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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징어게임2', 골든글러브 작품상 수상불발..황동혁 감독, "'오겜3' 기대하시라" 外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6 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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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1월 6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lt;아웅다웅 뉴스&gt;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시신을 인도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는 희생자 179명 중 마지막 시신 3구가 오늘 오전 유가족에게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족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의 시신을 모두 넘겨받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대부분 무안공항을 떠난 상태입니다. 다만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닌데요. 유족들은 장례를 마친 뒤인 오는 11일에 다시 모여 참사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피해 보상 문제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안공항에 설치된 유가족 텐드 등 시설은 일정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역시도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해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을 밝혔는데요. 유족들과 연락을 긴밀히 지속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족과 정부는 마지막까지도 2차 가해와 악성 게시물 등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경찰청은 악성 게시글 126건을 수사하면서 1건을 검거하고, 5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이런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자원봉사자와 특별한 조문객이 있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했던 30대 남성은 이번 참사 소식을 듣고 차로 2시간 30분을 달려 무안공항을 찾았는데요. 참사 현장의 안타까움을 가까이서 봤던 그는 '할 수 있는 게 많진 않지만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며 쓰레기를 정리하거나 일손을 도왔습니다. 한편, 경기 수원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을 달려온 초등학생도 있었는데요. 다른 봉사자들이 너무 어려 걱정했지만, 꿋꿋이 분리수거를 하고 박스를 옮기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편 이번 참사 희생자 중 최고령자인 A 씨가 기르던 반려견이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았는데요. 안타깝게도 팔순 기념 여행을 다녀오던 일가족 9명이 모두 사고를 당하면서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됐고 현재는 동물권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푸딩이는 분향소에 놓인 위패를 조용히 바라보고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한 번도 짖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재 푸딩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는 활동가는 '집에 있을 때 계속 현관을 보고 있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푸딩이는 향후 보호자가 정해질 때까지 계속 임시 보호를 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부터 공식 입양 신청서를 받을 계획입니다. 
 ◇ 이익선 : 이제 얼마 후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일부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걱정이 크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이 5천 원 수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9% 올랐습니다. 무는 한 개에 3천2백 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77% 올랐습니다. 이런 가격 상승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는데요. 우선 작년 여름 폭염에 추석 이후까지 늦더위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되고요. 무의 경우 겨울 무 주산지인 제주에 비가 자주 내린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또 작년 말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의 조기 출하가 이뤄진 것도 최근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배추와 무 등과 달리 사과나 양파, 감자 등은 작년보다 가격이 내렸고, 축산물 가격은 농산물보다는 안정적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인데요. 여기에 더해 설 성수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오징어게임2'가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 가능성이 주목됐는데, 결과가 나왔습니까? 
 ◆ 이현웅 :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상식이 열렸고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수상작은 바로 '쇼군'이었는데요. 쇼군은 작품상에 앞서 남녀주연상과 남우조연상까지 모두 휩쓸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4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아 4관왕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앞서 작년 9월에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달성한 뒤 또다시 골든글로브에서도 상을 휩쓸게 됐습니다. '오징어게임2'의 이름이 불리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례적으로 정식 공개 전에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반응도 전해집니다. 한편 '오징어게임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수상 기대는 크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한 호흡으로 쓴 이야기를 시즌 2와 3로 나누기로 결정했을 때 시즌 2로 상을 받는다는 기대를 접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시즌 3는 이르면 올해 여름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상 불발과 달리 '오징어게임2'의 흥행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단숨에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이익선 :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베트남 일각에서는 '오징어게임2'를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고요? 
 ◆ 이현웅 : 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이 '오징어게임2'에 대한 심의를 한 후 공식 발표를 할 거라고 했습니다. 극 중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극 중 한 캐릭터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고 밝히는 부분이 있는데, 상대역이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고 대답합니다. 이를 두고 베트남 누리꾼들이 '베트남 전쟁을 정당화하는 대사다.', '베트남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에서도 '전쟁을 찬양한 것이 아니라 배려가 부족했을 뿐이다.'등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당국이 영화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최수영 : 다음은 축구 소식 하나 보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이 열렸는데 '사령탑 한일전'이 펼쳐졌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베트남 대 태국의 경기였는데요.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김상식 감독이, 태국은 일본의 마사타다 감독이 이끌고 있기 때문에 '사령탑 한일전'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베트남이 3대 2로 승리하였고, 1차전까지 모두 합쳐 5대 3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의 미쓰비시컵 우승은 지난 2018년 박항서 감독 체제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3번째였는데요. 드라마와 같은 극적인 승리에 김상식 감독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축구 열기는 마치 2002년 때 우리나라를 연상케 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경기 시작 전부터 베트남 전국 주요 도시 중심가에 길거리 응원이 이어졌고, 우승이 확정된 후에는 무수히 많은 국민들이 뛰쳐나와 길거리 축제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 사이에 태극기와 김 감독의 대형 사진도 있었다는데요. 작년 5월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박항서 전 감독처럼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을 뽑는 선거의 결선투표가 진행된다고요? 
 ◆ 이현웅 : 네.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앞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택우 전국 광역시도 의사협의회장이 27.66%,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가 26.17%를 득표해 1,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이제 두 후보를 두고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겁니다. 투표는 모레 오후 6시에 마감되고, 이어 저녁에 당선자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곧바로 취임하게 되며 2027년 4월 30일까지인 임현택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의협을 이끌게 됩니다. 1차 투표에서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437표에 불과해 결선에서도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두 후보 모두 의정 갈등 국면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던 만큼, 누가 최종 당선되더라도 '대정부 강경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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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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