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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연석 “백사언, 내 연기 캐릭터의 종합 선물세트”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0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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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b8yXKhL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연석.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rtsdonga/20250108073319701uwua.jpg" data-org-width="1200" dmcf-mid="7kJtUQHE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8/sportsdonga/20250108073319701uwu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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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석.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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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성공 8할은 유연석(40)의 ‘멜로 눈빛’에서 나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순애보적인 사랑 연기를 펼친 덕분에 요즘 어딜 가도 “유연석” 아닌 “백사언”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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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9PY52SgOE" dmcf-ptype="general">그에게 쏟아진 관심과 인기는 국내에 국한된 게 아니라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외국어가 SNS에 도배되고 있다” 말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몰려들었다. </p>
          <p dmcf-pid="KUKCTurRwk" dmcf-ptype="general">실제로 드라마 출연 ‘전과 후’ SNS 팔로워 수는 240만 명에서 420만 명으로 급증했고, 12월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 이정재를 꺾고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p>
          <p dmcf-pid="9u9hy7meDc" dmcf-ptype="general">유연석은 드라마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거 같지 않은 냉철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중반부터는 정략 결혼한 아내 희주(채수빈)를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게 사랑한 여자란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도 빠져들었다. </p>
          <p dmcf-pid="2ML0zR5rmA" dmcf-ptype="general">“고생해서 찍은 만큼 결과도 좋아 기분 좋더라고요. 한국에서 화제성이 높았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게 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도 계속 상위권에 있으니 고맙고 뿌듯하더라고요. 백사언의 순애보가 통한 것 같아요. 우리 드라마가 예전 인기 있었던 케이(K) 드라마의 순애보를 다뤘잖아요. 어떻게 보면 근래 주저했던 순애보적 사랑을 표현한 캐릭터가 오랜만이니까. ‘그래, 우리가 원했던 K드라마의 순애보는 이거야’라 반겨주신 것 같아요.”</p>
          <p dmcf-pid="VRopqe1mEj" dmcf-ptype="general">사실 유연석은 이번 드라마를 선택하기에 주저했다. 1년 전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살인범으로 출연한 스릴러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을 촬영하고 있어서 “장르가 겹치는 게 부담스러웠다” 했다. 이번 드라마가 방송 초반 협박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는다 등 설정으로 스릴러 장르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p>
          <p dmcf-pid="fegUBdtsIN" dmcf-ptype="general">“사실 당시엔 정통 로맨스를 하고 싶었거든요. 4부 대본까지 보고 ‘또 스릴러인가’ 했는데, 작가가 한 남자의 뜨거운 순애보를 보여주게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차가운 인물로 시작해 변화하는 인물을 보여주기 좋을 것 같다는 주위 조언에 결정하게 됐죠.”</p>
          <p dmcf-pid="4rlxJm41Da" dmcf-ptype="general">유연석은 덕분에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낭만닥터 김사부’ 강동주,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정원까지 작품 속 캐릭터와 일치감을 이루는 것도 배우에겐 큰 행운이다. </p>
          <p dmcf-pid="8mSMis8tsg" dmcf-ptype="general">“어쩌면 백사언은 그동안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의 종합 선물 세트 같아요. 그 속에 구동매도 있고, 강동주의 장점들만 다 모아놓은 것 같아요. 실제 성격이요? 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안정원과 비슷해요.” </p>
          <p dmcf-pid="6svRnO6FOo" dmcf-ptype="general">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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