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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얼빈’ 이동욱 “특별출연인데 ‘왜 이렇게 많이 찍지?’ 싶어”[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6 1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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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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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얼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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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동욱이 '하얼빈' 흥행에 "필모그래피 최고 성적"이라며 "기쁘다"고 밝혔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 출연한 이동욱은 1월 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동욱은 안중근(현빈)과 대립하지만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은 같았던 독립군 이창섭으로 변신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무력 투쟁을 해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내야 된다는 강인한 올곧음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이동욱은 활약 중인 웹예능 '핑계고'를 통해 '하얼빈'의 출연을 알려왔던 것에 대해 "본의 아니게 '핑계고'를 통해 2년 전부터 홍보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CJ, 제작사 측에서 좋아하실 거 같다. 역할에 비해 홍보를 너무 오래전부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별출연'으로 출연했지만, "투톱 주연급 활약 아니냐"는 말에는 "보시는 분들에 따라 받아들이시는 게 다른 것 같다"면서 "특별출연이냐 아니냐보다는 저에게 주어진 몫을 온전히 다 하자는 뜻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출연이라는 점을 염두하고 연기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시나리오를 보고서는 분량이 많지는 않다고 느꼈는데, 생각보다 촬영 회차가 꽤 많더라"고도.
 4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하얼빈'은 이동욱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항상 흥행을 목표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드라마도 마찬가지겠지만, 영화는 단체로 하는 일이지 않나. 작품이 잘 되는 게 저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했던 분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들은 제가 메인 주연으로 나섰는데, 흥행은 제 힘만으로 되는 것만은 아니더라"면서 "'하얼빈'은 다행히 너무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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