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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탐사보도 PD 된 김혜수, 실제 의상 빌리고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까지(트리거)[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1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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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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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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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트리거'로 2025년 디즈니+의 첫 포문을 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 연출 유선동) 제작발표회가 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김혜수는 극 중 본인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쫓는 팀장 오소룡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오소룡 역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PD이자 팀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 같은 세상을 믿는 사람이다. 나쁜 놈들부터 구제하겠다는 재밌는 인물이다. 직업적인 소명이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허술하고 약한 점도 있어서 더 애정이 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가장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제일 중요한 건, 직업적 내공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면밀히 준비하는 점을 끊임없이 고민했다. 위트의 밸런스를 어떻게 유지하고 선보일 수 있을 것인가 감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짧게 진행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MC의 모습도 있지만 PD로서 팀장으로서 현장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요소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시사 교양 쪽, 탐사 보도 하는 분들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대한의 인맥을 동원해 실제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를 많이 알아봤다는 김혜수는 "그들이 작업을 할 때 어떻게 준비하는지, 복장은 어떤지, 여성 PD 위주로 알아봤다. 실제 촬영하면서 아이디어도 대본에 녹아있었고 대본을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실제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 분들이 입는 옷을 빌려입기도 했다. 옷의 상당 부분은 실제 취재하시는 분들의 옷을 입고 찍었다. 촬영에 필요한 장비, 물품도 차량에 항상 구비가 돼 있더라. 그런 부분도 드라마에 녹여냈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 외적인 부분을 소개할 때 아주 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트리거' 촬영 중 부상도 있었다고. 김혜수는 "배우들은 촬영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많이 다친다. 몰입해서 하다 보니까 자기 몸에 어떤 부상이 있는 지 잘 모른다. 이번 촬영할 때는 허벅지 근육 파열이 있었고 다 부상이 좀 있었다. 신기하게도 평소에는 겁도 많고 몸 사리고 골골거릴 때가 있는데 신기하게 카메라가 돌아가면 체력이 막강해지는 것 같다. 아직은 그렇게 하는 게 즐겁다"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앞서 유선동 감독은 "김혜수 없는 오소룡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유 감독은 이 같이 말한 이유에 대해 "그런 느낌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계속 느꼈다. 본인이 하고 있는 작품, 프로그램에 대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 같이 작업하면서 왜 정상의 자리에 계신 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다. 배우에게는 몸이 악기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만난 최정상급 연주자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 첫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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