이면 다른 문제도 아니고 '사망 사고'의 중심에 서있는 와중에 건물주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중의 반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학폭은 원아웃, 안세하 "억울하다" 호소했지만 의혹 해소는 글쎄 
 지난해 9월 9일 안세하 동창이라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는 유명한 일진이었으며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음 날인 10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에 이어 11일에도 "허위 게시글에 대해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소속사가 강력하게 부인한 이후에도 또 다른 동창생의 주장이 이어지는 등 릴레이 폭로가 나와 이미지 타격이 극심했다. 논란으로 예정된 시구 행사가 취소됐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 하차했으며 충북 옥천군의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안세하는 폭로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필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 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폭로 이후 넉 달이 지났으나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다만 안세하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아가씨" 부르던 입으로 세 아이 이름 부른 최민환, 정관 수술 커밍아웃도 안 먹혔다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전 아내 그룹 라붐 출신 율희 폭로로 성매매,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율희는 지난해 10월 2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드나들었으며 시댁 식구 앞에서 본인의 신체를 추행했다고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 A씨 사이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거센 파문이 일었다. 
 침묵하던 최민환은 성매매 처벌법 위반 및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받은 후 뒤늦게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녹취록에 등장한 '호텔' '모텔' 등의 단어를 두고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라든가 "나는 묶은 지 오래돼서 콘돔이 필요 없다"며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 쓸데없이 많은 정보)까지 방출했지만 그놈의 '아가씨' 타령은 설명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달 20일 경찰 관계자의 입을 통해 최민환이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문의해 유흥업소에 자주 간 적은 있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이 알려지며 정관 수술까지 들먹인 해명쇼는 '유흥업소돌' 이미지만 남긴 채 허무하게 끝났다. 
 한편 최민환은 율희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이혼 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를 통해 세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근황을 공개하며 사랑받은 터라 대중의 배신감을 더욱 키웠다. 
 ▲댄디남 정우성의 혼외자? 상대는 모델 문가비? 진짜 애인은 비연예인? 충격의 3연타 
 지난해 가장 충격적인 연예가 뉴스라 하면 역시나 배우 정우성, 모델 문가비의 아들 출산 소식 아닐까. 지난해 11월 22일 모델 문가비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한 후, 디스패치 보도로 친부가 16세 연상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이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보도, 정우성에게 장기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며 스캔들의 파문이 거세게 일었다.
 정우성은 혼외자 출산 사실이 알려진 뒤 일주일 만인 그해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 영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마이크 앞에 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상식을 본인 기자 회견장으로 변질 시켰다는 지적, 손뼉을 치고 환호한 임지연 등 동료 배우들을 향한 실망, 정우성 사과 장면에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설명)를 달았다가 삭제한 '청룡영화상' 측의 해프닝까지. 정우성이 대중의 눈엣가시가 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실로 냉담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더 흐른 지난달 28일, 문가비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임신, 출산과 관련한 각종 루머를 해명했다. 특히 문가비는 아이의 존재가 '실수'가 아니고 강조하며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문가비가 직접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이라고 해명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각종 구설은 어느 정도 진정된 듯하다. 하지만 혼외자의 존재가 알려진 이상 정우성의 올바르고 깔끔한 이미지에는 지울 수 없는 타격이 생긴 게 사실. 여전히 보수적인 정서가 짙은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과연 정우성이 어떤 작품, 어떤 역할로 관객들과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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