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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트리거' 유선동 감독 "김혜수, 배우 몸이 악기라면 최정상급 연주자" [스한: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1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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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동 감독, 배우 주종혁, 김혜수, 정성일.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0898gjzf.jpg" data-org-width="960" dmcf-mid="GBj54Ho9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0898gjz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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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동 감독, 배우 주종혁, 김혜수, 정성일.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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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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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25년 디즈니+의 새해 첫 번째 기대작 '트리거'가 베일을 벗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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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8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그리고 유선동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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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2277biun.jpg" data-org-width="960" dmcf-mid="HoBVNKhL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2277biu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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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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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트리거'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타이틀이자 드라마 제목으로, 악당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카메라를 무기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탐사보도 PD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트리거' 팀은 해결되지 않은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정의와 진실을 실현하려는 사명감을 보여준다. 김혜수는 극 중 탐사보도 팀의 리더이자 프로페셔널한 PD인 '오소룡'을 연기한다. 그녀는 "오소룡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팀장이자 PD다. 나쁜 놈들이 나쁜 짓을 못하도록 그들부터 잡겠다는 신념을 가진 캐릭터지만 허술한 면도 있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오소룡의 직업적 내공을 전달하기 위해 디테일한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며, "탐사보도 전문가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하며 진정성과 위트,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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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성일.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5046netz.jpg" data-org-width="960" dmcf-mid="UX37dpDxl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5046net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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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성일.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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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정성일은 탐사보도 팀에 낙하산처럼 들어온 사회성 부족의 '중고 신입' 한도를 연기한다. 그는 "한도는 사람보다는 동물을 더 좋아하는 캐릭터로, 처음에는 팀에 융화되지 못하지만 점차 자신의 강단과 똘기를 드러내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선동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에 대해 "감독님은 배우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멋진 분이다. 처음 뵀을 때 배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최정상급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는 느낌이었다. 작품 내내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극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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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주종혁.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3608aoma.jpg" data-org-width="960" dmcf-mid="pxsluIP3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3608aom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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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주종혁.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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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주종혁은 탐사보도 팀의 3년 차 조연출이자 계약직인 '강기호'를 맡았다. 그는 "강기호는 오소룡 팀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탐사보도 팀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지만 계약직이라는 현실 속에서 좌절을 겪는다. 한도가 팀에 들어오면서 질투와 자격지심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감독이 자신을 캐릭터에 염두에 두었다는 사실에 대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감독님이 저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섬세하게 조언해 주셔서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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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혜수는 정성일과 주종혁에 대해 각각 "정성일은 만화 속 소년 같은 해사한 매력을 가진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게 될 것이다. 주종혁은 완성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순수한 배우로, 이 두 사람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극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유선동 감독은 "탐사보도라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작품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김혜수는 "탐사보도 PD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PD들을 연구하며 디테일을 살렸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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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유선동 감독은 작품의 에피소드와 사건을 다루는 기준에 대해 "작가님이 오랜 시간 글 작업을 통해 에피소드를 결정했고, 모티브를 얻되 극적인 요소는 픽션으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자로서 이런 케이스들을 다룰 때, 소재로만 소비되지 않도록 시선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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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동 감독.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6460belz.jpg" data-org-width="960" dmcf-mid="uxKRmQHEC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Hankook/20250108121606460bel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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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동 감독. 24.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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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한, 감독은 배우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전했다. 그는 극 중 탐사보도 팀장 '오소룡' 역을 맡은 김혜수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혜수 선배는 캐릭터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고, 왜 김혜수라는 배우가 정상에 있는지 알게 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배우는 몸이 악기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아는 배우 중 최정상급 연주자였다"고 덧붙이며 김혜수와의 작업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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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기호 역을 맡은 주종혁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주종혁 배우의 연기를 보며 희로애락을 많이 느꼈다. 비정규직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주종혁은 웃는 장면에서도 페이소스를 담아내고, 우는 장면에서는 모두를 뭉클하게 만드는 배우였다"고 전했다. 또한, "강기호라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이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졌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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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글로벌로도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감독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는 "한국 배경과 한국 사건을 다루지만, 이 이야기들은 세계적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새해 첫 작품으로 '트리거'를 선보이게 된 것은 영광이고, 기분 좋은 부담과 긴장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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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트리거'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도 유쾌한 에너지와 다양한 캐릭터 간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즈니+에서 1월 15일 공개될 이 작품은 정의와 진실을 향한 탐사보도 팀의 이야기를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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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