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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서장훈 “모두가 내 남친 좋아해” 혼인신고 집착女에 정신과 상담 요구 (연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8 0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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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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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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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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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연인을 향한 집착으로 혼인 신고서까지 내민 여성에게 정신과 상담을 제안했다. 
 1월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7살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여자친구는 술에 취한 채 고민남의 메신저 프로필을 커플 사진으로 바꾸고 "연애 중. 여자친구 있습니다"는 상태 메시지를 남기거나 고민남 크로스핏 동호회 단톡방에 커플 사진을 냅다 투척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잘못을 따지는 고민남을 향해 "내 프로필엔 자기뿐인데 자기는 티 안 내잖아"라며 오히려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동호회 여성 회원들을 언급하며 "여친 있는 남자인 거 인지 시켜줘야 다른 마음 안 먹는다. 솔직히 그 여자들 전부 자기 좋아하고 있을 걸"이라고 말했다고.
 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노선을 확인하는 옆자리 승객이 고민남에게 기대고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기도 했다. 이에 승객은 "그쪽 남친 제 스타일 아니다. 오징어 지킴이냐"며 고민남을 한순간에 오징어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제 주변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 남자친구가 외출하면 모두가 남친한테 달려들 것 같은 망상을 가지고 있더라"고 전했다. 한혜진 역시 "연애 초반에는 우리 모두가 오징어 지킴이다. 각자의 오징어를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며 연애사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생일 선물을 뜯어보던 중 동호회 여성 회원이 화장품을 보낸 것을 알게 되자 동호회 뒤풀이에 참석해 "제 남친 피부타입은 어떻게 아셨냐. 만져 보셨냐"고 따졌다. 계속된 여자친구의 훈계에 고민남은 결국 동호회 모임도 나갈 수 없게 됐다. 
 여자친구의 과도한 집착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안심할 방법이라며 혼인 신고서를 내민 것. 고민남은 "다신 저 같은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며 혼인신고 해달라고 조르는 여친.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는 모습이 고마울 때가 많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사랑이 아닌 집착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숙은 "이런 사연은 처음이다. 헤어질까 봐 불안해서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혼인 신고를 요구하는 건 비상식적인 일이다"고 분노했다. 고민남의 무책임한 행동을 지적한 주우재는 "본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확실하게 인지해라. 이걸 눈앞에서 보면서도 1년 이상 끌려다니는 건 고민남 자체가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사리분별 하는 능력이 모자란 것 같다"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고민남의 사연을 소개하는 방식이 걱정된다. 이런 에피소드들이 있었음에도 1년을 만났다는 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덕질이나 집착으로 문제를 축소하지 마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여자친구는 같이 있는 사람의 자존감도 좀 먹는 사람이다. 조금 더 길어지면 내가 무너질 거다. 심각성을 부디 깨닫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미쳤다.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인 서장훈은 "1년이 넘게 이 관계를 유지한 것을 보면 고민남도 필요에 의해 만났을 거다.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고, 본인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이 사람한테 빠져나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너무 늦지 않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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