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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Welcome 2025l 봉준호 박찬욱 나홍진, 을사년 충무로를 구해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5-01-07 13:12: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qYP5bCnjE"> <div dmcf-pid="1Xr7C5Nfkk"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5sqltA8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39710zmpc.jpg" data-org-width="600" dmcf-mid="H530mGLKA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39710zm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3h9ypDxoA" dmcf-ptype="general"> <p>2024년 충무로는 불황 속 가능성을 봤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지난해 박스오피스 톱10 중 7편이 한국 영화다. 전체 관객수에서도 한국 영화가 외화의 흥행세를 눌렀다. </p> </div> <div dmcf-pid="3oVrPa7vNj" dmcf-ptype="general"> <p>하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모자라다. 영화 제작 편수는 줄어들고 있고, '영화는 극장에서 본다'는 명제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그렇기에 그동안 한국 영화계를 일군 감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듯,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산업 전체를 부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CoXAlMU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홍진 감독의 '호프', 사진=나홍진 감독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41262qmtb.jpg" data-org-width="600" dmcf-mid="XS92WUwMk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41262qm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홍진 감독의 '호프', 사진=나홍진 감독 SN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Xr7C5NfNa" dmcf-ptype="general"> <p># 관객수 정체기에 빠진 충무로</p> </div> <p dmcf-pid="UDRvnrf5kg" dmcf-ptype="general">지난해 한국 영화 개봉 편수는 617편이었다. 반면 외화는 805편이었다. 외화가 200여편 가량 더 많다.</p> <p dmcf-pid="ukxlJD2XNo" dmcf-ptype="general">하지만 관객동원 추이를 보면 한국 영화는 총 7147만 명을 모았다. 반면 외화는 5165만 명에 그쳤다. 비율 상 한국 영화가 58%, 외화가 42%다. 한국 영화가 더 적게 개봉되고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는 의미다. </p> <p dmcf-pid="7mJWgO6FgL" dmcf-ptype="general">전체 관객수는 1억2312만 명이었고, 누적 매출은 1조1945억 원 정도였다. 영화계는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인 2020년과 2021년 최악의 2년을 보냈다. 2020년 매출은 5103억 원, 2021년은 5845억 원 정도였다. 직전 해인 2019년 1조9139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1 토막 수준이다. </p> <p dmcf-pid="zXr7C5NfNn" dmcf-ptype="general">그러다가 2022년 다시 '1조 클럽'으로 복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엔데믹 전환 후 극장가에 다시금 훈풍이 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지나친 낙관론이었다. 2022∼2024년 매출은 1조1160억, 1조261억, 1조1194억 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관객수 추이도 비슷하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1인당 관람료가 30% 가량 상승한 효과를 받지만, 궁극적으로 관객이 들지 않으면 더 이상 돌파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p> <p dmcf-pid="qM7NKe1mNi" dmcf-ptype="general">이제 팬데믹 핑계는 댈 수 없다. 대다수 업계에서 이를 극복한 지 오래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OTT 시장이 활성화 되고, "영화를 꼭 극장에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 궁극적 이유다. 영화 한 편 가격으로 한 갈 간 OTT 플랫폼을 즐길 줄 아는 세대에게 "극장으로 오라"를 손짓해도 소용이 없다.</p> <p dmcf-pid="B9ZR3VvacJ" dmcf-ptype="general">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영화계는 2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켰다. '파묘'(1191만 명)와 '범죄도시4'(1150만 명)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괄적으로 '더 이상 극장에 안 간다'는 기조가 아닌 셈이다.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는 극장에서 본다'는 선택과 집중이 더 확실해졌다. </p> <p dmcf-pid="bpSVYurRcd" dmcf-ptype="general">아울러 양극화도 심해졌다. 박스오피스 10위인 '탈주'가 모인 관객은 256만 명이다. 752만 명을 모은 '베테랑2', 472만 명을 동원한 '파일럿'을 제외하면 '허리'라 부를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쉽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관객들의 관람 패턴이 어느 정도 굳어졌기 때문이다. </p> <div dmcf-pid="KQUgBMZwAe" dmcf-ptype="general"> <p>결국 관객이 변하길 바라서는 안 된다. 영화가 바뀌어야 한다. 관객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티켓값을 지불하고 싶은 욕구가 드는 영화가 나와야 한다. 그래서 2025년 돌아오는 감독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kxlJD2X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사진=예고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42784osyi.jpg" data-org-width="600" dmcf-mid="Z0DUOXg2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7/IZE/20250107131242784os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사진=예고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dBcVi3IaM" dmcf-ptype="general"> <p>#봉준호 끌고 나홍진 밀고 박찬욱 보탠다</p> </div> <p dmcf-pid="VL2w6guSjx" dmcf-ptype="general">포문은 봉준호 감독이 연다.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지 6년 만이다. 봉 감독은 제작비 무려 2000억 원이 투입된 영화 '미키17'을 오는 3월 내놓는다. 당초 지난해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수차례 연기되다가 결국 3월로 결정됐다. </p> <p dmcf-pid="frdyos8tgQ" dmcf-ptype="general">'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에서 출발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복제인간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의 이야기다. 죽은 줄 알았던 17번째 미키가 살아 돌아오고 이미 복제된 18번째 미키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위험한 일에 투입돼 죽는 게 숙명인 미키를 향해 "해브 어 나이스 데스"(Have a nice death·잘 죽어)고 외치는 예고편 속 장면이 인상적이다. </p> <p dmcf-pid="4cQhdE9HaP" dmcf-ptype="general">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비롯해 새로운 '배트맨'으로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고,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등이 참여한다. </p> <p dmcf-pid="8dBcVi3Io6" dmcf-ptype="general">더 오래 관객들을 기다리게 만든 감독도 돌아온다. '추격자'·'곡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이다. '곡성'으로 오컬트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눈높이를 한껏 높여놓은 나 감독이 9년 만에 신작 '호프'를 공개한다. 고립된 항구 마을을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곡성'을 함께 했던 황정민을 비롯해 조인성과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힘을 보탠다. 지난해 '파묘'의 매력에 빠졌던 관객들은 특히 '호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곡성'의 완성도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당장 영화관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품게 하기 충분하다.</p> <p dmcf-pid="6tIbv3kPo8"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도 연말쯤 돌아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참여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촬영 중이다. 3년 전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 감독은 관객과 평단을 모두 만족시키는 작품을 내놓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어쩔수가없다'는 국내 4대 투자배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CJ ENM이 최근 투자를 결정한 몇 안 되는 작품이다. 박 감독에 대한 CJ ENM의 이 같은 믿음은 관객들에게도 적용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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